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산업

삼성, 미국서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 구사…‘100일 사용후 환불’ 마케팅

URL복사

 

 

비싸 구입 망설이는 고객에게 체험 기회 제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폴더블(Foldable,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 Z플립5G'를 최대 100일 사용하다가 환불할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사이트에서 오는 4월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 Z시리즈 구매 후 100일 체험(Buy and try Galaxy Z Series with 100-day tri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 스마트폰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5G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100일 내 언제든 환불할 수 있다.

 

프로모션 판매가는 갤럭시Z폴드2 1999달러, Z플립 5G 1199달러로 출고가 대비로는 낮지만 현재 사이트 내 할인이 적용된 최저가보다는 비싸다. 대신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대 500달러의 보상판매 크레딧, 200달러의 액세서리 크레딧 등을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새로운 폼팩터 경험을 원하지만 가격이 비싸 폴더블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12월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TV에서 해오던 프로모션 행사를 모바일로 확대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무료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투고'를 운영하는 등 각 국가 상황에 맞춰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경우 무료 제품 대여 서비스인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지난해 상반기 '갤럭시 S20' 시리즈 출시 때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폴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80만대로,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애플도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중동발 리스크,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충격파가 밀려오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가치는 치솟았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악화되면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원료에 대한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 지난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들썩이던 환율과 주식시장은 일단 진정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향후 재보복에 나서겠다 공언한 만큼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 ‘연쇄고리’...물가 자극, 주가 하방압력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름값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연쇄고리’에 위치해 있다. 유가가 뛰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그렇게 미국 달러 금리가 오르면 세계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 '전통연희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