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0일 국회에서 열린 ‘보수·진보 화합’ 여야 토론회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불참해 3당 원내 사령탑 회동이 불발됐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전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열고 여야 의원들을 초청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 등 25명, 바른미래당에서는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8명, 민주당에서는 전해철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론회에서 나 원내대표는“문재인 정부 들어 보수를 같이 하기 힘든 궤멸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 같다”며“정부가 원리주의적 좌파이념에 매몰 돼 우파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한 쪽은 독재의 후예라고 하고 한 쪽은 빨갱이라고 하는 우리의 모습을 자성하며 새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국회가 난항을 겪으면 피해는 국민에게 간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개특위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보수와 진보가 함께 가는 유일한 해결책은 의회에서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국당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200만 성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표방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약칭 한기총)는 문재인 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은재 한기총 대변인은 9일 성명에서“최근 전광훈 대표회장의 대통령 하야 발언을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일부 언론 보도행태를 보면 사실이 아닌 거짓을 국민으로 하여금 사실인 것처럼 믿게 만들어가는 패륜적 보도를 하고 있다”며“패륜 언론의 편집보도로 한국 교회, 한기총을 해체하려는 주사파 정부의 언론선동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5일 한기총 명의의 시국선언문에서“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從北)화, 공산화 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위기를 맞았다”며 문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막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전 회장을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전 회장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형평성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 하야는 촉구해도 되고 문 대통령 하야는 ‘막말’이냐는 것이다. 한기총은 이번 성명에서“(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흔들어 사회주의 국가 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맞아 여야는 논평을 내놨다. 다만 기념식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6.10 민주항쟁 희생자들을 기리며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화 정신, 촛불혁명을 계승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차별과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혁신, 개혁의 길을 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민주당도 ”6.10 민주항쟁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완성, 한반도 평화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에 헌신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은 우리 역사를 한 걸음 앞으로 전진시켰고 비로소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모두 이뤄낸 자랑스러운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어렵게 이룬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가야 하는 책임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민주라는 가치가 법치를 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들에 대해 법원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재범율이 76%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건 판결 분석’ 자료를 인용해 2013~2017년 사이 1심 법원이 선고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사건 중 단 2.9%만이 징역, 금고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또 90.7%는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에 그쳤다고 전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분석사건 중 사망사건은 66.4%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2017년 기준 징역형 평균 형량은 10.9개월, 금고형은 9.9개월로 구금기간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2013년 징역형 평균 형량이 13.9개월, 금고형이 12개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처벌수위는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다. 솜방망이 처벌 앞에 재범율은 높아지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산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자 중 동종범죄 전력이 있는 자는 66.8%였으나 2017년에는 76%까지 높아졌다. 초범자 대비 재범자 비율은 2017년의 경우 98%, 2016년은 97%였고 2013~2015년은 70~80% 수준이었다. 전과가 9범 이상인 자는 5년간 426명이었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생’을 두고 10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황 대표의 ‘야당 탓 중단’ 촉구에 이 대표는“민생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맞받았다. 황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지금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진 원인은 이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세계경제 탓, 야당 탓, 추경 탓 그만 하고 경제정책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에 대해 ‘거짓말’ 등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청와대 경제주석은 지난주 금요일 경제 하방위험이 커지고 장기화 될 소지가 있다고 했지만 바로 얼마 전까지 대통령께서는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했다”며“대통령·경제부총리 얘기와 경제수석 말,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추경에 대해서는 “재해관련 예산은 2조2000억에 불과하고 강원산물 주민들 복구비지원 예산은 한 푼도 없다. 단기알바 등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예산, 영화요금 할인, 체육센터 건립, 제2제로페이 홍보 등 비(非)경제 사업에 4조5000억원을 편성했다”며“총선에 눈이 멀어 선심예산 풀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대표는 같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자신과 소속당에 대한 여당, 여론의 ‘막말’ 비난에 대해 “대통령 비난은 모조리 막말인가”라며 맞받았다. 민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야당의 정당한 비판을 꼬투리잡고 막말로 몰아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악의적 시도가 장탄식만 불러 일으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을 정면비판했다. “진실과 사실에 대한 비판을 두고 모조리 막말이라 몰아세우며 두 눈 치켜뜨는 것을 충성으로 착각한 대변인의 과도한 대응”이라며“이것이야말로 커다란 실책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민주당이야말로 공당(公黨) 자격 상실”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대여(對與) 투쟁에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비유(比喩)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 설명하는 일”이라며“제1야당 대변인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가열차고 합리적인 정부여당 비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논란 소지 발언 함구령’을 내렸던 황교안 대표도 여당, 일부 언론의 ‘막말 프레임 공세’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는“막말이라는 말부터 (남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맘앤맘 분과는 9일 오후 2시 ‘2019 청년부부를 위한 자유한국당 육아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신보라 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영등포 한국당 당사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을 배치해 키즈카페처럼 꾸며졌다. 행사는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전문가의 육아상담과 육아고충을 나누고 정책·입법적 보완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황교안 대표, 신 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육아고충을 들어보고 ‘아이낳고 싶은 대한민국을 위한 육아정책’을 함께 마련했다. 이 외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프로그램 ‘노리야’를 비롯해 육아용품 나눔공간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한국당 중앙청년위원장 신보라 의원은 “국회, 정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출산, 육아 문제에 있어 가장 선도적이고 가족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도 자유한국당부터 가족친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의 연장선에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청년부부들이 이날만큼은 육아의 짐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임신·출산·육아의 고충을 전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공동기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민노총은 구속된 노조 간부 석방 거부 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앞 폭력집회 주도 혐의를 받는 김명환 위원장은 사건 발생 65일만인 7일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그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 기자회견에서“국제노동기구(ILO) 총회를 앞두고 노조를 감옥에 가두면 전세계 앞에서 대한민국은 노동존중을 얘기할 수 없다”며“구속된 노조 집행 간부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이날“예정된 총파업은 원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 성격이었지만 현 상황을 봐선 정부의 노조탄압 규탄 대정부 총파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7일, 4월 2~3일 국회 앞 집회에서 노조원들의 국회 경내 난입, 공무집행 방해 등을 주도한 혐의다. 김 위원장을 제외한 3명이 구속됐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방송인 김제동에 대한 대전 대덕구의 ‘90분 강연에 1550만원 강연료’ 책정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김제동은“1억원을 기부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김제동은 6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강의료를 어디에 쓰냐고 하는데 조선일보 스쿨업그레이드 캠페인, 모교에 5000만원씩 합쳐서 1억원을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저희 기획사에 소속 연예인이 나 혼자”라며“식구들이 6명인데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거액 강연료를 두고 사회 일각에서는“김제동, 평등 외치더니 이게 평등이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4년제 대학교 시간강사 A(49)씨는 소속 대학 시간강사들이 한 달에 평균 99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 해고 경험이 있는 다른 시간강사는“강연료만 놓고 보면 김제동 씨의 강연은 귀족강의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제동은 ‘오늘밤 김제동’ 출연료가 월 5000만원을 넘는다는 비판에 대해서는“시청률이 2% 안팎이라고 하셨는데 이제 시청률이 4.6%고 평균 4% 안팎이다. 최고 시청률은 6.5%”라고 말했다. 시청률이 높은 만큼 ‘억대 연봉’은 당연하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앞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제주에서 전 남편을 ‘토막살인’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얼굴이 7일 언론에 포착된 가운데 고 씨는 얼굴 공개를 극구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는 경찰 신상공개위원회의 공개 결정 이후에도 한동안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다. 앞서 공개됐던 살인범들은 결정 직후 즉각 노출됐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에 사회 일각에서는“남자는 바로 노출하고 여자는 안 하냐” 등 ‘역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7일 고 씨가 ‘아들’을 이유로 공개를 극구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 씨는“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리리 죽는 게 낫다”는 말도 했다. 아들(6)은 고 씨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찰은 고 씨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여러 곳에 분산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씨는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유기 장소는 함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묻힌 곳은 제주~완도 해상, 전남 완도 도로변, 경기 김포의 아버지 소유 자택 등 3곳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지난 4월 ‘2분 한미(韓美)정상회담’에 이어 ‘외교참사 논란’이 또다시 재점화 될 전망이다. 7일 정부 관계자는“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말 G20을 계기로 하는 방한(訪韓)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은 북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경제 적 측면에서도 한국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나라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량은 20.1%나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 각 국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 계단 하락하는 등 급격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은 한국에게 미중(美中) 중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다. 시 주석은 2017~2018년 연속으로 한국 대통령 특사를 아랫자리에 앉히는 하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현명한 외교술로 해결해야 하지만 한중(韓中) 관계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야당에서는 ‘외교참사’ 성토와 강경화 외교장관 경질 촉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시 주석이 ‘코리아패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야당의 ‘외교참사’ 공세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소설가 이문열(72)이 조만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한국당에 대해“죽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이 살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정계복귀설은 일축했다.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8일 오전 8시 경기 이천 설봉산 자락에 소재한 이 씨의 문학사숙 부악무원에서 황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이 씨는“5일 (황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지나가는 길에 영감이 살았나 죽었나 보러 오는 것이니 이번 만남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한다”며“나도 내 스스로 보수우파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내 나이가 일흔둘이다. 많은 나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동 성사 배경에 대해서는“내가 한나라당 시절에 공천심사위원을 하면서 그 쪽에 아는 사람도 있고 해서 일정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당에 대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 씨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보수야 죽어라, 그렇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 “지금도 그런 생각이 있다. 내가 보기에 오히려 죽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며“하지만 (황 대표에게) ‘이런 저런 것 다 태워버리고 혼자 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비핵화를 위한 정부의 당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책무에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명시하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한반도 비핵화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사용을 명시하는 ‘남북협력 기금법 개정안’ 등 2건의 한반도 비핵화 지원법을 5일 발의했다. 천 의원 측은 지난 2월 하노이 미북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후 미북 간에 비핵화, 상응조치를 둘러싼 이견이 부각되면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미북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비핵화 협상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 측에 의하면 현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은 남북관계 발전, 정부 책무에 관해 한반도 평화증진, 남북경제공동체 구현, 민족동질성 회복 및 재정상 책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책무, 시책을 추진할 관련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천 의원은 정부 책무에 한반도 비핵화 추진에 관한 조항을 신설해 정부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해소 및 완전한 비핵화에 적극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