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지난 9월 23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 등 3곳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송파세모녀 사건(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세모녀가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9년이 지난 지금도 생활고로 인한 자살과 고독사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참극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율은 지난 20년 중에 단 두 해를 제외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유지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전한 사회적 안전망의 허점 2014년 2월 송파세모녀 사건 이후 사회복지 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사회보장급여법)’이 제정 시행되었다. 송파일가족도 이번달 송파구 빌라로 이사 온 후 전입신고를 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구 재산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마지막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발굴관리 시스템의 허점도 드러났다. 일가족이 거주했던 서울 송파구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가 동결됐다. 그러나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요금까지 오르면 국민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전 재무위기 극복’ vs ‘국민생활 안정’ 이견 속 정부의 고심은 계속 깊어질 전망이다. 한전 부채 200조원 돌파..재무구조 취약 여전 한국전력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8월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전 부채는 2020년 말까지 132조5천억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말 145조8천억원, 2022년 말 192조8천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이번에 200조원대를 넘어섰다. 한전의 총부채는 반년 새 8조원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5차례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미그룹은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연이어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영숙 회장이 직접 그룹사 직원들 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 수상자는 5명이다. 또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지는 등 내실 있는 50주년 기념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로 도약합시다’라는 제하의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한미 50년 역사의 새 주인공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송 회장은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의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들을 직접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ongenital Hyperinsulinism International, 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소개하고, 세계적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CHI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정기적 환우 가족모임을 열어 의사·연구자 등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법,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쌓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이 병은 심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신세계까사가 베스트셀러 가구 결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결합 할인 프로모션은 신세계까사의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매트리스, 까사미아의 대표 소파 ‘캄포 플러스’ 등 베스트셀러 가구 구매 시 연계된 다른 가구를 최대 30%까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긴 연휴 이후 10월 한 달이 결혼과 입주 준비로 가장 분주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모션과 더불어 디자인·품질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가구와 함께 하반기 웨딩·이사 수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최대 30% 할인을 비롯하여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쿠팡이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 용품을 대거 할인하는 ‘펫스티벌’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환절기 영양식부터 외출용품까지 약 1만 2000여개의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이번 할인전은 보호리·ANF·하림펫푸드·굿데이 등 17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굿데이의 ‘건강한 육포 오리가슴살말이 고구마 1kg’를 2만원 대, 보호리 ‘강아지 영양제 뉴트리냠냠(150g·2개입)을 5만원 대에 할인 판매한다. 사조 ‘러브잇 고양이 간식캔 흰살참치·훈제연어 혼합맛 (160g·24개입)’과 리스펫 ‘리스펫랩 뿌리는 치약 구강청결제(100ml)’는 1만원 대에 판매한다. 반려인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 테마관도 준비했다. ’멍냥이와 단풍놀이 필수템’ 테마관에서는 이동장·유모차·의류 등 외출 관련 용품을, ‘튼튼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가을 산책’ 테마관에서는 반려동물 간식과 영양제 등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가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모아 이번 ‘펫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JW신약은 국가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KAADA)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JW신약은 항생제 ‘오마세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로즈’ 등의 전문의약품 1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들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의료시설에 전달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국가부도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KT&G가 프랑스 칸에서 10월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2023 TFWA World’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다. KT&G는 글로벌 리딩 담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면세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TFWA World’에 참여했다. KT&G는 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ESSE)’를 중심으로 KT&G만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조재영 KT&G 글로벌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인 ‘TFWA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엔데믹 전환 후 고성장 중인 면세시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진행성 구강암 환자의 수술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강암은 혀뿐만 아니라 혀 밑, 볼, 잇몸 및 입천장 등 점막이 존재하는 모든 부분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장기간의 음주 및 흡연이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발생 원인 및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22명의 구강암 환자에게서 수술 검체를 획득해 암 오가노이드 배양에 성공하였다.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는 원발암의 분자유전학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여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장기간 배양을 통해 구강암의 진화 과정을 유전체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TP53 및 CDK2NA와 같은 초기 암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는 보존되지만, 암 클론(Clone)의 다양성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최성용 교수(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연구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구강암의 유전적 진화 과정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박카스의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향년 96세로 지난 3일 별세했다.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고 강신호 명예회장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다 해왔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았다.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였고, 1988년 경기도 용인에 신약의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우수 연구소 관리 기준(KGLP) 시설도 마련하였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강 명예회장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이 같은 노력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신약개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 강 명예회장이 1961년 개발한 박카스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시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지타워에서 제18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게임콘서트는 약 130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샌드박스게이밍 황은상 부실장, 플래직 진솔 대표가 참여해 각각 '플레이에서 콘텐츠로', '게임 음악을 무대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황은상 샌드박스게이밍 부실장은 1부 ‘플레이에서 콘텐츠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장·진화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황부실장은 “게임은 플레이 콘텐츠를 넘어 시청의 콘텐츠, 즉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이 어떻게 발전하고 우리와 공생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부 강연 이후에는 장애청소년 및 청년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의 게임음악 OST 연주회가 진행됐다. 비바챔버앙상블은 2018년 음악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추석을 맞아 9월 28일(목)부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박물관의 대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만지작(作)’의 진행 시간을 종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만지작(作)’은 9월 28일(목), 9월 30일(토), 10월 1일(일), 10월 3일(화) 등 나흘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마우스,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디지털 토이, 이진수로 변환한 자신의 이름을 담은 키링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석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2개 이상의 ‘만지작(作)’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추석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 예약과 함께 사전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 3층 오픈수장고에서는 추억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메타자교사’를 상시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스닉프리뷰(Sneak Preview)’가 운영된다. 스닉프리뷰는 역사적인 컴퓨터와 IT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컴투스 그룹이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고 도심 속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컴투스 그룹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컴투게더' 봉사단과 함께 NGO 단체 '좋은변화' 등이 참여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생태공원 생물 다양성의 조절자이자 건강한 수환경의 지표종인 수달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공원 내 수달이 서식하는 공간과 사람이 활동하는 산책로를 구분하기 위해 쓰러진 나무와 울타리를 만들어 수달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더불어 작년 7월 샛강생태공원에 조성된 컴투스 숲을 재정비했다. 여름을 거쳐 상하거나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고 새 나무로 보식했으며, 숲 주변의 잡초 및 생태계 교란종도 정리하는 등 탄소 저감과 생태계 보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컴투스 임직원과 가족들은 샛강생태공원 곳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익히며, 자연 생태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웰컴투스마일(Welcom2usmile)'이란 사회공헌 테마 아래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