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대주주와 전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던 디딤이앤에프는 최대주주 김상훈씨와 전 대표이사 이정민씨가 경영권 분쟁 종결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정민 전 대표는 "두 당사자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간 제기된 모든 소송들을 취하하고 김상훈씨 측이 본격적인 회사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정민 전 대표는 당분간 고문 지위를 유지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거래재개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김대은 대표이사는 "경영권 분쟁이 종식됨으로써 회사는 거래재개에 중요한 이슈 하나를 덜게 됐다"며 "이제 남은 건 회사에 안정적인 자금을 유입시켜 계속 기업 이슈를 해소하는 것으로, 여기에 모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3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따른 이의신청과 함께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