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스타북스가 소설 ‘이순신의 심중일기’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단행해 조선에 새로운 하늘을 열어줘야 했었다는 아쉬움으로 시작됐다.
작가는 이순신의 삶을 따라가면서 혁명의 조짐이 될 수 있는 시기를 포착했고, 이 시기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팩션을 그려냈다. 이순신이 당시 조정 대신들의 상소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명분을 찾았다고 확신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 이순신은 구금으로 난중일기 대신 마음속 ‘심중일기’를 작성하게 되는데 조선의 미래와 백성을 위해 무능한 선조와 전쟁 중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파 싸움에 매몰된 조정을 뒤엎을 것인가, 아니면 전쟁이 끝나면 어명을 거역한 죄 등을 씌어 고역을 치를 것인가에 대한 인간적 고뇌와 갈등하는 이순신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