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공무원들의 공무 국외여행 경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열린 제163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지열 의원은 높게 책정된 공무원들의 국외 여행 경비에 대해 지적했다.
감사에서 정 의원은 “최근 1인당 2~3백여만원 들여 일본과 호주를 다녀온 공무원들의 경비가 너무 높은 금액 아니냐”고 따졌다.
정 의원은 또 “구의회 의원들의 국외여행 경비도 1인당 180만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다들 예산 절감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는 없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제 실질적 절감의 필요성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수구 조성천 기획감사실장은 “공무 국외여행 경비는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