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6.7℃
  • 구름많음강릉 8.9℃
  • 맑음서울 9.4℃
  • 구름많음대전 10.0℃
  • 흐림대구 10.5℃
  • 울산 10.5℃
  • 광주 10.8℃
  • 부산 11.7℃
  • 흐림고창 11.0℃
  • 제주 14.5℃
  • 맑음강화 9.8℃
  • 구름많음보은 7.9℃
  • 구름많음금산 9.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1℃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사회

“강남대로 피부과 중 전문기관은 23%에 불과”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이 아닌데도 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표시하는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25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 신사역 사거리부터 양재역 사거리에 이르는 강남대로 일대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고 광고·표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명칭 표시(간판 표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강남대로 일대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고 광고·표시하고 있는 총 137개의 의료기관 중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은 32개(2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37개의 의료기관들 중 48개(35.0%) 의료기관만이 의료법 시행규칙의 의료기관 명칭표기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다. 나머지 89개(65.0%) 의료기관에서는 명칭표기 규정을 위반하거나, 규정대로 표시는 했더라도 마치 피부과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표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의 의료기관 명칭표기 규정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54개(39.4%)였다. 이들의 명칭(간판)표시 규정 위반 사례는 △의원 표시가 없는 경우 △진료 과목 표시가 없이 피부과 등을 표시한 경우 △진료과 목의 표시를 의료기관 명칭의 1/2 이내로 해야함에도 의료기관 명칭과 동일한 크기로 표시한 경우 △진료 과목에 지방흡입, 비만 클리닉, 보톡스 등의 진료 내용을 표시한 경우 등이었다.


더불어 의료법시행규칙의 명칭표시 규정의 내용을 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피부과 전문의가 개설한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35개(25.5%)로 나타났다.


표시 사항을 살펴보면 △‘의원’, ‘진료과목’ 부분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게 표기해 피부과 전문의원인 것처럼 표시한 경우 △간판의 바탕색과 동일하게 ‘의원’, ‘진료과목’ 등을 표기해 해당 글자가 잘 안보이게 한 경우였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내용 중 하나는 바로 병원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병원 간판을 통해 전문 의료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의 철저한 준수 및 관리 감독이 필요하며, 명칭 표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원내대표 후보 3명, '당선인 본격 선거운동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는 9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후보 등록 직후 유권자인 22대 당선인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권의 지지를 받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부산 모처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들러 원내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부산 지역 당선인과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이후 "당선인들께서 당선된 직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전화로도 이미 통화했다"며 "당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고 같이 마음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전후로 소속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