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건강하고 오랜 사는 삶 ‘백세시대’.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사회적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손발톱무좀 등 작은 질환도 철저히 예방하고 관리하는 생활습관 등이 중요하다. 대한의진균학회가 만 20세 이상 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꼴(79%, 493명)은 손발톱무좀 증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손발톱무좀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신체건강과는 상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이다. 즉 생명에 위해를 끼치는 병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 없이 증상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곰팡이)이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용상, 기능상 장애를 넘어 보행장애, 봉와직염으로 연결될 수 있고, 타인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손발톱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갈라지며 색이 변하고,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지며, 손발톱이 피부를 눌러 피부가 빨갛게 갈라질 수 있다.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까지 생기면 발가락·발등이 붓고 진물이 나거나 통증을 동반하며, 심하면 손발톱이 떨어져 나갈 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평창올림픽의 결실인 대북특사 파견을 앞두고 뉴욕 한인사회ㆍ중국ㆍ일본을 중심으로 ‘4월 한반도 전쟁위기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4월과 8월 그리고 12월 세 차례에 이어 네 번째 위기설이다. 5일 뉴욕 한인사회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뉴욕 거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국 내 오피스텔 등을 처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뉴욕 친구 몇몇이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고, 예정됐던 아파트 입주를 포기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이 소식통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정보 차원 등으로 확인해줄 순 없다고 했지만 “뉴욕 한인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4월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론의 영향일 것”으로 짐작했다. 중국 소식통은 좀 더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왔다. 이 소식통은 “중국군은 몇 달 전 동북3성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펼쳤다”며 “이에 미국 쪽에서 훈련 목적을 묻는 질문이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즉시 중국군 훈련 담당은 “유사시 우리나라(중국)를 방위하기 위한 것일뿐이다”고 답했다. 미국 측은 이를 믿지 않고 “우리는 판문점을 통해서 들어가, 판문점을 통해서 내려올테니 경계를 풀어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했다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대형마트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이날은 평소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고급 삽겹살을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왜 좋은 품질의 삼겹살이 이토록 싼 가격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로 들어갈 수 있는 걸까? 여기엔 중소기업ㆍ소상인들의 아픈 사연이 숨겨있다. ◇ 600억 매출 중소기업 몰락부른 반값 삼겹살 롯데피해자연합회는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갑질’을 당해 고사 위기에 몰려 도산했다고 주장하는 납품업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기업인 롯데의 우월한 대응력으로 해결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길게는 10여년간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탄원서와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롯데로부터 그 어떤 적절한 보상과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피해업체들은 각각 신화(롯데마트 전 납품업체), 가나안RPC(롯데상사 전 납품업체), 아하엠텍(롯데건설 전 협력업체), 성선청과(롯데슈퍼 전 납품업체) 등이다.피해업체들의 사례를 보면 육가공 협력업체 신화는 롯데마트에 각종 행사 때마다 삼겹살을 정상가에서 최대 반값으로 납품해 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한다. 이 회사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9+'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8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Best New Connected Mobile Device)' 상을 1일(현지시간) 수상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독창성과 혁신성의 한계를 돌파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기여하는 기술, 제품, 기업 등을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갤럭시 S9+'는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생체인식 등 강력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이 세상을 경험하고, 소통하는데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 S9' '갤럭시 S9+'는 MWC 2018 기간 동안 테크레이더(TechRadar),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 폰아레나(PhoneArena) 등 30여개 주요 IT매체로부터최고의 모바일기기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사람들이 모바일기기를 사용는 방식과 새로운 기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변하고 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광동제약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 사무실에서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를 갖고, 1억원 상당의 성금 및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제약 이인재 부사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제주삼다수 소매용 제품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도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약 1억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광동제약 이인재 부사장은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기 석방 시기를 가늠해볼 안건이 내일 결정된다. 롯데는 27일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에선 롯데그룹의 주요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는 6개 비상장계열사(롯데지알에스,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롯데아이티테크, 대홍기획, 한국후지필름)를 각각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을 롯데지주가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그룹의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가 모두 해소된다. 롯데 측도 통과를 자신한다. 신동빈 회장의 입김이 들어가는 롯데지주 특수 관계인 지분율이 총 54.3%에 달하는 반면, 반대파로 추정되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간 진보 진영에서 요구해온 경영성의 투명성 제고를 실천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신동빈 회장의 구속 사유였던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낸 혐의도 상당부분 힘을 잃게 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다수 재벌이 무죄판결을 받았던 뇌물공여 혐의가 신동빈 회장에게만 적용된데 는 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GM이 당근과 채찍을 들고 한국 정부 길들이기에 나선 모양새다. 한국GM 이사회는 23일 실사가 끝날 때 까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에 빌려준 7200억원의 대출금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공장 담보 요구도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본사에 갚아야할 대출금을 보류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정부와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온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본사가 정부 측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M은 한국GM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결정 시한을 ‘2월 말’로 제시한 상황이다. GM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GM이 임금 체불, 부평 1·2공장 통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고용안정과 6월 지방선거에 올인 해야할 정부의 약점을 GM이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 화성 EUV 라인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화성 EUV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 시험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라인에는 미세공정 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은 공정 미세화를 통해 집적도를 높이고 세밀한 회로를 구현하며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켜왔다. 그러나 최근 한 자리 수 나노 단위까지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보다 세밀한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ArF(불화아르곤) 광원보다 파장이 짧은 EUV 장비의 도입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UV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물론 회로 형성을 위한 공정수가 줄어들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화성 EUV라인의 초기 투자규모는 건설비용 포함 2020년까지 60억불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라인 가동 이후 시황에 따라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경제계가 참여정부 인사 모시기 삼매경에 빠졌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한다. 이중 김선욱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첫 여성 법제처장으로 임명됐다 KT도 같은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던 이정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사회문화수석 비서관을 역임한 이강철 씨를 새 사외이사 이사 후보로 올렸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월 권재철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과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권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지냈다. 장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안보 분야 책사로 영입한 인물이다. 호텔신라의 정진호 사외이사는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 출신이다. 오영호 사외이사는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산업자원부 1차관을 역임했다. 삼성카드는 권오규 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거쳐 부총리 자리에 오른 노무현정부 핵심 인사다. LG는 같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현 회장을 내쫓고 갑질기업(?)과 손잡는다. 이같은 상황이 자칫 현실화될 조짐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연합회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주무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연합회(소상연)에 대한 행정감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정추위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소집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하게 선거관리를 진행했다고 공문에 게재했다. 정추위는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행정감사를 요청한 것이다.사정이 이렇자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갖가지 잡음이 일고 있다. 6ㆍ13지방선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소상연이 관변단체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정상화추진위 공문에는 소상공인연구원 전모 이사장(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수신처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명시됐다. 전 이사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데, 여기서 이같은 의심이 불거지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전 이사장은 소상연에 대한 행정감사를 자신에게 요구한 것인데, 북치고 장구친 진위가 의심스럽다”고 반문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인하고 사체를 유기해 구속 기소된 어금니아빠 이영학(36) 씨에게 21일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사체유기 공범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씨의 딸 이모 양(15)에 대해서는 장기 6년에 단기 4년을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영학 씨는 지난해 9월 30일 피해 여중생 A양을 서울 중랑구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을 하다 A양이 깨어나자 신고할 것을 두려워해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이영학은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고, 희소병을 앓는 딸 치료비 명목으로 불법 모금한 후원금으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그룹에 일본인 경영인 시대가 열릴 것인지, 한국ㆍ일본으로 그룹이 양단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방송매체 YTN은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운영의 지주사 역할을 해온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1일 단독보도했다. 평소 신동빈 회장은 자신이 구속된다면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렇기에 이날 오후 2시 열린 예정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회에서 신동빈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가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YTN의 분석이다. 이 매체의 취재원은 익명의 롯데관계자이지만, 신빙성은 높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 뒤 기소되는 경우 이사회에서 곧바로 해임 절차를 밟는 게 오랜 관행이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들도 이 같은 소식에 대해 “확인 중이다. (신동빈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혀는지에 대한) 정확한 소식은 오후 일본 이사회가 끝나야 알 수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도 신동빈 회장의 사임 가능성을 점친다. 또한 롯데가 일본 경영인에 손아귀에 들어갈 가능성도 예측한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는 호텔롯데이고, 호텔롯데 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약사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로 인수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CJ제일제당과 한국콜마는 1조3100억원 규모 CJ헬스케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콜마가 국내 굴지의 제약사 CJ헬스케어의 주인이 된 것. 21일 CJ헬스케어 관계자는 “한국콜마가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해 직원들의 불안감은 낮다”면서 “한국콜마와 가족이 된다면 제약분야는 변방에서 그룹 주력 사업이 되는 입장이기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애초 CJ헬스케어의 인수전에는 한앤컴퍼니가 유력시 됐다. 그러나 한국콜마가 미래에셋PE·스틱인베스트먼트·H&Q코리아 등의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한데다 ‘직원 고용승계’를 약속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한국콜마 측도 CJ헬스케어와의 장미빛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매출 2000억대에도 못 미치던 중소기업이 단숨에 국내 제약 랭킹 10위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다, 이번 인수로 제약 부문을 강화해 매출 1조원 달성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한국콜마는 글로벌 뷰티헬스 그룹으로 도약할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