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0℃
  • 흐림강릉 3.6℃
  • 박무서울 1.6℃
  • 박무대전 1.0℃
  • 대구 7.0℃
  • 흐림울산 6.7℃
  • 흐림광주 2.3℃
  • 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0.8℃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국제

美 스튜어드 병원 파산…"채권자 이익↓가능성"

URL복사

스튜어드헬스케어, 8개 주에서 30개 병원 운영
텍사스남부지법에 챕터11 따른 파산보호 신청"
규제 기관이 병원 소송 참여하면 채권자 이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8개 주에서 30개 병원을 운영하는 '스튜어드헬스케어'(스튜어드)가 파산 신청을 한 가운데, 규제 기관의 개입으로 채권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6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댈러스모닝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스튜어드는 이날 텍사스남부지법에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튜어드는 신청서에서 10억(약 1조3580억원)~100억달러(약 13조 5800억원) 규모의 자산과 부채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8개 주에서 30개 병원을 운영하며 연간 220만명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튜어드는 공급업체에 대한 미지급금과 긴급 대출에 시달리는 등 몇 달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같은 재정적 위기로 한 스튜어드 병원 중환자실에선 열악한 환경으로 박쥐가 나타나면서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다른 병원에선 출장 간호사가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경영진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장비를 교체하기도 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매사추세츠주에서는 규제 기관과 타 병원들이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트 월시 주 보건 복지부 장관은 이날 "주 정부가 의료 및 지역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을 보호하고 주 의료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스튜어드의 새로운 소유자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튜어드의 파산은 MPT(Medical Properties Trust)와의 관계로 인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규제 기관은 공공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로 병원 소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채권자의 이익과 상충될 수 있다는 것이다.

MPT는 스튜어드 지분 10%를 소유하고 스튜어드와 부동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아울러 병원 손실 등을 충당하기 위해 스튜어드에 자금을 빌려주기도 했다.

이처럼 채권자의 자금이 다량으로 들어간 스튜어드 병원에 대해 규제 당국이 자체 권한으로 매각을 막거나 인수자에게 조건을 부여하는 등 구조 조정 계획을 요구하게 되면, 채권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이 같은 가능성이 알려지자 이날 MPT 주가는 약 8% 하락했다.

마우라 할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런 상황은 스튜어드 경영진의 탐욕과 잘못된 관리, 투명성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부실한 병원 관리로 인해 위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일어나선 안되는 상황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랄프 드 라 토레 스튜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매우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챕터 11 구조 조정 신청은 현재 환자, 의사, 직원 및 지역 사회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치료를 위해 모든 병원을 계속 개방하며, 환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