전국 PC방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용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상대방 컴퓨터 화면을 훔쳐보며 취득한 게임머니를 환전, 수억원을 챙긴 조직 폭력배 등 일당 3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홍모(30)씨 등 악성프로그램 판매책 3명과 박모(35)씨 등 유포자 2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하모(29)씨 등 게임머니 환전상 7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해커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100만~300만원을 주고 사들인 악성프로그램(korea.exe 등)을 300만~2500만원을 받고 판매책에게 넘긴 뒤 전국 PC방 컴퓨터 1만5000여 대에 설치해 감염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감염된 컴퓨터를 통�
‘2억2000만 현금 상금을 따셨습니다. 지급액을 받으시려면 바로 전화해 주십시오.’ 신종 사기로 의심되는 캐나다발 국제우편엽서가 국내에 들어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급액을 받으려면 바로 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최근 국제우편엽서에 2억2034만1755원의 현금의 지급이 승인됐다는 내용의 캐나다발 국제우편엽서 6000여장이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엽서에는 ‘총 지급 대상액/억2034만1755원 긴급 : 현금 상금을 따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급 승인됨. 이것은 최종 통지서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사무실 무료 전화 로 전화해야 받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총 현금 상금이 박탈됩니다’라고 쓰여 있어 엽서를 받은 사람이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화를 걸면 엽서에 적혀있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도 교육청의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에 대해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갖춘 동등한 지원을 촉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유치원연합회가 도 교육청의 원안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공·사립유치원연합회는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9월부터 시행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유치원 무상급식을 원안대로 우선 시행하고, 보육시설(어린이집) 무상급식은 도와 31개 시·군에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실시하라”고 요구했다.도 연합회는 “유치원이 교육청 지원을 받지만, 지자체로부터는 어린이집에 비해 극히 미미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이 또한 형평성에 어긋남에 따라 유치원 지원을 지자체에서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되지 못할 경우 이를 반대한 도의원 소속 정당 후보를 상대로 �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21일 현장 밀착경영을 통한 주요 정부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우기 대비 공사시설물 재해예방 현장점검을 위해, 경기도 관내 여주 금사지구 저수지둑높이기사업지구와 화성 구제역 가축매몰지 등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사 현장직원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사업현장과 고객을 중시하는 홍사장의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주요 국가정책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한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홍문표 사장은 기존의 노후화된 농업용저수지 둑을 높여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사전 재해예방 기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주 금사지구 저수지둑높이기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
국가대표 출신 현역 프로배구 선수가 사기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제9단독 이준철 판사는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현역 배구선수 A(31)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역 배구선수인 A씨는 지난 2007년 11월 당시 소속 배구단 기숙사에서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교통사고를 당해 돈이 필요하다. 2개월 안에 틀림없이 갚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39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학생 인권조례를 시행해 교사에 의한 학생 체벌을 금지시킨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가정폭력 피해 학생과 학대 아동 보호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에서 유관기관과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학생 인권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교육청과 경기도청,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청소년상담 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 원스톱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도교육청과 유관기관들은 학교에서 발견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학생들에 대해 적극적인 인권보호 및 조치와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가정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학교관리자와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 연수를 실시하며 가정폭력 피해 학생 보호 메뉴얼을 만들어 각급 학교 및 �
유사석유 제조판메 일당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정상적인 석유 저장소에서 정상 경유와 용제를 혼합. 제조하는 수법으로 4개월간 약 410만ℓ 총 67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제조. 전국 주유소에 판매 공급한 일당 5명을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수도권지사와 합동으로 검거. 주범 김모(51·남)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석유 저장소인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소재 주식회사 모에너지에서 정상 경유와 불상의 유통업자로부터 구입한 용제를 7:3 비율로 혼합하는 수법으로 1일 평균 약 3만5964ℓ씩 4개월동안 총 410만ℓ 도합 67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제조, 천안·수원·화성 등 전국 주유소에 판매 공급했다. 당시 현장에서 유사석유 3만6500ℓ와 입고 확인증 52매를 압수했다. 경찰은 모에너지 사장 김모(51·남)씨와 관리소장 김모(6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에서 지난달 28일 시사뉴스·수도권일보주최 ‘제8회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행사와 전국 초·중·고생이 참여한 ‘그림·글짓기 대회’가 열려 20일 발표했다. 남한산성내 남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던 전국 초·중·고생 그림·글짓기 대회는 총 1500여점이 넘게 접수, 그중 그림은 1000여점·글짓기는 500여점이 접수됐다. 이번 호국문화제 글짓기의 주제는 운문·산문 모두 ‘남한산성과 병자호란’과 ‘내가 바라 본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라는 주제에서 1가지 선택해 실력을 발휘했고, 그림그리기는 ‘남한산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품고 있던 실력을 마음껏 표현했다. 이에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는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그림 4명, 글짓기 4명 등 총 8�
건설업체 이권에 개입해 3억원을 갈취하는 등 8억4000만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챙긴 전국구 폭력조직 ‘북문파’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건설사 지분분쟁에 개입해 주주를 협박하거나 불법오락실 운영 등을 통해 8억4000만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경쟁 폭력조직원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북문파 부두목 최모(45)씨 등 1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7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북문파 부두목인 최씨는 지난 2008년 9월께 화성시 소재 건설 시행사인 A사의 지분분쟁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조직원 2명을 취업시킨 후 대표이사와 주주 등을 협박해 2억원 가량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2009년 5월께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수원시 인계동에 3곳의 유흥업
수원지법 형사제2단독 이진석 판사는 유류저장탱크를 개조한 뒤 유사석유를 판매한 혐의로(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모(41)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관 중인 유사석유 6100ℓ도 몰수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초범이라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제반시설을 갖춰놓고 장기간에 걸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수원시 영통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최씨는 지난해 12월 초순께 지하 유류저장탱크를 불법으로 개조한 뒤 지난해 12월17일부터 지난 3월29일까지 모두 53만3200ℓ(10억3000여만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씨는 유사휘발유 단속 차량이 주유소로 진입하면 경고음을 울리는 프로그
13일 오후 1시57분께 119 상황실에 “수원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경찰은 폭발물 설치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11 2타격대 등 30여명을 동원해 수원역 전체에 대해 50여분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과 탐지견 등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폭발물 설치 전화는 이날 오후 1시57분께부터 2차례에 걸쳐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전화를 걸어온 것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40~50대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였다”며 “장난 전화로 의심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원역을 철저하게 수색하는 한편 전화번호 추적 등을 통해 전화를 건 사람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김정섭 본부장은 지난 10일 평택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하키대회 개막식에 참석, 자매결연을 맺은 경희대 하키팀을 응원하고 하키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해창 농어촌연구원장, 김성열 화안사업단장, 손충길 평택지사장 등도 참석해 대회개막식을 축하, 자매결연을 맺은 본부 및 지사 직원 100여명은 자매결연 해당 학교팀들에 대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본부는 2009년 9월부터 필드하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경희대학교 하키팀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훈련용품 지원, 각종 전국 대회 참가시 응원 및 하키 종목의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용인시에 소재한 경희대�
수원지법 제12형사부는 9일 친구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려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과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추가로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성폭행하려한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이 반쯤 벗겨진 속옷만 입고 있었고,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침대에 누울 것을 강요한 점 등 당시 상황을 살펴봤을 때 성폭행 의사가 있었음이 인정된다”면서 “다만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8일 친구인 B씨 집에서 함께 술을 나눠 마신 뒤 잠을 자다가 안방으로 들어가 B씨의 어머니 손지갑에서 현금 5000원을 훔치고, 어머니를 흉기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