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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확진자 57만 필리핀, 첫 백신 도착... 중국 60만 회 주사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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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부 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필리핀이 28일 처음으로 백신을 전달받았다.

이날 중국의 시노백 백신 60만 회 주사분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장면이 전국 텔레비전에 생중계되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및 장관들이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이날 도착한 시노백은 중국 관영 제약사가 기부한 것인데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지체되었다. 전달된 시노백은 1일 마닐라 여러 병원에서 의료진 등에게 접종된다.

인구 1억이 넘는 필리핀은 현재 누적확진자가 57만4000명이고 총사망자가 1만23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웃 인도네시아의 132만 명 확진자와 3만6000명 사망자 다음으로 동부 아시아에서 코로나 19 확산 피해가 심하다.

동부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43만2000명 확진과 7800여 명 사망으로 필리핀 뒤를 따르고 있다. 필리핀은 백신 확보에서 인니, 일본은 물론 동남아 및 동북아 여러 나라보다 뒤져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해 260만 회의 주사가 놓아졌으며 일본은 이달 17일, 환국은 26일 시작했으나 확보 물량은 필리핀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확진자가 9만 명 미만인 중국은 4050만 회 주사가 실시되었다.

28일에야 첫 백신이 기부 형식으로 국내에 들어온 필리핀은 본래 중국 시노팜에 2500만 회 주사량을 주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등 서방 백신까지 합해 1억4000만 회를 확보해 국민 7000만 명 이상에게 주사를 놓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28일의 시노팜에 이어 1일 아스트라 52만 회 분량이 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을 뿐 확실하게 손에 넣은 량이 별로 없다.

백신 구입 예산 문제뿐 아니라 백신 승인 절차 등 법적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노팜의 기부 물량이 늦게야 들어온 것은 중국 문제가 아니라 필리핀 보건규제 당국이 이를 승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 탓이다. 어느 나라보다 꼼꼼히 체크해서가 아니라 승인을 할 과학적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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