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한국에서 부상 치료를 받은 뒤 우크라이나로 복귀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이근 측은 유튜브 채널 'ROSKEAL' 커뮤니티에 이씨의 근황을 전했다. 이씨 측은 "이근 대위님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근 대위님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님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 측은 이 전 대위가 자기공명영상(MRI) 기계에 누워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 전 대위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위는 해당 소식을 자신의 SNS에 직접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총을 든 우리 형제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 전 대위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高)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에 이어 농산물 가격까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때 이른 더위와 가뭄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한 데다가 올여름 지난해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이 중 채소류 가격을 보면 배추(7.7%), 상추(6.3%), 시금치(28.5%), 양배추(29.1%), 깻잎(21.7%), 무(15.6%), 열무(58.6%), 오이(14.3%), 토마토(4.8%) 등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가격동향을 봐도 채소류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매가격 기준 배추 1포기는 3949원으로 평년(2773원)보다 42.4% 가격이 뛰었다. 양배추(4910원/1포기)와 시금치(7806원/㎏)는 각각 평년보다 28.9%, 59.5%나 올랐다. 상추(898원/100g)는 평년보다 24.0%, 얼갈이배추(2449원/㎏) 30.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장승화 무역위원장,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여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현재 국정 운영 전반을 조율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오르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1960년생인 윤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한 경제행정통이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재정경제부에 있던 윤 행장은 대통령 경제보좌관실에 파견되며 당시 국무조정실장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일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다.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재무부 국제금융국,
▲손창배씨 별세, 손영옥(국민일보 문화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원일(자영업)씨 부친상, 김형욱(한국T커머스협회 회장), 안기태씨 빙부상, 오연희씨 시부상 = 24일 오전 8시 20분,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 200 -646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들던 한국산 코인 '루나'(LUNA)와 자매 코인 테라USD(UST)의 동반 폭락 사태를 계기로 국회가 당정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8인도 간담회에 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를 모아 긴급 당정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코인 마켓 투자자보호에 대한 대책을 점검한다. 아울러 간담회에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프로비트·지닥·코어닥스 등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대표 8인도 소집됐다. 여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테라-루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입법을 서두르기로 했다. 코인 거래소들도 업계에서 할 수 있는 투자자 보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거래소들에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가상 자산에 대한 투자자 유의를 안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7일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루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교통공사노조)이 서울시의 심야 연장운행 강행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교통공사노조의 현장인력 충원, 구조조정 중단 등 요구는 묵살하면서, 지하철 연장운행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주장이다. 24일 오전 11시30분 교통공사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교통공사노조 간부와 조합원 일부가 참석했다. 앞서 서울시는 심야택시 승차대란의 해결책으로 새벽 1시까지 지하철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은 코로나19 확산 및 적자 확대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중단됐지만, 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일방적인 지하철 심야운행 연장 중단, 현장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결의대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심야운행 중단 이면에는 방역상황도 있지만, 파산 위기까지 내몰린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악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도외시한 채 심야운행 재개를 불쑥 꺼내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당장 시급하고 절실한 것은 부도 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재정난에 처한 서울지하철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 것"이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BA.4 확진자가 1명, BA.5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BA.4는 2건, BA.5는 6건이 확인됐다. BA.4 감염자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BA.5 감염자는 터키에서 지난 8일 입국한 확진자가 1명, 국내감염 사례가 3명이다.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12.1' 변이 확진자도 13건 추가 발생해 누적 32건이 됐다. 신규 발생 사례 중 3건은 국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청이 치안정감 5명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24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날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현재 치안정감은 모두 7명인데 그중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다. 이번 승진 인사에 따라 국수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5명은 교체된다. 경북 김천 출신인 우 기획조정관은 경찰대 7기로 경찰청 인사과장, 생활질서과장, 서울서초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국장도 경찰대 7기로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거쳤다. 대전 출신이자 유일한 여성인 송 기획관은 순경 공채로 입직해 대전경찰청장을 지내는 경찰 고위직까지 오른 인물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청장은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광주 출신인 박 청장은 경찰간부후보 41기로 임용돼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중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여의도와 서남권을 연결하는 도시철도가 이달 말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학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첫 삽을 뜬지 5년 3개월 만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을 시작으로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학교)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76km, 11개 역사로 구성됐다. 신림선의 개통으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3.5분, 평시에는 4~10분의 운행시격으로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자정 막차까지 운행되며 오는 27일 개통식으로 거쳐 다음날 오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는 신림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관악산 역에서 출·퇴근시간 이동객이 많은 여의도 샛강역까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통해 약 50분이 소요됐으나, 신림선의 개통으로 약 16분이 단축된다. 특히 이번 신림선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R&D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정찰용 드론이 23일(현지시간) 시내 도로위로 추락해 시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고 후티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가 보도했다. 이 무인기는 인구가 조밀한 주택가 한복판에 떨어져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등도 파괴되었다고 이 TV는 보건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후티군은 이 무인기가 사우디 연합군의 '스파이 드론'이었다며 자기들이 이 무인기를 미사일로 요격해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예히야 사레아 후티대변인은 TV인터뷰에서 " 사나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기가 정전 협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우리 방공망이 작동해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아직 예멘 정부와 사우디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 후티군은 지난 4월 2일 부터 두 달간 정전 협정이 발동 중에 북서부에서도 지난 2주일 동안 '스파이 드론' 2기를 격추 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가끔 간헐적인 소규모 충돌과 접전이 있었지만 이번 정전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다. 후티민병대는 유엔 특사의 요청에 따라서 예멘정부와의 정전 협정이 6월 2일 끝난 뒤에도 이를 연장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6344명 늘어 누적 1799만3985명이다. 평일 검사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날 9975명보다 1만6369명 늘고, 1주 전 월요일 3만5117명보다는 8773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6301명, 해외 유입은 4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046명(15.4%), 18세 이하는 5583명(21.2%)이다. 지역별로 경기 6031명, 서울 4271명, 인천 1035명 등 1만1337명(43.1%)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964명(56.9%)이 발생했다. 부산 1527명, 대구 2054명, 광주 590명, 대전 907명 울산 751명, 세종 275명, 강원 1065명, 충북 901명, 충남 1150명, 전북 1060명, 전남 922명, 경북 1665명, 경남 1826명, 제주 271명 등이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9명으로, 누적 2만4006명이 됐다. 사망자가 20명 이하로 발생한 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24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강장에서 삭발식과 오체투지 탑승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특히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날 경찰의 발표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전장연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모여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선전전 및 38차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 '장애인도 장애인 거주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탈시설 권리를 보장해주십시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집회를 시작했다. 집회에 참석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전장연의 도로 점거 시위가 지속될 경우 강제 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서울경찰청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전장연의 도로 점거 시위를 두고 "다른 시민에 대한 (권리)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어제 서울경찰청장이 전장연을 지칭해서 강제력을 행사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0.06㏊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0시16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 140-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51명을 투입해 오전 1시5분께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불 발화지 인근에 요양병원이 위치해 있었으나, 산불 저지선 구축과 함께 바람도 반대방향으로 불면서 병원까지 번지지 않고 진화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약 0.06㏊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림보호법 상 과실로 산불을 냈을 때 산불 실화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입산 시 절대로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