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 책에서 의미하는 탈감정사회는 지성화되고 조작되고 대량생산된 기계적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이다. 메스트로비치는 사회학에 감정을 다시 복원시키며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대신할 사회학적 개념으로 탈감정주의를 제안한다. 단조롭고 대량생산되는 감정 이 책에 따르면 탈감정적 감정은 ‘죽은 또는 재생된, 또는 시뮬레이션된 감정’이다. 이 책은 감정 없는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된 가짜 감정들로 충만한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그러한 감정을 소비하는 사회를 비판한다. 이러한 사회는 감정을 점차 행위에서 분리시키고 대립 없는 사회를 만듦으로써 엄청나게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메스트로비치는 경고한다. 전쟁범죄 연구자로 이름 난 사회학자인 저자 스테판 메스트로비치는 현대사회의 탈감정적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보스니아 내전과 미국에서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O.J.심슨 사건을 분석한다. 보스니아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어갔지만 내전을 중단시킬 수 있는 어떠한 실제적인 행동도 없었다. 다만, 대량학살에서 살아남은 희생자들에게 마치 그들이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은 것처럼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뿐이었다. O.J.심슨 재판과 관련해 미국 대중의 관심은 죽은 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관람자가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궁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방탄소년단 컴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경복궁 광화문을 비롯한 궁궐과 조선왕릉을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명소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이다. 황실 음식을 맛보며 듣는 역사 이야기 국가유산청의 가장 대표적인 궁궐 활용프로그램이자 국내 최대 국가유산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12회를 맞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5대 고궁과 종묘에서 각 궁궐의 역사적 개성을 살린 관객 참여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외국인 전용 회차 확대 및 다국어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5일부터 5일3일 열린다.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올해는 특히,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인 ‘장악원 악사와 떠나는 경회루 나들이’를 새롭게 준비했으며, 조선시대 궁궐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시간여행 – 궁중 일상재현’, 창덕궁 야간 투어형 복합 체험 프로그램 ‘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 아이의 마지막 기록을 통해 세계가 외면해 온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튀니지 출신 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가 연출한 튀니지-프랑스 합작 영화로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문서화된 사건과 체험된 현실 사이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에 대피 명령이 떨어진 날 6살 소녀로부터 1통의 신고가 접수된다. “나한테 총을 쏘고 있어요, 제발 데리러 와 주세요.” 적신월사는 구조대와 단 8분 거리에 있는 ‘힌드’를 구하기 위해 조정 절차를 이어가지만 구조 작전은 무려 5시간 동안 이어진다. 영화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한 아이의 마지막 구조 요청에서 출발한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여섯 살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자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피난하던 중 차량 공격을 받아 홀로 남겨진 힌드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구조를 요청하며 남긴 실제 전화 음성 기록을 중심으로, 그녀의 마지막 몇 시간을 재구성한다. 감독은 힌드의 짧은 음성 클립을 처음 들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예술은 건강에 영양제이자 진통제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건강 전반에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고, 치매와 우울증을 개선 치료하며 심지어 신체적인 고통을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다. 인지력 향상에 큰 도움 음악은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모나시 대학교가 1만 800명이 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생 후반에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쉬 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항상 음악을 듣는 70세 이상의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거의 없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소한 39% 낮았다. 항상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인지 장애 발생률이 17% 낮았으며, 일상적 사건을 회상할 때 사용하는 전반적인 인지 및 에피소드 기억력 점수도 더 높았다. 국제노인정신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치매 위험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악 감상과 연주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치매 위험이 33% 낮고, 인지 장애 발생률은 22% 낮았다. 음악치료가 치매 환자들의 일상적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2026년 명사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구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며 동시대를 성찰하는 명사 강연을 운영한다. 2025년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문·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현대 사회의 주요 담론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로, 상반기 중 마련될 예정이다. 4월 29일(수)에는 ‘인문’ 분야 명사로 ‘한국이 싫어서’, ‘먼저 온 미래’의 장강명 작가를 초청해 ‘AI 시대, 독서와 문해력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문해력을 조명하고, 깊이 있는 독서의 역할과 가치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강연은 정보 과잉 시대 속에서 인간의 이해와 해석 능력이 지니는 의미를 살피고, 읽기의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18일(목)에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의 저자이자 펭귄각종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함께하는 가족 대상 강연이 마련돼, 성북구민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영양제 혁명’을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체질과 생활 습관에 맞춘 체계적인 복용 가이드를 제안한다. 현대인이 흔히 겪는 만성 피로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을 영양 불균형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생성형 AI가 정보를 가공하는 시대에 오히려 더 중요해진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해 영양제의 효능과 부작용을 상세히 다뤘다. 본문은 영양제의 기초 상식부터 시작해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등 핵심 성분별 특징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약사와 의사 등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영양제 간의 상호작용과 최적의 섭취 시간대 등 실무적인 팁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는 독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불필요한 비용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특정 질환별 맞춤 영양 설계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부터 불면증, 스트레스 관리까지 각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성분들을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이는 영양제를 단순한 식품 보조제를 넘어 적극적인 예방 의학의 도구로 재정의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알파’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적 성공이나 부의 축적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점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내면의 창조자로서 ‘알파(Alpha)’, 즉 근원적인 마음가짐과 삶의 원칙 등에서 찾는다. 꾸준한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충실한 삶의 태도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범한 성취로 이끄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담았다. 본문은 자신을 가로막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철학을 수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으뜸’이 되어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핵심은 ‘성장’과 ‘마음가짐’의 조화에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알파적 인간’의 모습은 결국 재테크 등을 통한 물질적 성공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삶의 균형이야말로 일시적인 성취를 넘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 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예술감독 장광열)의 26주년 첫 공연이 5월 16일(토)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2001년 처음 시작된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다양한 즉흥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즉흥 축제로, 즉흥을 이용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국제협업 해외투어, 그리고 커뮤니티와 연계한 대중화 프로젝트로 국내외 즉흥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즉흥은 창작 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공연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5월 16일 오후 6시 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5개국 국제협업 즉흥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즉흥 고수 6명이 30분 동안 ‘봄’을 주제로 라이브 즉흥 연주를 곁들여 한 판의 즉흥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온 노련한 2명의 연주자는 타악기와 관악기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4명의 남녀 즉흥 아티스트들은 즉흥 연주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리듬에 변화무쌍한 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생성형 AI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이제 새로운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바로 ‘피지컬 AI’다. 인간처럼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며, 현실 세계를 바꾸는 피지컬 AI가 화면 밖으로 나와 공장과 병원, 물류센터와 가정,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스마트북스가 이 거대한 변화를 가장 입체적으로 읽어낸 신간 ‘피지컬 AI 2026: 이미 시작된 미래’를 펴냈다. 저자인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과 경기연구원 AI연구실장 이승환 박사는 “앞으로 3년이 피지컬 AI 시대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생성형 AI가 인간의 언어와 정보를 다뤘다면 피지컬 AI는 인간의 노동과 공간, 산업을 재편한다. 저자들은 올해 초 열린 CES, GTC, MWC 같은 글로벌 기술 행사를 통해 피지컬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읽어낸다. 특히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가 왔다”고 선언한 대목은 상징적이다. AI가 더 이상 컴퓨터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 자동화, 휴머노이드 기술과 결합해 현실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다. 책은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예스맨’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착함 중독’을 출간했다. ‘내가 너무 무례한 걸까?’, ‘나만 조금 고생하면 모두가 편할 수 있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바에 내가 참는 게 나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 마음이 멍드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 심리학에서는 이들을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라 부른다. 만약 당신이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늘 상대의 눈치를 살피고, 이미 포화 상태인 업무를 거절하지 못해 숱한 밤을 지새웠다면 당신도 지금 착함 중독에 빠져 있다. 저자 헤일리 머기는 수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인 라이프 코치로, 그 역시 한때는 지독한 착함 중독자로서 자신을 잃어버린 인생을 살았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과거의 삶을 벗어던진 그는 착함 중독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그들을 돕고자 이 책을 펴냈다. 책에서 저자는 ‘나만 그런 줄 알았다’는 사람들을 위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착함 중독에서 헤어나는 방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법, 무례한 상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공연장상주단체 ‘창작하는 타루’가 참여하는 기획공연으로, 프랑스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판소리와 민요를 기반의 소리극으로 재해석한 블랙코미디다. 특히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고전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는 ‘창작하는 타루’의 세계 고전 레퍼토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소리와 리듬감 있는 언어, 이철희 연출의 현대적 감각이 결합돼 새로운 공연 미학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고전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K-소리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금나래아트홀 초연 이후 금천뮤지컬센터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밀도 높은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객석과 무대 간 거리를 좁히고 간결한 무대 구성을 통해 배우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관객과의 호흡도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하는 타루’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프랑스대사관, TV5MONDE와 함께 4월 24일(금)부터 5월 3일(일)까지 ‘제5회 프랑스 영화주간’을 개최한다.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이 되는 올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동시대의 프랑스 미개봉 영화 10편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며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를 한층 깊이 있게 이어 나간다. 올해 마련된 상영작에서는 소외된 존재와 이들을 사려 깊게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무슬림의 도덕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소녀(<파티마가 사랑한 계절>), 갑갑한 현실 속 목숨을 걸고 일터로 향하는 소년(<소년 하나 둘 셋>), 야만적인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여성 노동자(<그녀의 뜻이 이루어질지다>) 등 열 명의 감독은 자신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거나 대답을 강요받는 소수자들에게 주목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억압과 모순을 돌아보게 만든다. 영화제 기간에는 동시대 프랑스 영화의 성취와 경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네토크도 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프로그램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전통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여 왔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는 민요와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함께 완성하는 놀이’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를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동해 강강술래를 체험한 뒤,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박물관의 전통음악 자원과 공연장의 체험·공연 콘텐츠를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