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유니컴이 제작 비용 부담을 십분의 일 수준으로 줄인 조합 전용 앱(App)을 개발해 화제다. 그동안 앱(App) 하면 고가의 제작비와 관리비 때문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실정이다. 회원제 컨텐츠 앱의 특성상 회원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회원수가 적은 소수 단체에서는 인증비용 등 관리비의 부담이 컸던 탓이다. 유니컴이 개발한 이번 앱에는 자체 개발한 인증방식을 채택해,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없다. 또한 10여년간 조합의 홈페이지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작해온 유니컴의 노하우가 녹은 앱구성 방식도 흥미롭고, 다량의 콘텐츠마저 담아내는 실속도 차렸다. 개발자인 우인덕 이사는 “회원 관리에 필요한 도서관 및 설문조사 등의 콘텐츠 관리의 편의성을 더했다”고 앱을 소개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네이버웹툰은 30일 검찰이 지난 3월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먹투맨’의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먹투맨’은 국내 최대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중점수사센터에서 수사를 착수해, 올해 2월 운영자를 검거했다. 수사 결과 먹투맨 운영자는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해 사이트에 게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과 음란사이트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네이버웹툰은 전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인 ‘툰레이더(Toon Radar)’ 시스템을 활용해 수사에 협조해 ‘먹투맨’ 운영자의 검거에 힘을 보탰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업로드 인지 후 평균 20분 안에 유출자 적발 및 재접근을 차단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 및 수사 의뢰 과정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작자와 협의 하에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민사 소송을 검토하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의 왕관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머니 게임이 치열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은 4도어 경우 연평균 매출10% 2015년 기준 40%, 양문형 4도어도 2016년 기준 41%를 기록 중이다. 단순 수치로도 전체 냉장고 매출 증가량보다 무려 3배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가 가전 산업내 프리미엄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성수기인 5월에서 8월까지 국내 가전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마케팅 전쟁에 나선다. 프리미엄 냉장고의 절대 강자는 역시 LG전자. 이 회사는 국내 주부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2016년 3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SIGNATURE’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관련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기업 중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 11.2%는 주요 가전기업 중 유일한 두 자리 수다. LG전자는 이같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현지시간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서 유럽의 명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남북 간의 공통 목표임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양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향후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의 선언 없이 북미 양국의 정상회담을 위한 한국의 관문은 넘어섰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선언은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선물로 남겨둔 셈이다. 남은 것은 중국ㆍ러시아. 러시아의 경우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동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은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전개 중인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 양 정상은 또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남과북에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나서기로도 결정했다. 8.15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핵’을 둘러싼 남북간 가장 무도회(?)가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 ‘판문점 선언’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한 것. 국제관계 전문가들의 관심은 이번 회담으로 지난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한반도 위기론의 근원이던 북핵문제를 완전히 종결시킬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국내 언론들은 이를 비중있게 다루며 세계 각국의 반응을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도 합의문에 과거보다 더욱 진전된 비핵화 표현을 담기 위해 김 위원장 설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계획을 밝혔지만, 이미 개발된 핵무기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북한도 지난 19일 노동당 중앙위 전원 회의를 통해 사실상 ‘핵전력을 유지하면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이에따라 동남아시아 정상들은 내일(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3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올 1분기(연결 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8984억원)보다 58.0% 늘어났다. 매출도 전년동기(50조5475억원) 보다 20.0% 증가했다. 국내 언론매체들은 이같은 실적을 놓고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진 삼성전자의 불균형 성장을 짚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반도체, IM사업부에서 이끌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을 놓고 “반도체, IM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20조 777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1조 5410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5.9% 늘어난 3조 7740억원이다. IM사업부는 매출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11.7% 성장한 28조 4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차가 중국발 사드 보복의 여파 등으로 빅마켓에서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경상이익 9259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이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동일한 기간과 비교해 2.8% 증가한 88만3827대로 나타났다. (도매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16만 9,203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하락한 88만 186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실적은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영향이 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대한 영향이 완벽하게 영향이 없어지지 않은 결과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도 없지 않는가”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언제 어디서나~레노버". 시공간을 허무는 오피스 디바이스가 출시된다. 한국레노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잼2고에서 미디어간담회를 갖고 레노버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디바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첫 독립형 데이드림 VR 헤드셋 '미라지 솔로'를 포함한 VR, AR, AI 디바이스 9종이 바로 그것. 한국 레노버가 미래를 이끄는 3가지 핵심 트렌드로 꼽은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홈, 개인형 몰입 체험기술 등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제품군들이다. 레노버는 이의 실현을 위해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AI와 스마트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또한 기존 PC시장 에서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R, VR, IoT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 디바이스 분야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를 토대로 레노버는 AR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헤드셋과 같이 상품화된 AR 디바이스 시장에서 9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미디어간담회에 공개된 미래형 오피스 디바이스 기반 제품군은 앞서 언급한 개발의 결실인 셈이다. 한국레노버의 강용남 대표도 이날 소개된 제품군들이 가져올 미래상을 집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사무처는 24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공금사용 용도 의혹 건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환수조치가 아닌 재발방지 및 제도개선 권고였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래학 광진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광진구청장 예비후보인 A씨가 서울시의회 ○○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아님에도 의회운영업무추진비를 사적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의 대목은 박래학 후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4년경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부당・부정하게 사용한 ‘의회운영 업무추진비’를 환수할 것을 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횡령한 공금은 서울시 의회, 감사담당관, ○○위원회에 확인결과 아직까지 환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다.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 대목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음을 본지에 알려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기사내용을 보면 당시 권익위에서 환수조치가 있었다고 게재돼 있다. 하지만 2014년 1월 권익위에서 온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결과’라는 공문를 확인해보니 (*해당 관계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8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이경국 회장. 그는 24일 서울 강남 협회 8층 교육장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뷰티의료기기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근 뷰티 의료기기는 글로벌의료 산업에 있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걸음마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 회장은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임기내 관련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소통의 달인 답게 그와의 기자간담회는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 일답 Q: 협회의 수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활동방향은A: 협회의 설립목적에 충실할 것이다. 우선 '의료기기의 국내외 공급질서 확립' '양질의 의료기기르 공급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대의명분에 충실할 것이다.세부적으론 822개 회원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뜻을 대변하는데 힘쓸 계획이다.의료기기 산업 진흥에 방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다. 지난해 해외 수출 규모는 3.5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2%가 신장했다. 이를 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조현준 회장 체제로 전환 후 승승장구중인 효성이 베트남 인도 시장에 이어 PP글로벌 시장1위 중국을 넘본다. 효성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The 32nd International Exhibition on Plastics and Rubber)’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로 모든 제조업의 기본 소재로 활용되는 화학제품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도 40여개국 4000여개 이상의 국제 기업들이 참가하는데다 관람객도 1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중국이 2016년 기준 PP원료 수입량(약 475만톤) 1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박람회가 효성의 1년 농사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을 제공할 전망이다.효성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시장점유율 세계1위의 PP인 ‘토피렌 R200P’ 등을 내놓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회사측은 “‘토피렌 R200P’은 냉ㆍ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재료로 쓰이며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효성은 제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나들이를 가던 일가족이 수원역 태극기 시위대에 폭행을 당한 사건이많은 파장을 일으켰던 가운데 폭행 피해자 이하진 씨(30세)가 직접 인터뷰에 응했다. (이 기사는 시사뉴스 525 4.3일자에 게재됨.) 본지가 최초 보도한 이 사건은 주요 방송 및 언론, 인터넷, SNS로 퍼져나가며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날, 이 씨는 여전히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심경을 밝혔다. Q: 수원 중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자들을 찾았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왔던 폭행 영상을 통해 가해자 4명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들었다. 특수상해, 모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발을 준비 중이다. Q: 지금 경찰을 상대로도 고소를 준비 중인걸로 안다.-맞다. 현행범체포방해, 직무유기 건이다. Q: 변호사 선임 등 비용이 만만찮을 텐데-(한숨) 천만원이 넘는다고 들었다. 내 직업이 마술사이다. 그런데 시위대의 폭행으로 손을 다쳐 공연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Q: 넉넉한 살림이 아닌데 이렇게(고소) 까지 하는 이유는- 폭력적인 시위는 근절돼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위대로부터 두들겨 맞으면서도 내가 확보한 가해자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예년 보다 이른 불가마 더위가 예고됐다. 23일 기상청은 ‘3개월 기상전망’을 발표, 올해 5월에서 7월의 월평균 기온이 평년(17.0~17.4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5월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6월에는 후반 들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평년(130.3∼186.0㎜)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동남아처럼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고, 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고 습한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적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