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9.9℃
  • 맑음서울 9.8℃
  • 구름많음대전 10.0℃
  • 흐림대구 10.6℃
  • 울산 10.5℃
  • 광주 11.0℃
  • 흐림부산 11.9℃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0℃
  • 구름조금강화 9.0℃
  • 구름많음보은 9.2℃
  • 구름많음금산 9.5℃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0.2℃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경제

하루만 맡겨도 이자…제2금융권 '파킹통장'인기

URL복사

시중 부동자금 1300조원 돌파
투자처 찾는 돈 잠시 파킹통장에
5000만원까지 예금보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중 부동자금이 13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파킹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파킹통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파킹통장은 마치 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듯이 은행에 짧게 돈을 맡기고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통장을 뜻한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의 장점을 합쳤다고 볼 수 있다. 연 0.1%의 이자를 주는 주요 은행의 일반적인 수시입출금 통장에 목돈을 쌓아두기는 이자가 아쉽고, 바로 투자할 곳을 정하지 못한 사람이 이용하면 좋다.

 

파킹통장의 장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1%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저금리 기조에 파킹통장이 주는 이자도 떨어져 고객 입장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나, 주요 은행의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 보다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출시된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단 하루만 맡겨도 세전 1.6% 금리를 제공한다. 예치 기간에 따라 3개월 이상 연 1.7%, 6개월 이상 연 1.8%, 9개월 이상 연 1.9%의 금리를 준다. 이 상품은 출시 3일만에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 8일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예치금액 300만원 이하까지는 연 2%를 금리를 제공하고, 300만원부터는 연 1.5% 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최고 2억원까지 맡길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페퍼루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에서 상품검색·비대면계좌개설 탭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파킹통장의 또 다른 장점은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다수 상품이 당행 및 타행 이체 수수료, 모든 ATM 입출금 수수료 면제를 해준다.

 

다만 파킹통장 역시 이자가 적고, 변동금리로 초저금리 기조에 맞춰 이자가 계속해서 내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투자가 급하다면 빠른 투자처를 찾는 것이 필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밖에도 우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예치금액 및 결제실적 등을 요구하는 은행도 있어 계좌 개설 시 반드시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원내대표 후보 3명, '당선인 본격 선거운동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는 9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후보 등록 직후 유권자인 22대 당선인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권의 지지를 받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부산 모처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들러 원내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부산 지역 당선인과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이후 "당선인들께서 당선된 직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전화로도 이미 통화했다"며 "당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고 같이 마음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전후로 소속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