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해병대사령부가 최근 발생한 해병대 2사단 구타·가혹 행위 사건을 계기로 부대 내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만들어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했다”며 “지난 23일부터 일선부대에 하달했다”고 말했다. 5대 해병 생활신조에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 한다 등이 포함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원이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해 실제 병영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병영생활 행동강령 위반자를 모두 인사 조치하고, 강령을 위반한 지휘관과 간부도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을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앞서 전날 해병대사령부는 선임병의 가혹행위를 신고한 해병대 병사가 자살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벌여 직접적인 구타와 가혹행위에 가담한 7명을 형사입건하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6살 아들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어머니 양모(34)씨가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청주 청원경찰서는 25일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한 양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한 뒤 청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양씨는 이날 오전 2시 자신의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112에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에 도착한 양씨는 범행을 인정여부를 묻는 취재진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양씨는 "같이 따라 죽고 싶었는데 죽지 못했다. 계속 시도는 했는데 잘 안됐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남편에 대한 원망이 컸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양씨는 지난 21일 남편(32)과 충남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아들이 죽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경찰은 남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25분께 양씨 부부가 사는 청주시 사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A(6)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A군은 발견 당시 이불에 감겨 거실 소파에 누워 있었다. 경찰은 A군이 36시간 이전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씨는 남편에게 남긴 문자메시지를 마지막으로 휴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기 용인시에서 숨진 국가정보원 직원 차량과 CCTV에 촬영된 차량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경찰 분석과 마찬가지로 동일 차량으로 확인됐다. 국과수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오전 용인시 이동면 버스정류장 앞에서 CCTV로 촬영된 마티즈 차량이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마티즈 차량과 다르다고 볼만한 특징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과수 감정에서 두 차량의 개조(튜닝) 특징 등이 공통적으로 발견됐고 일부 차량 번호가 유사하게 관찰됐다.CCTV에 촬영된 차량 번호판이 녹색이 아닌 흰색으로 관찰 된 것에 대해서는 차량번호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낮은 해상도의 영상에서 좁은 계조 범위, 밝은 색 부분이 더 두드러지는 환경, 손실 압축을 사용하는 영상 저장방식의 특성상 색상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경기경찰청은 23일 이동면 버스정류장 앞에서 재연실험을 한 결과 차량의 녹색 번호판이 빛의 노출 때문에 CCTV에서는 흰색으로 촬영됐다며 수사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18일 낮 12시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자신의 마티즈 차량 안에서 숨진 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44) 감독이 전창진(52)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서울중부경찰서는 21일 전 감독과 관련한 승부조작 의혹 사건 수사 발표에서 상대팀 감독이었던 문 감독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경찰은 1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문 감독에 대해 피의자 신분 전환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인 문 감독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외국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 기간)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정말 답답하다. 귀국하면 경찰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했다.경찰의 2차 소환 요구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으로 출국하기 이틀 전에 경찰에서 전화가 왔다. 당시 경기 일정도 잡혀 있었고 곧 미국으로 떠나야 했기에 경찰에 갈 수가 없었다"며 "경찰에서 몇 차례 더 전화를 한 것 같은데 바빠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떠나기 전에 '미국에서 돌아오면 경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문 감독은 올해 2월20일 전 감독이 이끌던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 감독과 전화통화를 했다. 경찰은 승부조작이 의심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전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전날 낮 12시20분께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침입, 가스총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사용해 은행원을 위협하고 현금 2400만원을 상당을 빼앗아 신사역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키 약 180㎝에 30~40대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흰색 티셔츠와 진청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분을 숨기기 위해 헬멧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난 지금도 용의자의 윤곽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장갑을 끼고 헬멧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또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나 현장에 범인을 특정할만한 단서가 없었다"고 말했다. 관할 경찰서는 6개 강력 팀을 모두 투입하고 인접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이는 등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52)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 브리핑을 열어 오는 전 감독 등 9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오는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은 2014~201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월께 자신이 맡고 있던 KT 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리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강모(38)씨 등 전 감독의 지인은 경기 정보 제공 및 차명계좌 관리, 자금조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강씨와 김모(38)씨는 지난 5월29일 구속 송치됐다.경찰 조사결과 전 감독은 KT를 이끌던 올해 초 사채업자로부터 3억원을 빌린 뒤 지인들을 통해 불법 도박 업체에 베팅한 다음 큰 점수 차이로 져주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2월20일 서울 SK전과 같은달 27일 고양 오리온스전, 다음달인 3월1일 전주 KCC전에 대한 경기 정보를 제공, 일부 경기에서는 수억원을 불법 스포츠토토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전 감독은 지인인 연예기획사 대표 A(4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 초급 간부가 서울 도심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중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간부가 총기를 이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2층 직원휴게실에서 A(31) 경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됐다.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A경위가 오른손에 38구경 권총을 쥐고 있었고 총기로 입쪽을 향해 쏜 것으로 추정했다.권총에는 오전에 출근하면서 받은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해 있었으며 이중 실탄 1발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총을 잡고 있는 자세나 항거의 흔적이 없다는 점, 총구 방향 및 탄피 위치 등으로 타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이날 주간 근무조(오전 9시~오후 9시)였던 A경위는 오전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동료들에 따르면 당시 A경위에게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이후 오후 1시께 순찰 근무 시간에도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들은 먼저 근무를 나간 것으로 생각했다. 순찰 근무는 2인1조다.A경위는 최근 3개월간 경찰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난 18일 경기 용인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자살사건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은 19일 “번개탄 구매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상원 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원 직원 당일 행적의 90% 정도는 확인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차장은 “해당 직원은 오전에 집을 나와 12㎞ 가량 떨어진 곳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며 “현장으로 향하던 중 슈퍼마켓에 들러 소주와 은박 도시락을 산 것은 확인됐지만 번개탄은 어디서 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신고한 부인은 남편이 부부싸움한 뒤 나갔다고 말했다”며 “사건 현장 쪽으로 낚시하러 자주 간다고 소방 측에 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는 지난 18일 낮 12시2분께 경기 용인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가족과 부모, 직장에 보내는 내용의 노트 3장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나왔다. 경찰이 공개한 임씨 유서 3장 중 1장에는 “저의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중국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 구속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소령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와 관련한 자료 제공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군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없다고 밝혀 '부실 수사'와 '사건 축소'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군 검찰 관계자는 "A 소령이 지난해 12월 중국 기관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사드와 관련된 참고자료가 있으면 좀 달라. 준비가 되면 아는 동생을 보낼 테니 장소를 정하자'는 부탁을 받았다"며 "A 소령이 사드 관련 자료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런 내용은 A 소령 공소장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10일 중국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A 소령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소령이 유출한 군사자료는 해군 함정 관련 3급 기밀 자료 1건과 다른 군사자료 26건 등 총 27건으로 드러났다.당시 군 검찰은 "A 소령에게 중국 기관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관련 자료는 달라고 했지만, 사드 관련 자료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안보대화(SDD)'에 북한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에 군 당국이 북한 측 인사를 초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에 북한을 초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25분 서해군통신선을 통해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을 초청하는 내용의 국방차관 명의의 전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북한 인민무력부에 부부장은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보대화는 오는 9월9일부터 사흘 간 '종전 70년 분단 70년, 도전과 희망'을 대주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3개 국가와 유럽연합 등 4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서울안보대화가 아시아태평야 지역의 안보현황을 파악하는 자리라 이번에 북한을 초청하게 됐다"며 "차관급이 참여하는 자리인만큼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아닌 부부장 앞으로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이슈와 글로벌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로 유명한 수지 멘키스(사진)가 서울의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3시부터 수지 멘키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두타(doota), 동대문종합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 시장과 수지 멘키스는 우선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산업 행사 '2016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의 주제와 콘셉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DDP를 둘러볼 예정이다.이어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있는 두타를 찾아 자금 지원부터 유통, 판로 개척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특히 수지 멘키스는 서울 방문 전 한국의 젊은 패션 디자이너에게 관심이 많다고 밝혀 패션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최대 원단 및 의류 부자재를 판매하는 동대문종합시장도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곳에서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일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및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판로개척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수지 멘키스로부터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패션산업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10여년 간 국내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5곳 중 4곳이 자연 현상이 아닌 인위적 개발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16일 내놓은 '싱크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5월 말까지 전국 23개 시·도에서 총 36개의 싱크홀이 생겼다. 상하수도 노후화나 지하공간 공사 등으로 인한 도로함몰이 주 원인이었다. 상하수도 관거 누수가 전체의 51.5%에 달했다. 지하공간 개발로 인한 싱크홀은 27.3%였다. 반면 자연 발생으로 추정되는 싱크홀은 전체의 21.2%에 그쳤다. 단층·충적층·석회암 지대 등 지반이 물(지하수)와 만나 녹아내리면서 표면부터 지하까지 구멍이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 극히 일부였던 셈이다. 또한 보도블럭이 울퉁불퉁해지거나 깨짐 현상이 나타난 직후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실증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도로 일부가 젖어있는 것도 싱크홀 전조 현상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싱크홀에 관한 실증실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실증실험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함께 싱크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한 전조현상 전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투입한다.서울시는 총 8961억원 규모의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추진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공공의료, 관광, 문화·공연, 경제 활성화(2553억원) ▲소방·재난 및 사회·보건 안전망 구축(842억원) ▲국고보조금 추가에 따른 매칭 시비 확보(1577억원) ▲연내 마무리 사업(114억원) ▲자치구·교육청 등을 위한 법정경비 조기정산(2941억원) 등을 위해 투입된다.우선 서울시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501억원을 편성했다.구체적으로는 감염병 전문병원 신축을 위한 용역 3억원, 시립병원 및 보건소의 음압시설 등 장비확충 163억원, 보건소 기능 강화 161억원, 의료기관 손실보전 155억원, 공동 간병인 확보 18억원 등이다.메르스 여파로 피해가 큰 서울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됐다. 관광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