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제11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55개국 250개 기관·업체가 참가하고, 7만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종합 마트(MART)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단순 여행정보 제공이 아닌 실질적 상품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올해 첫 도입된 잡페스티벌관에는 총 70개 업체(오프라인 24, 온라인 46)가 참여하여 현장에서는 3일간 취업준비생 1,200여명의 취업상담과 면접이 진행됐고, 온라인에서는 총 3,400여명의 입사지원서가 접수됐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전문취업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취업에 대비한 각종 컨설팅을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이 높았다.특히 국내 박람회 최초로 개최된 관광업계·지방자치단체 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중국 5개성 11개 여행사, 국내 10개 여행사, 35개 지자체 및 도내 관광업계 등 총 56개 업체가 참여하여 273회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업체들은 상담회를 박람회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손꼽으며 내년 박람회에도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웹투어, 한진관광, 오마이호텔 등 12개 업체
중국 위해시 정부 대표는 11일 경기도시공사의 신도시개발 노하우 전수 및 기술 및 인적 교류·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논의하기 위하여 광교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방문단은 U-City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방범CCTV, 실시간 교통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상황실 및 전자동시스템으로 실시간 물관리가 이루어지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물관리시스템 센터를 견학했으며,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산책로를 직접 체험했다. 위해시는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여 한국과 최근접 지역이란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을 설치하고 세금, 대출, 토지 임대 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정책 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와의 도시개발 분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방안과 ‘한중경제협력시범구역’ 공동사업 시행방안을 논의했다.도시공사 박성권 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경기도내 산업단지에 대한 중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어발식 기업 확장 주인 없는 농민조직에 한계끊이지 않는 비리 임원 제 역할 못해 정쟁 대상특정인 사단·기형적인 구조 과감히 개선해야농협이 세계적인 활황에 힘입어 조선·해운업 등에 수천억원을 투자했으나 MB정권의 실세로 부각된 최원병 회장의 경영능력 부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개혁적 구조조정과 신용·경제분리 및 1인의 제왕적 사단화 및 농협중앙회장 선거체제의 불합리 등을 3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조선·해운업의 경기활황에 힘입어 거액을 들여 조선업에 300억원, 해운업에 1조1000억원을 투자했으나 MB정권 실세로 부각된 최 회장의 경영능력 부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6일 농협과 투자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쯤 �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가을이 오면 특히 그리워지는 존재, 영화배우 손예진(31)이다. ‘작업의 정석’(2005년 12월) 이후 ‘무방비 도시’(2008년 1월) ‘연애시대’(2008년11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년 11월) ‘오싹한 연애’(2011년12월) ‘타워’(2012년12월)까지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는 모두 찬바람 부는 11월 이후에 개봉했다. 그나마 일렀던 것이 ‘아내가 결혼했다’였지만 2008년10월23일 개봉했으니 별 차이가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스릴러 ‘공범’이 10월24일 개봉한다. 지난해 6월24일 크랭크인해 약 4개월 뒤인 10월13일 촬영을 마친 영화다. 특수시각효과(VFX)가 많이 들어가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한 크랭크업 뒤 늦어도 6개월 안에 개봉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1년을 묵었다. 손예진이 김갑수(56)와 호흡을 맞춘 것, CJ EM의 투자배급작인 것, 신예 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지난 7월 19일, 광주시가 발칵 뒤집힐 만큼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터졌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5시간30분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 의해 광주시가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광주시가 대회 유치에 나서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했다는 것이었다. 국내 파문 속에서도 다행히 광주시는 대회 유치에 성공했고, 사흘 후 정부는 검찰에 대회 유치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지난 9일 검찰은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광주시청 직원 한모씨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위조된 서류로 대회를 유치해낸 것이 아니었다. 이미
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본격적인 대권 플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히고 나섬에 따른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지시가 본격적으로 보수결집 행보를 펼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물론, 다른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의 취득세 인하 조치를 비롯해 무상보육 예산 지원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경기도 재정이 파탄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 대한 김 지사의 반발이 무상급식 예산 삭감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무상급식 예산 삭감 책임을 박근혜 정부로 돌리면서 김 지사는 부담을 떨고, 재정 파탄 위�
한자가 한글보다 크게 앞서 있는 기존의 ‘훈민정음 언해본’을 뒤집고 한글 중심으로 표현한 서예작품이 최근 문화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예가 청농(靑農) 문관효 작가의 작품이 그것. 이 작품은 서가와 학계에 충격을 주며 서예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원곡서예문화상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청농 선생은 제 35회 수상자로 결정됐고, 문화관광부는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 전시 작품으로 선정했다. 역사의식과 작가정신의 궁극 “15세기 작품만 고집하고 답습하는 것은 제자리걸음이다. 21세기를 걷고 숨 쉬며 미래에도 살아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혁신의 꽃은 전통의 뿌리에서 피어난다고 믿었다.” 옛것을 차곡차곡 내면화 시켜 그 속에서 새것을 찾는 청농 선생의 이 같은 철학은 이번 작품에서 절정을 이뤘다.
증세 논란으로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의 문책론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은지 나흘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며 서둘러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새 정부 경제팀에 대한 사퇴요구가 불거진 것이다.새누리당 조원진 제2정조위원장은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여당 내에서는 처음으로 현 부총리와 조 수석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믿음을 줘야 하는데 지금의 경제팀은 그럴 능력이 없다”며 세제개편안 역풍의 책임이 새 정부 경제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심재철 의원도 이날 라디
국정원 개혁 문제를 놓고 벌이던 여야 정치권의 설전이 어느 순간 ‘막말 논란’과 ‘대선 불복 논란’으로 변질돼버린 모습이다. 여야는 지난 2일부터 45일간 국정조사 실시를 합의해 놓고도 엉뚱한 이슈에 불이 붙어 한 발짝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방어태세를 취해야 하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경기시간이 흘러가고 있으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공격 타이밍에도 공 한 번 제대로 차보지 못한 민주당은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 스스로 거듭해서 헛발질을 하고 있다는 데 있다.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를 이뤄 국조를 실시하려고 하면, 내부에서 엉뚱한 막말들이 터져 나와 정국 분위기를 흐려 놓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스스로 여권에 시간 끌기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시작도 전부터 ‘이래서야 �
감사원이 돌연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이 사실은 대운하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 설계됐었다는 사실을 발표해 정치권을 혼란 속으로 빠뜨렸다. 감사원은 지난 10일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2008년 당시 대통령실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었고 이에 국토부는 대운하 사업재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4대강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고려해 추진하는 통에 건설사들의 대규모 입찰 담합과 시설 관리 비용 등이 증가했고, 수질관리 곤란 등의 문제까지 불거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명박 정권의 대국민 사기극이 밝혀진 셈이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정치권은 이번 감사원 발표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 보인다. 야권�
[시사뉴스 임상현 기자] 역사와 자연,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이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민족의 화합정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가 주최한 ‘제10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가 및 산성내 일원에서 개최됐다지난 8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국가보훈처,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서울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정보화마을, 경기관광공사, 충청향우회중앙회, 호남향우회중앙회, 체육진흥공단 등 후원으로 열린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부모·어린이·관광객 등 2천여 명이 발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
[성남=윤재갑 기자] 역사와 자연,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이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민족의 화합정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가 주최한 ‘제10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가 및 산성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8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국가보훈처,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서울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정보화마을, 경기관광공사, 충청향우회중앙회, 호남향우회중앙회, 체육진흥공단 등 후원으로 열린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부모·어린이·관광객 등 2천여 명이 발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불통인사’ 논란에서 벗어나 가까스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아가던 박근혜 대통령이 첫 대미 외교의 정점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 스캔들’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청와대는 윤 전 대변인의 개인적 문제로 규정하고 발 빠르게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 여론은 단순히 개인적 문제로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지율을 한껏 끌어올렸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귀국하기도 전에 윤창중 사태가 터져버렸기 때문이다. 윤 전 대변인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마자는 박 대통령 지지율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워낙 당혹스런 이슈다보니, 여론이 ‘윤창중’과 비교적 자극적인 ‘성추행 내용’ 등에 집중적인 관심을 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