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 요인으로 또다시 환기 시설이 없는 밀폐 공간에서의 식사가 지목됐다. 지난 6월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때 수차례 주의를 당부했는데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된지 한달여가 지나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교직자를 배우자로 둔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A씨가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 103명을 조사한 결과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 교회 신도 2명, A씨 직장 동료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산북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보건교사로 학생 55명과 교직원 35명 등 전수 검사 결과 직장 동료인 또다른 교직원 1명을 제외한 89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가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 1층에 있고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는 데다 이곳에서 신도들이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자들은 일요일인 지난 2일 예배 당시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예배 후 식사를 함께 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
l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 43명 늘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 지역에서 지방으로 퍼지며 맹렬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4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 환자가 다시 1000명 넘게 발생했다. 재유행기에 들어선 도쿄도에서 309명, 오사카부 193명, 아이치현 120명, 후쿠오카현과 가나가와현 각 89명 등 전국적으로 123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00명 선을 돌파한 뒤 5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 960명대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또 1000명을 넘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55분까지 누계 환자가 4만216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에선 8일째 신규환자가 200명대를 이어갔다. 309명 가운데 이중 20~30대가 193명으로 62%에 이르렀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감염자의 증가 속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 다시 비상사태 선언을 재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데도 긴급사태 선언 재발동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
l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 34명 늘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423명(해외유입 2,4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3,352명(92.5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7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09%)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북한이 무역항이 있는 남포특별시에 권력 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을 파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서열 2위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달 말 개성시를 점검하는 등 북한 지도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4일 오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 동지가 남포시의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 요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박봉주 동지는 남포항의 방역 사업 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했다"며 "일꾼들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최대 비상 체제의 요구에 맞게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보장하며 항만 작업에서 방역 규정을 더 엄격히 시행하도록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 들어 악성 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검사검역을 보다 철저히 시행'이란 기사에서 "국가 비상 방역 체계가 최대 비상 체제로 이행된 데 맞게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방역사업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기존 방역수칙 외에 추가로 커피전문점과 관련한 지침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뷔페 등 음식점과 달리 집단감염이 드러나지 않았던 커피전문점에서 전파 우려가 제기되자 방역당국이 기존 카페 방역수칙을 가다듬기로 했다. 음식점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내놓았듯 어떤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까지 10명씩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 집단감염 간 연관성이 일부 나타났다. 참석자 8명 중 2명이 확진된 커피전문점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2일 캠핑 확진자 중 증상 발생일이 가장 빠른 환자가 오후 2시께부터 30분간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사실이 폐쇄회로(CC)TV로 확인된 것이다. 이날 회의가 있었던 좌석과 캠핑 확진자 사이 거리는 CCTV 카메라 한 화면에 촬영된 정도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확진자들 간 접촉 여부는 물론 손에 닿는 환경 표면을 통한 접촉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둘 사이에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이번 사례는 대표적인 '조용한 전파' 사례가 된다.
l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 23명 늘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366명(해외유입 2,4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3,259명(92.2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10%)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가 3일부터 러시아에서 입국하는 선원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받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카자흐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국가 선원들에게 적용되는 조치와 같다. 이날부터 러시아와 방역강화 대상국가 총 7개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선원은 출발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항만 방역 관리를 강화해왔다. 지난달 1일부터 코로나19 검역 관리 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하고 고위험국으로 지정된 54개국에 위험도 평가에 따라 승선 검역을 강화했다. 같은달 6일부터는 하선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13일부터는 하선자 중 외국인 시설격리를 각각 시행했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발생한 선원 집단감염이 단초가 됐다. 지난 6월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아이스 스트림(ICE STRAM)호에서 선원 21명 중 16명이 확진된 이후 7월엔 페트르(PETR) 1호에서 선원 94명 중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이 아닌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국적 선박 내에서 확진자가 1명 확인됐다. 7월 한달 동안 발생한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지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됐던 실외와 소규모 접촉 등에서 나타나 언제 어디서든 감염에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3일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최소 8건 이상이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송파 사랑교회, 서울 신명투자, 송파 지인 모임, 경기 포천 군부대, 강원 홍천 캠핑장, 광주광역시 일가족, 부산 러시아 선박 관련 집단감염들이다. 여기에 지난 2일 서울 강남 일대 커피 전문점과 식당에서도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두 건을 별개의 집단감염으로 계산하면 최근 2주간 최대 10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강남 커피 전문점에서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회의가 있었고 여기서 2명이 감염됐다. 지난 2일 0시 기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신명투자 관련 집단감염은 지표환자와 자택에서 모임을 가진 지인 6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6명은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8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송파 지인 모임도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지난 2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직전 2주와 비교해 4.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를 넘겼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도권 내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7월19일부터 8월1일까지 최근 2주를 살펴보면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6.9명으로 직전 2주였던 7월5~7월18일 21.4명보다 4.5명 감소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인 7월26일~8월1일로 기간을 좁히면 국내발생 확진자는 9.9명으로 한 자릿수로 감소한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9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를 초과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하다는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초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만 계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돼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도권인 서울 강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강서 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하면 총 9명이다. 이들은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4명, 양재동 식당(양재족발보쌈) 관련 5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각 사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더 늘었다. 현재까지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7명, 실습생 1명, 이용자으 가족 등 13명이다. 방대본은 "7월31일 집계할 때 중복 사례가 1건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 1명과 지표환자와 식사 모임 등을 했던 지인 등 6명, 신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근 2주간 감염경로 해외유입 63.9%…감염 미궁 6.6%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9명 집단감염…역학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