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3.8℃
  • 구름많음강릉 13.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4.3℃
  • 구름많음대구 14.4℃
  • 구름많음울산 13.3℃
  • 광주 13.4℃
  • 구름많음부산 13.8℃
  • 구름조금고창 13.9℃
  • 제주 14.0℃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7℃
  • 흐림강진군 13.2℃
  • 구름많음경주시 14.7℃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문화

과거로의 시간여행

URL복사

‘뉴트로’ 열풍으로 체험형 근대 관광지 인기... 조성 확산사업도 많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롭다는 의미의 뉴(New)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Retro)가 합성된 뉴트로(New-tro) 열풍이 레저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관광지와 상품의 개발붐도 한창이다.

직접 경험을 제공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겨울 시즌 선보인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기간 동안 입장객이 전년 대비 7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6월16일까지 축제를 리뉴얼 확장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는 뉴트로 열풍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라디오 DJ부스, 동네 골목길, 흑백 사진관, 문방구 등 어른들의 향수를 일으키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범람하는 복고 콘텐츠 사이에서 민속촌 입장객이 유독 두드러지게 증가한 이유는 과거의 공간을 현재로 옮겨와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에게 직접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벨튀체험이 바로 대표적인 예다. 벨튀체험은 골목길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관람객을 ‘이놈아저씨’로 분장한 민속촌 직원이 쫓아가 벌을 주는 콘텐츠다.

뉴트로 열풍에 발맞춰 레저 업체들의 상품화 프로그램도 대폭 늘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6월23일까지 개화기 시간 여행을 컨셉으로 앤틱한 ‘호텔 캐슬’, 과거 서울 거리 ‘캐슬로’등을 선보인다.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올해부터 ‘개화기 의상 패키지’를 만들었다. 호텔이 자리한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이 가진 정서와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다.

역사적 건축물 재조명

근대 유적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움직임도 뜨겁다. 계산성당, 제일교회, 이상화 시인 생가 등 근대 건축물과 역사적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구 근대골목은 근대 유적지를 관광지화 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부산시는 최근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으로 우암동 피란생활 역사문화마을 조성사업을 계획해 ‘동항성당’을 문화재등록 신청했다.

‘동항성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모양의 예수상이 있으며 붉은 벽돌로 된 건축물로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의 석양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954년 천막성당으로 시작한 후 1957년 성탄절에 우암동에 건립돼 한국전쟁 이후 지역 빈민 사업과 사회복지 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국·시비 200억 원을 투입해 피란민들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우암동 소막마을의 지역자산을 피란생활과 주거, 피란생활과 경제, 피란 생활과 종교 등 3개의 스토리 및 테마로 구성하여 역사문화자산을 통한 체험형 필드 뮤지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송석준 "국힘 원내대표는 수도권 민심 잘 아는 후보가 돼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8일) 정견 발표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 송석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총선의 교훈을 되새겨 원내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취지이니 수도권 민심을 잘 아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세 후보 중에 제가 이번에 책임을 져야 되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인 이종배·추경호 의원이 각각 충청권·영남권 출신으로 지역 구도가 잡힌 것에 대해서는 "공교롭게 그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영남권 의원이 많으니 추 의원에게 표가 쏠릴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는 질의에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난 21대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지만 수도권에서 패배하고 영남 지역에서 많은 의원들이 (당선)되다 보니 아무래도 수적으로 영남 의원들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번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보니 우리 당이 보다 민심에 다가가고,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에 밝은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영남 의원들의 의견도 많이 있다"며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