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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집값 급등에 '탈서울' 가속화…접근성 우수한 경기·인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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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아파트값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진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여파로 서울 인구의 탈서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반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춰 서울 생활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은 늘어나는 추세다.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58만67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가 13만68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1만8036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0.21%(12만4142명→13만6819명)나 증가했다. 이어 세종시 8.52%(2337명→2536명), 충북 4.61%(6511명→6811명), 인천 4.57%(1만7247명→1만8036명)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처럼 경기도나 인천 등 서울 주변으로 인구이동이 많은 것은 서울의 높은 아파트값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9%(3.3㎡당 2254만→2685만원)나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는 7%(3.3㎡당 1224만→1305만원), 인천시 7%(3.3㎡당 993만→1060만원) 상승했다.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서울이 2685만원이고 경기도는 1305만원으로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경기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집값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일대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 및 도로 연장 사업과 더불어 급행열차 증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추진 등으로 서울 생활권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서울에서 거주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대에서 분양하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도 실수요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병점역을 통해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두 정거장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병점역 급행열차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더욱 증편될 예정에 있어, 서울 출퇴근도 지금보다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주거와 상업지구가 들어서는 병점복합타운(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 개발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10월 경기도 하남시 하남현안2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 일대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999가구 규모다. 오는 2021년 지하철 5호선 덕풍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입주 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안도시개발구역 마지막 분양 단지로 입주 후 편리한 생활여건이 기대된다.


같은달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5동 19-2번지 일대 주안7구역을 재건축하는 ‘주안역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458가구 중 전용면적 47~84㎡ 5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안역에서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용산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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