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커 주의해야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4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2~5도 높아 덥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일부 전남과 경상권에서는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4도, 수원 29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당분간 강원영동과 경북권동부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은 '나쁨', 제주는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다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대만을 보호해야 하는 부담이 더욱 강해졌다"며 "이는 우리가 약속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역 전체를 혼란스럽게 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행동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국 정부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만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사실상의 대사관을 포함해 비공식적인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만의 안보 방어를 위해 군사 장비를 공급 중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의 대만 관련 '설명 자료(Fact sheet)'를 갱신하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대만은 민주와 과학 분야의 선도 지역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해 들어 원자재가격 상승과 더불어 공사비 갈등에 서울 주택공급이 가뭄 수준으로 쪼그라들자 새 정부가 부동산 정책 최우선 과제로 분양가상한제 개선에 속도를 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분양가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의미에서 분양가상한제가 경직된 부분을 시장의 움직임에 잘 연동되도록 개선 방안을 6월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이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1호 과제로 지목한 것은 올해 들어 서울 지역 주택 공급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대폭적인 축소보다는 정비사업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가산비 형태로 분양가에 반영해주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조합원 이주비, 원자재값 상승분, 명도소송비를 반영하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가상한제 구성 항목은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공사비), 가산비로 이뤄진다. 원 장관은 "분양가상한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 이주비가 반영이 안되거나, 요즘처럼 원자재가격이 오르는데 누가 봐도 수긍할 수 없는 가격 요인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진행됐던 바이든 효과는 사라졌으나 금융투자업계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0.31% 상승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중심으로 한 매수세에 0.42% 올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9.29) 대비 8.09포인트(0.31%) 오른 2647.38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47% 오른 2651.63에 출발해 한때 0.55% 오른 2653.87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개장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크게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주의 상승 폭이 둔화되고, 일부는 하락 전환하면서 등락을 반복했고,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68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34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650억원, 2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3%), 운수창고(1.08%), 보험(0.66%), 증권(0.51%), 운수장비(0.48%)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25%), 비금속광물(-1.18%), 전기가스업(-0.84%), 종이목재(-0.60%), 기계(-0.55%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하반기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중소기업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23일 기획재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 하기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청 업체와 하청 업체 간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제도다. 최근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훼손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지만,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 악화로 이어지자 중소기업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발표한 실태 조사에서 2020년 대비 현재 원자재 가격은 51.2%나 상승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전부 반영 받는 중소기업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행 하도급법상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변동으로 하도급대금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수급사업자 등은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 신청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해결이 시급한 정책 과제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꼽았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총괄과장급까지 전 간부가 참여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서면자료는 준비하지 않았고, 타이머를 비치해 국별 보고시간을 제한하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에 무게를 뒀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핵심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물가 및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국회 통과 후 신속한 집행을 위한 사전준비와 물가 안정 등 민생안정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공공기관 혁신 방안,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 세제 개편 방안,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정책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재정준칙 마련 등 건전재정 기조 확립 방안을 마련할 것과 철저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지난 3월 사측과 이룬 합의가 사실상 파기됐다며 부분파업에 나섰다. 택배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업엔 쟁의권이 있는 CJ대한통운 조합원 2000여명 중 800여명 정도가 참여한다. 이날 택배노조는 지난 3월2일 65일간의 파업 이후 노사가 공동으로 채택한 합의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택배노동자의 계약 유지와 표준계약서 작성이라는 주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130여명의 조합원들이 계약 해지 위기에 있고, 240여명은 표준계약서를 소장의 거부로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사실상 합의문이 파기 수순에 있는 것"이라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합의 주체인 대리점연합회와 추가 합의를 진행하고 원청 CJ대한통운에 관리감독을 촉구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나마 대다수 택배현장에선 생활물류서비스법상 계약 해지 제한 조항 등과 관련해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합의 하에 업무를 지속하고 있었지만, 경찰이 개입하며 문제가 커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주말 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이후 자동차와 반도체 등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6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11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차 관련주도 상승세다. 현대차는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됐다. 특히 현대차 그룹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이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장 개시와 함께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26%)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도 같은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차전지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만큼 관련 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61만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4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접적으로 언급된 해당 종목들 외에 간접적인 관련 주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거시경제 환경으로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원화 약세) 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3고(高) 시대'를 맞아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 나와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치적 경기 순환 현상 우려...신정부 책임 중요한 시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 상·하방 요인 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이 큰 대내외 리스크부터 우선적으로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으며,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완화하고 글로벌 통화 긴축 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 둔화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선거 이후 국내 경기 지수가 하락하는 정치적 경기순환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정기적 경기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2년 하반기 민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책, 투자 활성화 정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금융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형 공공플랫폼 'K-특급'을 통해 골목상권과 종사자,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동연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플랫폼 경제가 발전하면서 우리 삶이 한층 편리해지고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독과점적인 거대 플랫폼 기업이 등장해 시장이 왜곡되고 기술혁신이 저해되고 있고, 또 소비자와 해당 분야 종사자의 기여로 축적된 테이터에 기반한 이익도 적정한 재분배 없이 거대 플랫폼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명 전 지사가 시작한 '배달특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공공플랫폼을 확장해 '이재명 정책 노선'을 충실히 이어갈 의지를 분명히 했다. 먼저 기존의 배달플랫폼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한 '배달특급2.0'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누적거래액 1500억 원, 회원 75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만든 배달 플랫폼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개수수료 1%로 약 15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소상공인에게 돌려주며 공공플랫폼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문가자 씨 별세, 강수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협력본부장)씨 모친상 = 2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5일 오전, 장지 경남 산청군 선산. 02-3410-3151.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 대다수는 한은 금통위가 오는 26일 개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이번 달에는 '숨고르기'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으나 이창용 한은 총재의 '빅스텝' 시사 발언으로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이후 첫 번째 금통위다. 이번 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2017년 기준금리 발표가 연 12회에서 연 8회로 축소된 후 지난해 11월과 1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연속 인상에 나서게 된다. 이창용 총재는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상황까지 보면 그런(빅스텝) 고려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도 빅스텝을 고려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7·8월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닌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종료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포함한 고물가 대응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국민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관계부처 논의를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승용차를 사면 기존 5%에서 30% 낮은 3.5%의 개소세가 부과되는데 이를 올해 말까지 지속하는 방안이다. 개소세가 30% 내려가면 소비자는 최대 143만원(개소세 100만원·교육세 30만원·부가가치세 13만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고가 3500만원의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는 개소세, 교육세, 부가세를 포함해 총 75만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연장 검토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4.8% 상승하며 13년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