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여당에서 불거진 경질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질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근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교육부에 대한 채찍과 장관에 대한 걱정을 안다”며“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러가지 힘들고 많은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당과 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격려해야 한다.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황 부총리와의 일문일답.-경질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입장과 향후 계획은?"최근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교육부에 대한 채찍과, 장관에 대한 걱정을 안다. 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 여러가지 힘들고 많은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이럴때일수록 당과 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고 격려하면서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의견 수렴 중인데, 이 기간 의견에 대한 것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공단내 인사 문제로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어온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7일 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최 이사장은 지난 12일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정부와 갈등을 겪었다.복지부는 사전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최 이사장에게 사퇴를 요구해 왔다.최 이사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 우리 학교에선 전교 20등 안에 드는 아이들은 점심 급식 때 줄을 서지 않고 먼저 배식을 받아요. 다른 아이들은 줄을 늦게 서는 날이면 5분 만에 밥을 먹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수업을 받아야 해요. 공부 못한다고 밥도 늦게 먹으라는 건 너무한 것 같아요. (울산 지역 학생)#2. 성적 우수자만 사용할 수 있는 자율학습실에 가면 카펫이 깔렸고, 정수기도 따로 있어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자습실 근처로 가면 교실로 돌아가라고 해요. 수행평가에서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건들지 말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박탈감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경기 수원·용인 지역 학생)#3. 과학탐구대회라는 게 있었는데 학교에서 성적으로 참가자를 제한했나 봐요.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점차 자신감을 잃고, 관심 있던 분야까지 흥미를 잃을까 걱정돼요. (서울 강서·양천 지역 학부모)성적지상주의에 아이들이 멍들고 있다. 상위권 학생에게만 시설 좋은 독서실을 제공하고 기숙사를 성적순대로 자르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입학식, 졸업식 등 학교 행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소수 성적우수자의
미국 스탠버드대 월터 미셀 박사가 6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놓고 실험을 하였습니다. 앞에 마시멜로 과자를 놔두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선물을 준다고 했지요. 그런데 과자를 먹지 않은 아이들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성인이 된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인내했던 아이들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반면 참지 못했던 아이들은 비만이나 약물 중독으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응답받을 때도 인내에 따라 응답의 열매가 차이납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중에도 오래 참음의 열매가 있는 것을 봅니다(갈 5:22~23).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으면 성공적인 인생의 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 의미의 오래 참음과 일반적인 의미의 오래 참음은 다릅니다. 인내하고 참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육적인 인내를 합니다. 예컨대, 분노나 정욕을 참아야 한다면 이를 악물고 부들부들 떨며, 식음을 전폐하거나 밤새 잠 못 이루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오래 참음은 선으로 참는 것입니다. 그럴 때 힘든 일도 소망 중에 감사함으로 이겨내며 더 넓고 큰마음이 됩니다. 그러면 오래 참음의 열매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첫째로, 마음을 개조하기 위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가 37명으로 늘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2번째 확진자(66)가 25일 오전 1시52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7월11일 이후 106일 만이다.이 환자는 지난 5월 27~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됐다.당초 당국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6월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후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의료장비를 부착찰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됐다.7월 들어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했으며 8월28일에는 폐이식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며 "메르스로 인해 폐이식까지 받았지만 경과가 호전되지 못했다.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추가 사망으로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숨진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다시 나온 80번 환자(35)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나머지 35번(38), 74번(71), 165번(79) 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 (Artificial Insemination by Donor : AID) 방법으로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를 판단하기 위해 유전자검사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 같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검사 결과 외에 구체적인 경위 등을 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소년재판연구회는 지난 23일 한국가족법학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울가정법원에서 공동학술 발표회를 열고 가족법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발표회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의 아빠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가정법원 방윤섭 판사는 "과거에 출생신고에 의해 입양을 인정받았던 많은 부모가 노후에 연금 등의 문제로 친생자부존재 확인 판결을 받아 파양하고 있다"며 "이 경우 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라 판결을 구하는데, 멀지 않은 장래에 인공수정 자의 경우도 자녀가 노부의 손을 잡고 유전자검사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방 판사는 "남편의 동의를 얻은 인공수정 자의 경우 친생추정을 받게 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는 민간 어린이집이 다음 주 집단휴원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8∼30일 보육교사의 연차휴가 동시 사용과 집단 휴원에 돌입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연합회는 당초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집단 휴원에 돌입할 계획이었다.연합회는 "정부와 여당이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정부의 국회 예산안에는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됐다"며 "영아반 보육료 10% 이상 인상하고, 민간·가정시설 기본보육료 지원 대신 교사인건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 역시 교육부에도, 복지부에도 편성되지 않은채 정부는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편성토록 하겠다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연합회 측을 설득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한편 불법 휴원이 강행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압박했다.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 등은 보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순번제로 휴가를 가야 한다. 연차휴가 동시 사용과 집단 휴원 등은 모두 불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집단적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민연금발 인사 파동이 장기화하면서 기금 운용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기금운영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과 관련한 최고의결기구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이 위원,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인사 갈등' 당사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자리여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이날 위원회는 현황 보고와 함께 내년도 목표 대비 초과 수익률를 정할 방침이이었다. 이 지표는 성과급 지급을 위한 기준이 된다.복지부 관계자는 "기금 운용과 관련한 중요 안건은 없었다"며 "위원들의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만큼 차기 회의가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최 이사장은 사퇴할 테니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의사를 정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복지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항상 논란거리가 돼 왔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놓고 늘 격돌한다. 기업 처지에서 보면 복지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계륵'에 가깝다. 버릴 수는 없고, 적극적으로 하자니 부담되는 존재다. 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의 복지는 '그림의 떡'이라고 부른다. ◆복지에 투자하는 기업, 성과도 높아복지는 '제3의 급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직원들의 사기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복지는 연봉이나 성과급과 달리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점에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사내 직원들의 복지에 많이 투자하는 기업들은 "복지가 직원들의 성과와 사기에 영향을 주고,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천호식품은 2006년 출산장려캠페인을 벌이면서 사내복지에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천호식품은 3자녀까지 출산하면 122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도 엄두도 못 낼 복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06년 약 3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4년 1000억원으로 치솟는 등 3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독특한 복지제도로 유명한 여행박사의 경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보수단체, 시민단체 등이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학 교수들의 국정화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자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보수단체들은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낸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국정화 반대 저지에 나섰다. 보수단체들은 19일 서울 신촌 연세대 정문 앞에서 "연세대 대학생들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검인정제도로 발행된 현행 국사교과서의 친북좌편향성을 교정하려는 정부의 교육정상화(국정화)에 집단적으로 대적하는 사학과 교수들의 수업을 거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보수단체들은 20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정문 앞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이들은 "고려대 역사학과 교수들이 국정화를 통한 단일한 역사인식은 결국 정부의 입김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은 현행 좌편향적 국사교과서의 허구성, 획일성, 반공익성, 반미주성을 외면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리민복을 해치는 교육계의 반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보수단체들은 같은 날 서울 회기동 경희대 정문 앞에서는 "인문학이 좌경화 돼 정치인, 교육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그동안 국정 역사·한국사교과서에 이설 병기는 없다고 밝혀온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입장을 바꿨다. 앞서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설 병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국편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설이 있거나 새로운 학설이 우세한 경우, 경합하는 이설의 공존 또는 다양한 관점과 학설을 소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이설 병기 등 내용 서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설 병기에 대한 김 위원장의 기존 입장은 교육부와도 엇갈려왔다.교육부는 지난 12일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하면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하나의 교과서에 확정된 사실과 확립된 평가를 기술하되 무게 있는 다양한 이설은 병기해 토론수업이나 탐구학습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 18일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관이 있어야 할 때는 주된 것을 쓰되 무게 있는 설을 쓰고 이설들은 병기를 해서 다양성을 살리라는 헌재 결정을 정부는 존중해야 한다"고 이설 병기 방침을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국편은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검증되지 않은 여러가지 학설들을 모두 반영해 기술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이번 사태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국정화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서는가 하면 반대 서명인 수가 조만간 전국에서 10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고발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한 12일 이후 시민·교육단체, 대학생 등은 국정화 반대 집회를 연일 이어나가고 있으며 역사학과 교수들 역시 연이어 교과서 집필거부 및 반대 성명 등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대학생들, 국정화 반대 운동 본격 나서이화여대, 부산대, 제주대 등 전국 주요 대학 등에서는 지난 16일 낮 12시 전국 23개 대학에서 한국사 국정화에 반대하는 피케팅을 동시다발로 실시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대학 정문에서 '친일미화 독재미화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사회대학 학생회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인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도전"
인생을 즐겁고 기쁘게 사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웃을 때 몸의 모든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고 엔도르핀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지요. 기뻐하는 것은 비단 몸인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항상 기뻐할 때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응답 또한 신속히 받을 수 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열매 중 ‘희락’의 열매가 맺히면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갈 5:22~23). ‘희락’의 사전적인 의미는 문자 그대로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희락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뻐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내 기쁨도 즐거움도 잃어버립니다. 겨우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성령의 열매인 희락이 마음에 맺히면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희락의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첫째는 육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육이란 영과 반대되는 속성을 말합니다. 영은 창조주 하나님께 속하여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