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주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대를 돌파했다. 은행권에 비해 10% 한도가 많기 때문에 실수요자 위주로 보험대출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내 7%대 금리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교보프라임Hybrid모기지론'의 변동 금리형 분할상환 방식 아파트 담보대출의 운영 금리는 상단이 6.38%, 하단이 5.79%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0.58%포인트, 0.4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농협손해보험의 '헤아림아파트론Ⅰ'도 상단이 6.35%, 하단이 4.68%였다.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올해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이 넘으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1금융권 기준 40%로 제한했다. 그러면서 제2금융권은 50%까지 허용해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 DSR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봉의 일정 비율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한 조치다. 또 7월부터 개인별 DSR 규제 대상을 총 가계대출액 1억원이 넘는 대출자로 확대하는 조치도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가계 대출액이 2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경우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하루 안에 완료하는 패스스트랙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고위험군이 1일 이내에 검사부터 진료·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수 있고 신속히 입원과 연계되는 패스트트랙 원칙을 세운다고 밝혔다. 최근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유행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 고연령층이 사망자 10명 중 9명(91.6%)를 차지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패스트트랙 대상은 ▲60세 이상 고연령층 ▲면역저하자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다.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은 지역사회, 요양병원·시설 등 '거주공간'과 동네 의료기관, 보건소 등 '검사 방법'을 반영해 운영한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같은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한다.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유전자증폭(PCR)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앞서 복지부는 감염병 유행 위기에 따라 중앙 및 지역의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7년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이후 5개 권역별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복지부는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및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인 발생에 대비해 단순한 임상 진료 기능 이상의 선제적·체계적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할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예방 및 의료대응 총괄 조정·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은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에 신축할 계획이다. 당초 서초구 원지동으로 신축계획을 추진했으나 소음기준 부적합으로, 접근성이 좋은 미군 공병단부지로 이전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환자의 다학제 진료 등 배후진료 지원병원 역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6월1일 가동 목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남성들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판매한 이른바 '남자 n번방'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김영준(30)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서울고법 형사4-3부(부장판사 김복형·배기열·오영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영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5년간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485만원 추징, 5년간 보호관찰 등의 명령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이고 나름의 유포방지 조치에도 동영상이 여러 사람에게 판매·유포돼 앞으로도 두려움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피고인은 일부 범죄에 대해 피해자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피해회복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에 해당함은 인정되지만 온라인에서 피해자를 물색해 범행한 점을 고려하면 현실에서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는 부착장치를 통한 재범방지 효과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측의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재차 기각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루나-테라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위메이드를 필두로 한 위믹스(WEMIX) 관련주는 연일 들끓고 있다. 최근 바닥을 찍었던 위믹스의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주가가 여기에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일주일 새 20% 가량 뛰었다. 지난 19일 6만6400원이던 주가는 전날 7만9600원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는 1만2800원에서 2만3350원으로 무려 80% 넘게 급등했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23일에는 24% 넘게 뛰었고 2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가 지분 투자를 단행한 썸에이지 역시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공통 분모는 위믹스다.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연동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위믹스는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날 오전 한때 6000원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초 테라USD(UST)와 이를 지지해주는 루나가 연쇄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리터(ℓ)당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1.48원 오른 2003.01원, 경유 판매 가격은 0.37원 오른 2004.22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385원, 2350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201원, 2154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SK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2989원, 경유 가격은 2869원으로 3000원에 육박,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이달부터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음에도 상승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2000원을 넘어섰고 이는 9년 5개월여 만이다.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데 이어 지난 24일 2000원을 돌파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백태기씨 별세, 박근빈(뉴데일리 기자)씨 외조부상= 2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9일 오전7시, 02-2258-594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이 피고발된 사건 중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각하 처분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란 고소·고발의 절차상 문제가 있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세행은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의 주임검사였던 윤 전 총장과 전 대검 중수부장들이 남욱·정영학 변호사 등이 개입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범죄혐의를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선배인 박영수 전 특검과 유착해 대장동 개발사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1100억원을 포함해 18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조모씨의 알선수재 혐의 등을 두고 고의·조직적으로 수사를 해태했으므로 특수직무유기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고도 주장했다. 공수처는 지난 3월14일 사건사무규칙 개정에 따른 자동입건으로 해당 고발건에 '2022년 공제7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사세행은 이번 각하 처분에 "국민적 의혹이 큰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설립된 공수처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26일 전국에서 1만65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연속으로 평일 확진자 규모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6584명 늘어 누적 1805만328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만8816명 대비 2232명, 1주 전인 지난 20일 2만5125명보다 8541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6535명, 해외 유입은 4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56명(16.7%), 18세 이하는 3220명(19.5%)이다. 지역별로 경기 3567명, 서울 3019명, 인천 576명 등 7162명(43.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373명(56.7%)이 발생했다. 경북 1388명, 경남 1100명, 대구 1015명, 부산 811명, 충남 776명, 강원 658명, 전남 593명, 전북 567명, 대전 551명, 충북 51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용 당국이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혐의로 대구의 한 중견 제조기업를 압수수색 중이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제조업체 평화오일씰공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월9일 근로자 1명이 가동 중인 프레스기에서 날아온 물체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한 달가량 병원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이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해당 업체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프레스기를 가동한 것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관리 부실 정황이 의심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2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해보다는 6건 줄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중대재해 발생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현지시간) 희귀 감염병 원숭이두창이 20개국 이상으로 확산됐다며 각국에 감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이날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개국에서 200여건이 확인됐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팀장은 감시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풍토병 국가에서는 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선 118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각각 51건과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에선 90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금까지 7개 주에서 9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퀘벡주에서 16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일부 환자들은 발병이 활발한 국가를 여행했으나 일부는 여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CDC가 추적을 수행 중이며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김국성씨 별세, 김정민(대신증권 랩사업부 팀장)씨 부친상 = 26일 오전 7시7분, 창원연세에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55-548-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