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대상 연쇄 성추행범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만 골라 부녀자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18)군에 대해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종 전과로 소년보호감호 조치를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심야시간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 부녀자를 연쇄 성추행해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A군은 지난해 5월19일 심야시간대 용인시 기흥구 모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계단으로 끌고가 신체 부위를 더듬는 등 비숫한 수법으로 용인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하거나 하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또 버스에서 내린 여성�
서류를 위조해 햇살론 대출 등을 받게 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위조책 박모(43)씨를 구속하고 대부업자 구모(39)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예금통장과 재직증명서, 임대차계약서 등을 위조한 후 금융권에 제출, 130여차례에 걸쳐 전세자금과 햇살론 15억원 가량을 불법 대출받게 해주고 알선료 4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60%를, 햇살론 대출의 경우 5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여건인데도 돈이 필요한 저신용 등급자나 무직자를 모집했으며 금융기관의 햇살론 대출과정에서 다른 은행의 금융거래내역은 조회�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6월까지 기업형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186곳을 적발, 업주와 종업원 등 9명을 구속하고 40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경찰은 게임기 5933대, 카드충전기 270대, 영업장부 48권, CCTV 25대, 현금 3억3600만원을 압수했다. 단속 업소 가운데 게임기 50~90대를 설치한 대형 게임장이 30곳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이 18곳으로 가장 많고 용인과 의정부가 각 17곳, 광주 15곳, 평택 10곳 등의 순이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오모(40)씨는 이미 2차례 같은 혐의로 단속돼 행정처분 의견진술기간 중인데도 군포시 산본동에 게임장을 차려놓고 환전을 해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하다 구속됐으며 김모(53)씨는 하남시 감북동에서 폐쇄된 공장에 게임장을 차리고 환전 등 불법 영업을 하다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환전�
고급 외제차량을 빌려 여성 음주운전자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여성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하모(32)씨와 손모(29)씨에 대해 상습 공갈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에 가담한 손씨의 동생(3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28일 오전 7시11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홈플러스 옆 도로에서 정모(여)씨가 몰던 승용차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으로 타내는 수법으로 지난 2009년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0차례에 걸쳐 1억5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외제승용차량을 빌려 수원지역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여성 운전자를 뒤따라가 고의로 차선을 변경하는 수법으로 가�
수원지법 형사제2단독 이진석 판사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미혼 여성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기소된 유부남 A(30)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출소한지 채 두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동종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피해에 대한 변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죄질과 범정에 상응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유부남인 A씨는 지난 2월7일 서울 관악구 B(여)씨의 집에서 총각처럼 행세하며 “나는 삼성전자 직원이고, 부모님은 교수로 강남에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돈을 빌려주면 오피스텔에 입주시켜 주겠다”고 속여 B씨로 부터 7회에 걸쳐 모두 6300여 만원을 뜯어내는 등 유사한 수법으로 7명의 미혼여성으로부터 모두 2억100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시는 식품으로 인해 생기는 위생상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기반을 형성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접수 대상은 무허가 식품, 인체에 유해한 물질 등을 사용한 식품,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식품 등이며, 인체에 해롭진 않지만 질병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허위 과대광고 하는 건강기능식품도 해당한다. 시는 2011년 상반기 108건이 신고 처리,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업소 등을 집중 점검한 후 433개소를 적발해 허가취소 1개소, 영업소폐쇄 28개소, 영업정지 95개소와 나머지 309개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매월 2회 학부모 어린이식품안전전담관리원을 활용해 학교주변의 어린이기호식품 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이달 3일까지 (4개월간 ) 도내 학원 및 교습소(이하 ‘학원’)의 밤 10시 이후 심야교습을 점검, 모두 213건을 적발했다. 213건의 적발 건수는 점검 건수 대비 0.9%다. 월별로 보면, ▲6월 1.5%, ▲4월 1.0%, ▲3월 0.7%, ▲5월 0.6% 순이다. 이 기간 동안 연인원 2천 480명의 담당 공무원들이 도내 학원의 87.5%에 달하는 2만 8천 188개 학원을 점검했다. 주별 적발건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기간에 많았다. 또한 4월 18일~5월 1일의 중간고사 기간(8·9주차)에는 주당 20.5건, 6월 20일~7월 3일의 기말고사 기간(17·18주차)에는 24건으로, 주당 평균 적발건수 11.8건을 상회했다. 전체적으로 ▲학원 조례 시행 초기인 3월에 적발건수가 많았고, ▲3월 이후 감소 추세였으며, ▲시험기간에 증가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적발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성남 33건, 용인 30�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학계 및 전문가 233명으로 구성된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 대표자들은 7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향한 수원선언’을 발표했다. 지방자치 부활 20주년 즈음 이뤄진 수원선언 발표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호 포항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등 자치단체장 12명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 선언을 통해 “자치의 재건과 분권의 실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중앙의 논리가 아닌 지역의 논리가 필요하고, 획일적 정책보다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심�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요건이 내년부터 까다로워진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에는 수사 기관의 압수압수·수색 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진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내년 1월1일 발효되는 형사소송법에는 압수·수색 요건에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추가됐다.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좀 더 구체화함으로써 요건은 더 강회된 것이다. 돌려받을 수 있는 압수물의 범위가 확대되고 수사기관이 이를 거부했을 때 법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됐다. 또 컴퓨터 등 정보저장매체 압수 절차를 신설하고 수사 과정에서 압수 문서의 목록작성을 의무화했다. 지난달 30일 통과된 출입국관리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출국금지 기간을 원칙적으로 1개월 이내로 설정했다. 소재 불명 및 도주 등 사유가 있을
입장료 100배의 상금을 걸고 사행성 낚시 대회를 열어 1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사행성 낚시터 업주 등 4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행성 낚시터를 차려 놓고 영업을 한 업주 최모(48)씨 등 43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낚시터 업주 조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김포시 그린벨트 지역 약 2640㎡에 150석 규모의 낚시터를 차려 놓고 입장객 1인당 2만원~6만원을 받고 입장 시킨 후 잡은 물고기의 무게를 측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1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겨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잡은 물고기의 무게를 측량해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거나 상금을 기재한 꼬리표를 부착한 후 이를 낚는 사람에게 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 등은 2시간 동안 잡은 물고기 �
수원지법 제12형사부는 오산지역에서 여성 혼자사는 원룸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을 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35)씨에 대해 징역 7년에 신성정보공개 7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9회에 걸쳐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았고,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특히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이들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양 씨는 지난 2월 오산시 모 원룸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집주인 A(30·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훔치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유사한 수법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년은 수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낼 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남은 임기동안 시정운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 육성과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정립 등을 임기 내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시 예산의 30%를 사회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선포,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등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도 했다. ◆휴먼도시 제도적 기반 다진 취임 1년 염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민선5기 시정목표와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직장운동부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수원시도 일부 종목 폐지와 선수단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수원시는 직장운동부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비효율 종목과 선수 정원을 일부 줄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남·녀 축구 등 23개 종목 선수 282명 규모의 직장운동부를 2013년까지 18개 종목 230명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다. 5개 종목이 폐지되고, 전체 선수정원도 50여명이 감축되는 셈이다. 시는 전체 종목별 운영효과와 성과분석을 통해 폐지 종목과 선수 정원 조정 종목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도자와 선수 연봉 적정 기준, 대회 출전 및 입상실적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직장운동부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시 체육회와 시청, 시설관리공단 소속으로 각각 나눠진 직장운동부를 시체육회로 일원화시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