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 상북면 명촌리에 위치한 아하브마을 복지시설 내 나눔숲이 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힐링 장소가 되고 있다.
상북면 명촌리 539-8번지 일원에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된 나눔숲은 ‘웃음가득정원’을 테마로, 활용되지 않는 주차장 부지에 수목 28종 3,249주, 가우라 등 9종 2,630여본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눔숲은 사회ㆍ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취약지역 생활권 주변에 녹지 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아하브마을 복지시설 나눔숲은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힘든 시기에 복지지설 이용객들을 위한 야외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숲속 힐링의 장소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하브마을 관계자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이 나눔숲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숲에서 교육도 하고 캠핑도 하는 등 현재 활용도가 높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녹지취약지역의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울주군민에게 양질의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