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대항, 별거중인 남편의 허리를 흉기로 찌른 5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A(54·여)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남편 B(54)씨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A씨는 이날 별거중인 B씨가 찾아와 같이 살자는 요구에 거절하는 자신을 폭행하자 이를 대항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건 당시 피를 많이 흘렸던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