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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美 실적 호조에 2% 상승…26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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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거래일만에 귀환…현·선물 대거 매수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상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개선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3.02)보다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에 장을 닫았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특히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나타났고,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AMD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동반 강세로 국내 시총 상위 종목인 반도체주에 자금이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48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2639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699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650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5780계약, 개인은 795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6%), 기계(3.53%), 제조업(2.8%), 화학(1.45%), 서비스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1.93%), 보험업(-1.41%),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섬유의복(-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11%) 오른 7만86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5.15%), LG에너지솔루션(4.05%), 현대차(1.2%), 기아(0.26%), POSCO홀딩스(1.15%), 네이버(2%), 삼성SDI(3.6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와 셀트리온(-0.11%)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현·선물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면서 "최근 변동성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45.44)보다 16.79포인트(1.99%) 상승한 862.2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이 183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72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투자자들은 244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거래가 정지된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5.14%의 강세를 기록했고, HLB(1.69%), 알테오젠(2.53%), 엔켐(0.36%), 리노공업(5.77%), 셀트리온제약(0.66%), HPSP(0.59%),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이오테키닉스(7.1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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