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중국 위안화가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5번째 통화로 편입된 가운데 오는 2021년에는 한국 원화가 바스켓에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IMF가 이날 공개한 정책보고서를 인용해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Freely Usable)'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통화들이 이번에 SDR에 새로 편입된 중국 위안화 외에도 추가로 있으며, 수출 기준으로만 본다면 한국 원화가 다음으로 고려돼야 할 통화라고 보도했다.IMF는 보고서에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잠재력을 갖춘 통화들이 더 있다"고 적시했지만, 추가 편입 가능성이 있는 통화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조기검토가 필요한 상황이 중간에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다음 SDR 통화바스켓 검토는 2021년 9월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SDR이란 회원국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닥칠 경우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가상 국제준비통화다. 편입기준은 국가의 수출무역 규모와 통화의 '자유로운 사용 가능성'으로 접근성을 뜻한다.수출 규모로만 본다면 한국 원화가 다음 차례로 SDR 편입에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와 여여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분야에 대해 향후 10년간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국회 한·중 FTA 여야정협의체는 FTA에 대한 농어업계의 우려와 취약성을 고려해 금리 인하, 세제 지원 등 향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농어업 분야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합의안은 앞서 정부가 지난 6월 내놓은 '한·중-한·베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농림 1595억원, 수산 3188억원)보다 지원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여야정 협의체는 2025년까지 피해 산업 지원을 위해 ▲밭직불금 단가 인상(9000억원) ▲농어업 정책자금 금리 인하(3000억원) ▲어업 소득 비과세 확대(2000억원) ▲조건불리직불(2000억원)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밭농업 고정직불금은 지원 대상인 모든 품목에 대해 직불금을 2020년 ha당 6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농어업 정책자금 금리는 농어업인이 대상이면서 2.5% 이상인 시설자금 고정 대출금리를 2%로 인하한다. 어업 소득 비과세의 경우 연근해어업·내수면어업·양식어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비과세 금액을 2000만원에서 3000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내달 1일부터 신용조회회사(CB)가 개인신용평가를 할 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이 평가요소에서 제외된다. 다만 다중·과다 채무자를 상대로 한 신용평가는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개인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실행방안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금서비스 한도를 낮게 설정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예를 들어 A씨는 현금서비스 월 이용한도를 500만원으로 설정하고 300만원을 이용했다. 그리고 B씨는 월 이용한도를 300만원으로 설정하고 250만원을 사용했다. 이때 A씨가 신용등급 산정 때 유리했다. A씨와 B씨의 한도소진율이 각각 60%와 83%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1개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소비자가 다수의 카드를 소액씩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불리했다. 즉 C씨는 월 이용한도가 300만원인 3개의 카드로 각각 150만원씩 45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D씨는 월 이용한도가 300만원인 1개의 카드로 300만원을 사용했다. 한도소진율이 C씨는 50%, D씨는 100%였던 탓에 D씨가 불이익을 봤다.이를 개선하기 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10월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3분기 회복세를 보였던 경기가 4분기 들어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출과 제조업 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제조업과 건설업, 공공행정 부문의 동반 부진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올해 들어 산업생산은 등락을 반복하다 6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해 9월에는 2.5%나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과 제조업 부진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한 달 만에 꺾였다. 10월 산업생산 감소폭은 지난 1월(-1.9%)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2%에 그쳤던 것의 기저효과 성격이 크다.소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제활동 영역에서 회복세가 꺾였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4% 줄었다. 제조업 출하는 내수(-1.3%)와 수출(-1.6%) 부문이 모두 감소했다. 건설업(-7.8%)과 공공행정(-6.9%) 부문 생산도 급감했다.광공업은 -0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전세 3억원이면 수수료는 0.4%에요. 저 벽에 붙어있는 수수료율표 보이죠? 올해 초 법에서 0.4%로 정해놨어요.”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벽 한쪽에는 서울시에서 배포한 '서울시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표'가 붙어있다. 중개사무소의 김모 대표는 이를 가리키며 "0.4%가 법정 중개수수료"라며 120만원을 달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금액대의 전세거래 중개수수료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올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반값 복비(반값 부동산중개료)'가 우여곡절 끝에 시행됐다. 서민들의 이사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였다. 공인중개사무소 벽면에 붙어있는 중개요율표는 반값 복비제도가 시행된 뒤 서울시에서 배포했다. 서울에 있는 중개사무소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다.반값 중개수수료율은 기존 중개수수료 구간에서 '매매 6억~9억원대'와 '임대 3억~6억원' 구간을 신설, 이 구간의 수수료율을 기존의 절반으로 낮추는 게 골자다. 6억~9억원 매매는 기존 상한요율 0.9%를 0.5%로, 임대 3억~6억원 구간은 0.8%를 0.4%로 낮추면서 '반값'이란 말이 붙었다. 그러나 전 구간이 반값으로 줄어든게 아닌 데다 해당 구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26일 폭스바겐 디젤 배출가스 조작파문과 관련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유차들을 검사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이번 사태에 대한 여파를 맞게 됐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폭스바겐 사태가 인위적 조작으로 이뤄진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환경부는 이날 폭스바겐 경유차들을 대상으로 벌인 배출가스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기아차 등 국내에서 경유차를 판매 중인 16개 제작사에 대한 검사도 내년 4월까지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사태가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파급을 미치게 됐다.국내 업체들은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통보되지 않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 특정 업체에 의해 인위적으로 이뤄진 사안인 데다 최근 연비 등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자체 기준을 강화한 상태여서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차종들이 승인을 받았던 부분들이어서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과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비를 놓고 옥신각신한 적도 있소 업계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만큼 정부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구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문민정치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조문에는 구 회장과 함께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하현회 LG 사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구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는 특별한 인연도 없고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고향이 가까워 애착이 가는 분"이라며 "중학교 동문"이라고 했다.또 오후 1시46분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코오롱 이웅렬 회장이 빈소를 다녀갔다.장례식장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에서 화환을 보내는
[시사뉴스이종근 기자]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새벽 서거함에 따라 유통업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23일부터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김 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조문을 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 총괄회장은 생전 김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였던 시절 부터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정당 박철언 전 의원은 지난 2005년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신 총괄회장이 3당 합당 당시 김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이 김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고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대화창구 역할을 했다는 것. 현재 고령인 신 총괄회장이 조문을 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신 총괄회장이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조문을 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외에도 유통업계에서는 23일부터 김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내부 회의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조문을 공식적으로 밝힌 오너는 없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잘 알려진 유통 기업 오너들은 23일부터 조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호텔롯데의 상장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실패로 사실상 어려워졌다." , "호텔롯데의 영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상장을 추진할 수 있겠는가."유통업계에는 최근 이 같은 소문이 정설처럼 굳어지고 있었다. 면세점 수성 실패로 인해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호텔롯데가 상장을 쉽게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작업을 위해 주요 주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롯데그룹은 내년도 2월 상장을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11월 중 주요 주주들에게 의견을 듣고 이후 계획에 맞춰 상장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안팎에서 제기하고 있는 예상과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표면적으로 롯데 그룹은 호텔롯데의 상장을 통해 일본 지분을 축소시키고 주주구성을 다양화해 그룹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이 강화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실패로 인한 기업 가치 하락에 대해서는 금전적 손실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금융업계가 면세점 두 곳을 모두 수성할 경우를 가정해 추산한 호텔롯데의 적정 시가총액은 12
[시사뉴스 이종근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현재의 회복 모멘텀을 계속 이어간다면 내년에 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여러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 정책 대응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3분기에는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2% 성장률을 기록했고 민간 소비 반등, 설비 투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심리 또한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주택거래량은 10월까지 100만8000건을 기록해 이미 전년 수준인 100만5000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최 부총리는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등급(AA-)으로 올린데 이어 지난주 G20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의 성장전략 이행 성적이 상위권에 올랐다"며 "현재 한국은 구조개혁을 확실하게 하고 있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향후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들을 짚어보면 긴장을 늦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원상복구냐, 원 리더 경영 유지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지난 17일 SDJ 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 모임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래 직위로 복직시키는 데 동의했다는 내용의 부자간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은 "이사회를 마음대로 움직여서 나를 그만두게 한 것이 맞느냐"고 신 총괄회장이 추궁했고 신동빈 회장은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신 총괄회장은 1주일의 기한과 함께 자신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원위치로 돌려 놓으라고 요구했다. 신동빈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다만 신 총괄회장이 본인의 요구사항에 대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확인각서를 받으려고 하자 신동빈 회장은 "나는 사인하기 싫다"고 말한 뒤 집무실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방적인 주장으로도 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가족 모임에서 이번 경영권 분쟁을 끝낼 수 있는 중재안을 모색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이 같은 내용이 공개된 직후 롯데그룹은 "고령의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간의 대화가 어떤 환경에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특허권 수성에 실패한 롯데 월드타워점에 삼성동 코엑스점을 이전해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월드타워점에는 롯데 소속으로 일하는 정규직 직원, 입점 브랜드 직원 등 13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당장 면세점 특허권 만료일이 될 경우 이들의 고용문제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된다. 월드타워점 특허권 만료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이를 의식한 듯 신동빈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 그룹에서 고용 안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롯데 정규직 직원들은 월드타워점에서 다른 그룹 계열사로 이동시키고 상담센터 직원, 매장 입점브랜드에서 고용한 계약직 직원들은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두산과의 협의를 통해 고용승계 작업을 실시하는 방안이다. 또 하나의 방안은 삼성동 코엑스점을 월드타워점으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이다. 두번째 방안은 다른 회사와의 고용승계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을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 진심일까. 아니면 자신이 한일 롯데 그룹의 경영권 최고 자리에 오르기를 원할까. 신동빈의 롯데가 어려움을 겪기를 바라는 것일까. 이 같은 의문을 두고 유통가가 뒤숭숭하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16일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과 법무법인 두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한 계열사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다. 신 총괄회장이 계열사 대표들을 고소한 까닭은 7개 계열사 대표이사들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괄회장의 거듭된 서면 및 구두 지시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들 대표들의 집단적 실력행사로 인해 그룹 및 계열사 중요사항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할 기회조차 봉쇄당했기 때문에 고소를 하게 이르렀다고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앞서 신동주 회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즉각적인 복귀와 명예회복을 위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