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당초 오는 5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전월세 신고제(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국민들의 부담 완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은 지난해 6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총 2년간 운영되며 계도기간 중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전월세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해 6월1일부터 시행됐다. 지난 3월까지 총 122만3000건의 임대차계약이 신고됐으며 월별 신고량 추이를 보면 작년 9월 10만4000건, 작년 12월 13만4000건, 올해 3월 17만300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임대차계약 신고 중 신규계약은 96만8000건(79%), 갱신계약은 25만4000건(21%)이었으며, 갱신계약중 갱신요구권을 행사한 건은 13만5000건(갱신계약의 53.2%)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특히 전월세 신고제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정일자와 합산한 전월세거래 정보량은 208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제 자리에 머물러 있는 서울을 4차 산업혁명의 주축으로 대개조해 아시아를 넘어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국제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 허브 대개조, 지하물류 허브 대개조, 스마트 브레인 대개조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의 서울 대개조 3대 공약은 ▲동대문 일대 패션허브 조성 ▲SH 임대단지 54개 중 25개 단지 지하의 물류허브화 ▲기가시티기반 '스마트브레인 서울' 조성 등이다. 그는 "동대문 일대 의류업에 종사하는 15만명과 연 15조원 매출을 올리는 동대문 패션산업을 종사자 30만명, 연매출 50조원대로 키워 세계적인 패션허브를 만들어내겠다"며 패션산업진흥법 입법,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시립패션스쿨 및 컨벤션 공간 조성, 청평화시장·동평화시장 재개발 등을 약속했다. 또 "SH의 50개 임대단지 중 노후화된 25개 단지 지하공간을 도심소규모물류센터(MFC) 기능을 겸한 도심 지하 물류허브로 조성하겠다"며 "서울시 25개구별로 최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억원대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승리(32·본명 이승현)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던 승리는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오는 2023년 2월까지 수감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오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한화 약 22억2100만원)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에 참여해 게임당 500달러에서 2만5000달러에 이르는 돈을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리는 지난 2017년 6월 도박에 필요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7950만원) 상당의 칩을 빌리는 과정에서 재정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외국환거래법상 10억원이 넘는 돈을 거래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와 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원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국내 5개 거래소에서 모두 루나를 상장폐지하게 됐다. 코인원은 26일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도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은 내부 상장 정책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이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심사를 거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기간 내 출금하지 못한 투자자들을 위해 루나 상장폐지 후에도 다음 달 15일 오후 6시까지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타 거래소에 비해 상장폐지 발표가 늦은 것과 관련해 "코인원은 업계에서 내부 규정 항목으로 통하는 상장 및 폐지에 대한 심사 기준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에 형평성을 부여하고 예고 없는 상장폐지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원화로 이용이 가능한 국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소 중 루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승리, 대법서 징역 1년6월 확정…민간교도소 이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8816명 늘어 누적 1803만67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3956명 대비 5140명, 1주 전 19일 2만8130명보다 9314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17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8782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970명(15.8%), 18세 이하는 3696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4350명, 서울 2787명, 인천 743명 등 7880명(42.0%)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02명(58.0%)명이 발생했다. 부산 895명, 대구 1299명, 광주 591명, 대전 628명, 울산 571명, 세종 162명, 강원 815명, 충북 696명, 충남 796명, 전북 693명, 전남 674명, 경북 1509명, 경남 1269명, 제주 304명 등이다. 사망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5%에 육박한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네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 1.50%로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연 1.50%로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첫 번째 금통위다. 취임 후 첫 금통위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2017년 금통위 횟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이후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해 11월과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가 숨고르기 차원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이후 물가 우려가 커진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과 국제 곡물 수급 우려 등으로 다음 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다음 주 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과 물가안정 관련 부처별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주요국 물가상승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며 "국제 곡물 수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개도국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을 넘어 식량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4.8%)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연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처음 금통위를 주재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26일 금융 시장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 대부분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7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5%대에 육박하는 가파른 물가 수준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 임명 이후 첫 금통위다. 이번에 인상을 하게 되면 2017년 금통위 횟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후 지난해 11월, 올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연속 인상하게 된다. 또 총재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첫 사례가 된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인상 의견이 높다. 금투협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4명이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다.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도 6명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회삿돈 10억여원의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에이클라 대표 A씨가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횡령금 가운데 일부가 KBO 사무국 간부 A씨의 아내에게 월급 명목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것을 발견하고 로비 목적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했지만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이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이틀째 3만명 넘게 발병했으며 사망자는 새로 43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5일 들어 오후 11시35분까지 3만519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929명, 오사카부 2927명, 아이치현 2392명, 홋카이도 2094명, 오키나와현 2081명, 후쿠오카현 1935명, 가나가와현 1707명, 효고현 1586명, 사이타마현 1233명, 히로시마현 1070명, 교토부 983명, 지바현 965명, 시즈오카현 820명, 오카야마현 674명, 구마모토현 598명, 가고시마현 582명, 기후현 556명, 이바라키현 346명, 도치기현 267명 등이 감염해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71만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2021년 9월1일 2만20명, 10월1일 1444명, 11월1일 84명, 12월1일 119명, 2022년 1월1일 533명, 2월1일 8만4546명, 3월1일 6만5411명, 4월 1일 4만9260명, 2일 4만8812명, 3일 4만7332명, 4일 3만147명, 5일 4만5660명, 6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순방 직후 이뤄진 북한의 도발을 두고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2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북한 발사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지속된 도발에 대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미국의 확장 억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이날 통화에서 오스틴 장관에게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미국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오스틴 장관이 이 장관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평가와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 동맹의 역량과 철통 같은 미국의 한국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미국 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는 이틀째 200명대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 경우 나흘 만에 2명이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5일 25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1만10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250명, 23일 190명, 22일 237명, 21일 228명, 20일 243명, 19일 291명, 18일 329명, 17일 328명, 16일 234명, 15일 259명, 14일 284명, 13일 298명, 12일 294명, 11일 280명, 10일 273명, 9일 233명, 8일 266명, 7일 278명, 6일 324명, 5일 321명, 4일 313명, 3일 290명, 2일 283명, 1일 300명, 4월30일 363명, 29일 366명, 28일 413명, 27일 430명, 26일 347명, 25일 431명, 24일 429명, 23일 523명, 22일 574명, 21일 628명, 20일 668명, 19일 600명, 18일 613명이다. 전염병처는 새 확진자 중 28명이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외국에서 유입했고 22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