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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최대호 안양시장 - 민선 8기 안양의 5대 비전과 복지도시 안양 이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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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안양=정영창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민선 8기도 1년 반이 지나고 7월이면 반환점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왔지만, 특히 지난해는 안양시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다시 비상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쉼없이 한 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지속된 경기침체 속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급, 4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 5월 출산지원금 2배 인상, 9월 ‘4중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을 가진 동안구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시작했다.


10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고, 11월 청년특별도시를 더 굳건히 하며 민선 7기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에 이어 59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했다.아울러,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으며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했다.


굵직한 수상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의 ‘제15회 다산목민대상’의 대통령상,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 유일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감사원 주관의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인구 30만명 이상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위를 한 셈이다. 경기도 주관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도 미래 안양을 위해 더 집중하고 속도를 낼 것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 특별법이 통과됐다. 2010년 첫 시장 출마 당시 지상 철도 지하화 공약을 제시했던 입장에서 감회가새로울 것 같은데 소감과 계획이 알고 싶다.

 

14년 전인 2010년, 제가 처음 경부선 지하화를 주장했을 때는 ‘선거용이다’, ‘현실성이 떨어진다’ 등 이런저런 비판을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국철 지하화는 우리 안양시의 100년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근본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해왔다.


경부선이 지나는 인근 지자체에 적극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제안해 지난 2012년 5월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2014년 5월에는 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기술적 검토, 상부개발, 사업 방식, 재원조달방식 등을 담은 기본구상용역을 마무리했었다.


안양시민을 포함, 관련 지자체 시민들이 경부선 지하화에 뜻을 같이해 약 103만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2014년 6월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낙선되면서 해당 사업이 주춤했지만, 2018년 다시 민선 7기를 시작하며,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을 발표해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지난 1월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돌아왔다.


안양시의 경부선은 약 7.5km(석수역~명학역 4개 역사)에 이른다.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주거공간, 체육시설, 녹지공간 등을 확보할 것이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특별법 이후 국토부는 올해 철도 지하화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 제안을 받아 오는 12월말까지 선도사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시는 지난 20일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의 32㎞ 구간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의 지자체와 함께 채택했다.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할 것이다.


사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 경기도 및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지하화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도 시민과 함께 이뤄냈다. 그 외 철도교통사업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안양 어디서나 역세권이 될 거 같다. 2018년 민선 7기 시장을 취임했을 때 안양시는 GTX-C노선에서 이미 패싱된 상태였다. 군포시인 금정역에 정차하고 안양 정차 없이 과천역에 정차하게 된 상황에서, GTX-C노선의 인덕원역 추가 정차에 저는 사활을 걸었었다.

 

우리시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고, 국토부와 철도청의 철도 전문가 등에게 지속적으로 추가 정차를 요구했다.마침내, 15만6,000명 시민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이끌어냈다.


확정 이후에도, 인덕원역 시설 규모 적정화 방안을 검토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등 설치 공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그리고, 드디어 지난 1월 29일에 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조속한 착공의 설치협약을 맺었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안양 인덕원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수도권 교통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GTX-C노선이 오는 2028년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월곶~판교선(만안교역(가칭)~안양역~안양운동장역(가칭)~인덕원), 인덕원~동탄선(인덕원역~안양도매시장역(가칭)~호계역(가칭)), 신안산선(석수역)은 이미 착공돼 차질없이 진행 중에 있다.

 

신안산선이 2025년 가장 먼저 준공될 예정이고, 나머지 노선도 2028년까지 준공될 계획으로, 안양시에서는 1·4호선와 함께 총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시작했다. 위례과천선·광명시흥선·서울 서부선·인천 2호선 안양 연장 등 신규 철도망 구축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토부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4월 신축 이전한다. 자율주행 차고지도 들어오는데, 정식운행까지 계획과 일정이 궁금하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는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4월 17일 새롭게 개소한다.
2019년 경기 first 정책공모로 특별조정교부금 45억원을 확보하고 총 216억원을 들여 시청 7층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동안구청 옆 부지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한다.

 

이곳에 도시의 안전·교통·재난·재해 등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확인해볼 수 있는 체험관을 비롯해 디지털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또,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차고지도 조성했다. 주야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10시부터 17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인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 구간에 운행하고, 대중교통 취약시간인 자정 0시부터 2시까지는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안양역~인덕원역 구간에 운행할 계획이다.

 

4월 22일 시민을 대상으로 주야로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8월 중 대중교통으로 정식운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종, 운수회사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상용화할 것이다.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안양시의 기술력과 행정력으로 제시하겠다.마련되는 인센티브(안)을 토대로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양시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기업 유치를 최우선적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에게 한 말씀


도시의 발전은 퍼즐과 같다. 시민들의 삶을 뒷받침하는 영역들이 제 역할을 하고 하나로 맞물렸을 때 안정되고 발전한다. 저는 민선 8기 안양의 5대 비전으로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안양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할 161개 공약사업을 마련했고 현재 추진율은 95%(2023년말 기준)를 넘어섰다. 86건을 완료했고, 68건을 정상 추진 중이다. 시기 미도래 등의 이유로 착수하지 못한 사업 등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 추진할 것이다.

 

남은 임기 더욱 끈을 조이고 달려가겠다. 안양시가 급변하는 시대에 시민들에게 선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개척하며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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