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래에셋증권이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증권을 품에 안게 되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1위 증권사는 물론, 글로벌 투자은행(IB) 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전 승리는 한 편의 반전 드라마였다.당초 KB금융지주가 유력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미래에셋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베팅 금액 차이가 결정적이었다.미래에셋증권은 2조4000억원대의 최고가를 써내 2조2000억원대를 써낸 한국투자증권, 2조1000억원대를 써낸 KB금융지주를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인수 후 시너지효과와 적격성 등 가격 외적인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가격 차이가 상당했던 탓에 무게추가 기울어졌다는 평가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두고 시장에서는 또 한번 박현주 회장의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97년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박 회장의 도전이 자본시장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는 한편 한국 금융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펀드 대통령'으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대우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에서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산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는 매각가치의 극대화와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따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산은의 비금융자회사 매각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2013년 8월 정책금융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보유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산은 관계자는 "보유 중인 비금융 자회사도 2016년 신속매각과 시장가치 매각 원칙에 따라 시장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재투자의 정책자금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정책기획부문장은 "증권 사관학교인 대우증권과 자산관리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의 통합으로 초대형 증권사가 출현했다"며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의 단발성 소비 진작책이 사라지자 개선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뒷걸음질쳤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이후 남발한 세일 이벤트 약발이 떨어진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악재까지 겹치며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초부터 '소비절벽'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CCSI는 지난 6월 메르스의 여파로 99까지 내려앉았다. 이는 2012년 9월 이후 최저치였다. 정부는 곤두박질 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꺼내들었다. 특히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세일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열었다. 8월14일부터 10월31일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11월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K-세일데이' 등이 잇달아 진행됐다. 효과가 있었다. CCSI는 7월 100으로 소폭 올랐고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102, 9월 103, 10월 105, 11월 106으로 5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그로 인한 파급영향이 우리 금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고려 요소임은 분명하지만 곧바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임을 고려해 본다면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함께 유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시장 예상대로 제로금리에서 벗어나서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를 두고 우리 통화정책향방에 대한 인하, 인상 등 상반된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배경에는 한은이 새로 설정한 2.0%의 중기 물가안정목표가 있을 것"이라며 "2%라는 수치는 중기적 관점에서 지향하는 목표수준이지 단기에 달성해야 할 목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금리 인상의 주된 논거로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들 수 있는데 연준이 금리를 올렸지만 다행히 국제금융시장은 물론이고 국내금융시장도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디스도 우리나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꼽힌다. 특히 조세·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권 초기부터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다.하지만 최경환 부총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덜 하고, 온화한 개인적 캐릭터로 볼 때 새로운 정책을 내놓고 적극 밀어붙이기 보다는 전임자가 벌려 놓은 사업들을 다독여 관리하는, 야구로 치면 마무리 계투요원 역할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미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12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회의적 시선도 적지 않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클리블랜드주립대 초빙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재정학회 부회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거친 뒤 2008년 정계에 입문했다. 학계에 있는 동안 동안 그가 주로 연구했던 분야는 주로 조세와 재정 분야였다.학자로서 재정 분야에 대해 내놨던 의견들은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고, 정부의 과도한 시장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주유소업계가 "휘발유 5만원에 세금이 3만50원으로 60%를 웃돈다"며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주유소에 '휘발유 5만원 주유시 세금은 3만50원입니다'란 안내문을 부착해 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주유소업계가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은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유류세 때문에 매출이 부풀려져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가 1만868고으로 전체의 90%에 달한다"며 "유류세 때문에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도 못 받고 연 500만원의 세액공제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협회는 "특히 전체 주유소의 40%인 약 5000개의 주유소들은 세금을 포함한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지만 세금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0억원 미만"이라며 "무거운 유류세 때문에 카드수수료 인하 및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매우 억울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협회는 "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가 6181만원으로 1년새 130만원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2%p(130만원) 증가했다. 부채는 전체의 69.9%를 차지하는 금융부채(4321만원)가 4.9% 증가한 반면 임대보증금(30.1%)은 1860만원으로 3.7% 감소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3540만원)과 신용대출(642만원)이 각각 4.9%, 5.0% 증가했다. 다만 부채를 보유한 가구비율은 64.3%로 1.6%p 감소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가구주의 부채가 평균 4785만원으로 전년 대비 8.6%p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노후 소득이 불안한 고령층이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빚을 많이 늘렸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부채가 많은 40~49세 가구주의 부채도 7103만원으로 2.6%p 증가했다. 30세 미만(1506만원)과 30~39세(5323만원)도 각가 1.7%p와 1.3%p의 증가율을 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근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계 부채와 부실기업이 급증하고 '제 2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평가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전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긍정적)에서 Aa2(안정적)로 1단계 상향조정했다. 앞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올린 바 있다.우리나라는 신용등급 상승은 최근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강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돈 풀기'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과 대외 건전성을 양호하게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국가신용등급 상승이 급격한 자본 유출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등급 상승으로) 한국은 여러가지 여건이 신흥국들과 많이 다르다는 점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1분기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로이터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FRB가 9년6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직후에 공인 정부증권 거래자인 프라이머리 딜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개사 중 13개사는 차기 금리인상이 2016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나머지 8개사는 FRB가 내년 2분기 들어서야 재차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성명과 함께 발표한 FRB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보면 내년 12월 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1.375%, 2017년 말은 2.4%였다. 점도표는 연준 17명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표로 분기마다 한 번씩 내놓는다. 이번 점도표로 보면 금리인상은 내년과 2017년 각각 네 차례씩 단계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프라이머리 딜러에 대한 전번 조사에선 2016년 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1.125%였다.FOMC 종료 후 크레디 스위스의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대로 FOMC가 인플레에 관한 문언을 조정했다"며 "인플레가 예상외로 계속 낮은 수준에 있으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반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고인 박모(82·여)씨가 1심에서 재판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 받으며, 치열했던 국민참여재판이 막을 내렸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11일 제11호 법정에서 열린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박씨에게 6명의 할머니를 숨지거나 중태에 빠뜨린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결과가 중하고, 피해를 회복할 수 없다”며“살아남은 피해자들과 함께 유족들에게도 평생 지울 수 없는 정신적인 고통을 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박씨의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고, 앞서 검찰이 최종 의견진술에서 구형한 처벌과 동일한 '무기징역' 의견을 제출했다. 방청석에 있던 박씨의 가족들은 재판부의 선고를 듣고 울음을 터뜨리거나 고함을 지르며 "당신들은 상식도 없다. 증거는 너네들(검·경찰)이 만들었지"라며 억울하다는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또 일부 가족들은 "끝까지 가겠다", "항소는 당연하다"고 소리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재판부 “박씨, 진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국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간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고, 다가오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시간을 두고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내려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해 오고 있다.이번 금리동결은 당초 시장의 전망대로 이변이 없는 결정이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전문가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3%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을 이유로 들어 "12월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 높여놓은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대폭 깎아주는 내용의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규모 유통업법 과징금 부과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한 경우 부과하는 과징금 산정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계약서 미교부, 부당 반품, 판촉비 부당 전가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한 경우 현행 과징금 부과 기준에 따르면 관련 납품 대금에 따라 벌금을 내야 한다.공정위는 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 과징금 산정수식에 '법위반금액 비율(관련 납품대금에서 법 위반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과징금 산정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준 개정으로 과징금액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현행 20~60%에서 30~70%로 상향 조정했다.공정위는 또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사업자에 대해 가중처벌을 확대하기 위해 현행 '과거 3년간 3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기준을 강화한다. 이밖에 '계약서 서면 미교부'가 과징금 대상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통장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핀테크(금융·기술의 합성어)를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통장이 국내 최초로 발급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15층 심포니홀에서 열린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연회'에서 국내 1호로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를 개설하고 '디지털 키오스크(무인 스마트 점포)'에서 정맥인증을 통해 전자금융서비스에 가입했다. 임 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 적용된 신한은행의 모바일 전용 서비스 '써니뱅크(Sunny Bank)'를 통해 은행 창구 방문 없이 계좌를 만들었다. 휴대폰 인증 후 신분증을 촬영하고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하는 3중 확인을 거쳐 계좌번호를 부여받았다. 이어 비대면 실명 확인으로 대면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도 이용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로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인 '바이오 인증 서비스'가 적용된 무인 스마트 점포로 입출금 창구 거래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여개의 업무가 가능하다. 임 위원장은 키오스크에 신분증을 투입하고 손바닥 정맥지도인증(또는 영상통화) 이후 OTP(일회용 비밀번호)/ARS(자동응답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