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이종근 기자]롯데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중국사업 부실 의혹에 대해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실상 중국사업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중국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주도해 공격적으로 뛰어들었으나, 적자손실에 직격탄을 맞아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평가다.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 주요 상장사 4곳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4년간 1조원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주 SDJ회장이 제기한 '중국 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확인된 셈이다. 실제로 최근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매장 4곳을 폐점키로 결정하는 등 중국 사업에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3조원 이상 자금이 투입된 선양 프로젝트의 경우 중국의 부동산 가격 하락과 내수 소비 위축 등으로 계륵(鷄肋)이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중국사업의 핵심이 바로 선양 프로젝트다. 그동안 롯데의 중국시장 전략은 각계전투에서 선양프로젝트 이후에는 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진출로 전략으로 바뀌었다. 중국 선양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1.4배에 달하는 '롯데월드 선양'을 추진하면서 명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각 기업이 16일 3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와 함께 그룹 총수와 계열사 사장단의 연봉을 공개했다. 그룹 총수 가운데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전문 경영인 중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봉킹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주요 상장기업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올해 1~3분기 누적 7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에서 4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같은 기간 보수로 11억6900만원을 현대차에서 받았다. 정 부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제철, 기아차, 현대엔지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구본무 LG회장은 43억9100만원을 벌었다. 급여는 28억4300만원, 상여는 15억4800만원 등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급여 11억2900만원, 상여 4억2800만원 등 충 15억5700만원을 가져갔다. LS구자열 회장이 20억1800만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7억4600만원을 받았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25억3200만원, 박용만 두산 회장은 10억5000만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9억50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서울시내 면세점 3곳에 대한 사업자 선정 결과가 14일 오후 7시께 발표된다. 관세청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의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중이다.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PT는 올해 연말 서울·부산 면세점 사업권이 가장 먼저 만료되는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신청서를 낸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두산그룹 등은 각사의 CEO가 발표자로 나서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 신세계디에프는 성영목 사장,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두산그룹은 동현수 사장이 PT 발표자로 나선다. 각 회사의 발표자는 3명으로 제한된다. 학계, 시민사회단체, 연구기관 등에서 선발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심사위원 등은 각 회사의 PT,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 평가해 이날 오후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 서울시내 2곳 모두 수성, 워커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것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를 섣불리 내리기보다는 신중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전망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최근 미 하원 청문회에서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발언한 것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사실상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5~16일로 잡혀있는 만큼 이보다 앞선 12월10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도 금리를 추가로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미국이 금리를 올린 이후 한은이 금리를 따라 올릴 것인지,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로 내릴 것인지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美금리인상 우려·내수 회복세에 동결 선택일단 한은은 우리나라의 경우 기초경제여건과 자금 유출 대응능력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차별화되는 만큼 미국이 금리를 오리더라도 금융 불안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5개월째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내려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해오고 있다.이번 금리동결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경기 개선세를 더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지난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당초 금융시장에서도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중소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계기업 구조조정은 옥석을 가려 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한계기업 분류시 기술,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영 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금융으로 연명하는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업계에서 다 동의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중소기업 중 한계기업이 대다수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이런 인식이 확대될 경우 가장 중요한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 회장은 "정부의 신속한 구조조정 과정에 신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기술 경쟁력 있는 기업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한꺼번에 (한계기업으로) 매도를 한다거나 하면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는 과정은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성장성이나 기술력 등 미래 지향적인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못을 박으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석우(49)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를 결국 떠난다. 최근 검찰이 폐쇄형 SNS '카카오그룹'에서의 미성년 음란물 공유를 막지 못한 이유로 이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카카오에 부담을 덜기 위해 사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우 전 대표는 최근 카카오에 사퇴 입장을 전했다. 이르면 이번 주에 신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석우 전 대표가 카카오를 퇴사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카카오 통합 사무실을 찾아 임직원과 작별 인사를 했다. 공교롭게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이석우 전 대표의 불구속 기소 사유를 밝힌 날이다.앞서 검찰은 이 전 대표가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 대표로 있을 당시인 지난해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모인 폐쇄형 SNS '카카오그룹'에서의 음란물 공유를 막지 못했다고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이 전 대표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제17조 제1항과 시행령 제3조에 의거,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로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발견하기 위한 상시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서울시내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의 특허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후보 기업들이 내놓은 공약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사회공헌과 고용창출 효과를 약속한 기업은 어디일까. 정답은, 신세계디에프다. 신세계 측이 경쟁사들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그만큼 하반기 면세점 특허권 획득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타사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먼저 신세계는 면세점 유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고용창출 14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는 9만6000명, SK네트웍스는 6만7000원, 두산은 2만2000명이다. 신세계는 두산보다 약 6배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약속한 셈이다. 사회공헌을 위한 예산 사용 비중도 신세계가 가장 높게 잡았다.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 2700억원을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2곳을 지켜야 하는 롯데는 150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약속했다. SK네트웍스는 2400억원, 두산은 500억원을 약속했다. 누적매출 달성치도 신세계 측은 경쟁사들보다 높게 책정했다.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롯데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당국이 앞으로 각 보험 상품·가격 자율화를 위해 책정 과정에서 전면적으로 손을 뗀다. 대신 역기능 방지를 위해 건전성 감독, 소비자 피해에 대한 제재 등 사후 감독 기능은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9일 보험 상품·가격 책정에 개별적으로 관여 않는 대신 '비조치의견서 제도' 등 공식 절차를 활용, 자율화에 따른 역기능 규제는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금감원 임직원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상품과 가격 책정에 관여하거나 사전 협의를 하게 되면 인사 조치를 받게 된다. 금감원의 보험 상품 관련 조직도 사후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반면 보험 상품·가격 자율화에 따른 수익 경쟁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건전성 규제와 소비자 피해 관련 제재 수위는 높아진다.금감원은 보험사가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집중 정도 등을 측정해 리스크를 요구 자본에 반영, 부채적정성평가(LAT) 할인율 현실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각 보험사는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에 앞서 이행 계획을 연말까지 금감원에 제시해야 한다.소비자 피해를 일으킨 보험사나 대리점에는 영업 정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고,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도록 규정하는 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위원회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 합병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금융위는 9일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업계 1·2위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또는 매각 방안을 구조조정 차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독자 생존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난 28일 "정부로부터 현대상선과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요청받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며 "현대상선 인수도 요청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현대그룹 역시 "현대증권 매각 불발 이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추가적인 자구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대상선 매각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합병은 우리가 관여할 대상이 아니지만 차관회의에서 각 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부처를 통해 해운·철강·석유화학 등의 업황은 자세히 들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신세계그룹이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차명주식을 운용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이 허위 공시에 대해 처벌 및 제재 수위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6일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임직원 명의로 되어 있던 차명주식 37만9733주를 이명희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해당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신세계 9만1296주, ㈜이마트 25만8499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30억원에 달한다.신세계 관계자는 "해당 주식은 20~30년 전 당시 관행적으로 경영권 방어 차원의 명의신탁 주식 중 남아 있던 일부"라며 "신세계가 이번에 남아 있던 주식 전부를 실명 전환키로 함에 따라 차명주식은 단 1주도 남아 있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 주식을 발견, 신세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신세계그룹으로부터 차명주식 관련 공시 위반 사실에 대한 자료를 받아 제재 수위 등을 검토 중이다. 2014년 5월 개정된 금융실명법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FIU법)에 따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협정문 발표에 따라 범부처 'TPP 협정문 분석 특별팀'을 즉시 가동, 세부 협정문 분석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공개된 TPP 협정문을 토대로 ▲상품 및 서비스·투자 양허 결과 ▲우리의 기체결 자유무역협정(FTA)과의 비교 ▲국영기업, 중소기업, 규제조화, 협력 및 역량강화, 개발 등 새롭게 도입된 규범 등에 대해 정밀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공청회, 국회보고 등통상절차법상의 절차를 거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관련 최종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내달 15~1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지난 2002년 타결된 한·칠레 FTA의 10년 성가와 개선 계획 등을 논의했다.문재도 2차관은 “국제통상질서 변화에 맞춰 우리경제와 산업의 자체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를 수출로 연결할 수 있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신규 순환출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 관계자는 6일 "합병 과정에서 신규 순환출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고,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순환출자 고리가 새로 생겼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삼성 측에 공정위 의견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규 순환출자 의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헤지펀드 엘리엇이 합병 시 5개의 신규 순환출자 고리가 생겨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엘리엇은 삼성 합병 과정에서 ▲합병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합병삼성물산 ▲합병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전자→삼성SDI→합병삼성물산 ▲합병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합병삼성물산 ▲합병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전자→삼성전기→합병삼성물산 ▲합병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합병삼성물산 등의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다고 주장했다.공정위는 지난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대기업 집단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있다. 새로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을 경우 이를 6개월 안에 해소해야 한다.이에 따라 삼성은 합병으로 인해 신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