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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환경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사업 재개될 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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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 29일 ‘보완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용역 업체, 보완 방향 제시·참석 전문가들도 동의
최종보고서 7월 제출 목표…사업 재개 여부 귀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완 용역이 추진되며 지난해 7월 환경부 반려로 멈춘 제주 제2공항 사업이 재개될 지 주목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문가 자문회의 겸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업체 측은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방향을 제시했고 전문가들도 방향성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 545만여㎡에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1본(폭 45m, 길이 3200m), 44개 계류장,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만 5조1200억원에 이른다.

환경부는 지난 7월 20일 국토교통부가 협의 요청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조치했다. 반려 사유는 ▲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환경부의 반려 사유를 토대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 업체가 보완 방향을 제시했고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방향성에 동의한 것이다.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는 7월 중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이 추가도 제시한 의견 등을 검토 수렴해 7월 초 용역업체와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오타 등 문구 수정과 첨부되는 자료 등의 정리 작업 등을 거치면 최종 보고서가 국토부에 제출된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추진 여부는 국토부가 결정하게 된다. 보완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부에 재차 넘겨지고 재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며 “어제(29일)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이 용역업체의 의견대로 제2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숨골과 법정 보호종, 소음, 지하수 등의 부분에서 전문가들이 대부분의 (보완 가능) 내용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 차례에 걸쳐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면서 이번 용역이 진행됐다. 최종보고서도 최대한 꼼꼼하게 검토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재추진한다, 안 한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제주도지사 재직 시절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조치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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