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4·13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함에 따라 3당인 국민의당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여야 대타협이 아니라면 이번 총선에서 38석을 확보해 캐스팅보를 쥔 국민의당 협조 없이는 단 한 건의 법안 통과도 어렵기 때문이다.특히 국민의당이 민생 문제와 관련해 여·야 모두와 협조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내비침에 따라 두 거대 정당은 자신들의 정책과 국민의당 정책 간 공통분모 찾기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 내놓은 공약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중간지대에 있다. 대기업 갑질 방지 등 공정성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민주화와 가깝고, 미래성장동력에 방점을 둔 것은 새누리당과 유사하다. 실제 경제개혁연구소가 19대 국회 원내활동을 한 정당을 대상으로 각 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의 경제분야 정책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국민의당 이념 지향성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사이에 있다. 국민의당 정책 중심에는 '공정성장론'이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교집합이 형성될 수있는 대목이다.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정책 공약집에 나와 있는 실천 과제 중 제값 받기, 패자부활 등은 안철수 대표가 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제20대 총선에서 '불사조'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의 7선 고지를 저지한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51) 후보가 관심이다.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43.55%를 득표해 42.55%에 그친 이 후보를 불과 1038표 차로 따돌렸다. 4년 전엔 김 후보가 이 후보에 2.51%(2375표) 차로 석패했었다. 당시 출구조사에선 김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었다. 반대로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선 1%차이로 김 후보가 이 후보에 지는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번 승부 역시 자정이 가까워질 때까지도 100여표를 전후해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승부는 자정을 넘기면서 조금씩 김 후보에게 기울어졌다. 김 후보가 상대적으로 열세인 것으로 분석된 금산군과 계룡시의 개표가 마무리되고 논산지역 개표가 30%정도 남아있을 시점이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거물을 잡게 된 김 당선인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로 불린다. 둘 사이의 싱크로율은 99%란 말도 있다. 고향은 안 지사와 같은 논산 연무 출신이다. 어렸을적 고향을 떠나 서울 장훈고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안희정 지사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유일호 부총리가 현재 우리 경제는 재정과 통화정책 양쪽에 모두 정책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확장 정책이 필요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대외여건이 생각보다 악화되면 추경에 의존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유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경기가 더욱 악화되거나 일본 및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지속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수준은 37.9%, 내년엔 40%가 될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필요하다면 (재정 정책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올해 부채를 더 늘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우리 외환시장에 대해선 "상당히 잘 작동하고 있다"고 봤다. 원화가 안정됐다고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2~3월과 비교해서는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상태"라며 "선물환포지션 규제 등 기존의 거시건전성 규제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른바 거시
[시사뉴스 천새두 기자]폭스바겐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리콜을 실행하면서 리콜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부가 소프트웨어 분석을 위한 엔진ECU(전자장치) 소스코드를 확보하지 못하면 대기환경보존법 위반 여부를 가릴 수 없는 만큼 리콜 과정에서 반드시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12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경부가 A2L 등 엔진ECU 소스코드를 확보하지 못하면 폭스바겐의 리콜방안을 허용하게 돼 이른바 '뻥리콜'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스코드(Source code)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쓴 글을 말한다. 하 변호사는 "기존 배출가스 시험 방법(NEDC)은 폭스바겐 차량이 인식하기 때문에 소스 코드 없이는 리콜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실내 시험장과 실제 도로에 따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다르게 작동하도록 차량을 조작했기 때문에 실내 시험만으로는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즉 폭스바겐이 제시한 리콜방안을 100% 신뢰하기보다는 전문가들이 소스코드에 근거해 소프트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토교통부가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강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12일 국토교통부와 건설기업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에 대해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자서분양에 대한 자의여부 확인(이하 자서분양 확인)'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금융감독원에 통보, 조사에 착수토록 했다고 밝혔다.자서분양이란 건설업체가 분양 과정에서 자기 회사나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택을 강제로 매각하는 관행을 가리킨다. 건설업체들은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될 경우 자서분양을 활용할 때가 많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할인 분양에 나서거나 자서분양을 거부한 임직원은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자서분양 확인 신청은 모두 160여건에 이른다. GS건설이 지난 2015년 한 해동안 전국에 걸쳐 접수한 전체 자서분양 확인 신청 건수(144건)보다도 많은 물량이다.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자서분양 확인 신청건수가 39건에 그쳤다. '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전기차 충전 요금이 전면 유료화됨에 따라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국가 재정부담 완화와 민간충전사업자 육성을 위해 유료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전기차시장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만큼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높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시설 충전요금이 유료로 전환됐다. 충전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313.1원이다. 그동안 급속충전시설은 비상충전과 연계충전을 위해 무료로 운영돼왔다.급속충전이 유료화됨에 따라 1회 충전으로 180㎞ 주행 가능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급속 충전하려면 약 87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최대 135㎞ 달릴 수 있는 르노삼성차 SM3 ZE 전기차도 급속 충전 시 약 6800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저렴한 충전비용은 전기차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충전시설 유료화로 고성능 디젤차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가 하락으로 디젤차 운영 비용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정부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던 것을 민간 자본과 역량을 활용해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대형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 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일부 건설업체들은 3.3㎡당 분양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다. 고가 아파트에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한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분양가를 높이더라도 거부감이 덜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롯데캐슬, 동부센트레빌, 힐스테이트홈타운 등은 출시 초기 단계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브랜드가 널리 사용되자 예전 같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서울 반포 삼호가든맨션 3차 재건축 수주를 따내면서 기존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수준 고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THE H)'를 처음 선보였다. 디 에이치는 분양가 3.3㎡당 3500만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하게 되며 상류층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7월 분양하는 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에도 디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또 다시 등장했다.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8일 "한국의 정부와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주요 2개 조선소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레이드윈즈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그룹 소속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을 합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레이드윈즈는 "한국 조선업계 인사들은 두 회사의 합병이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선소 야드가 거제도의 양쪽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상호보완적인 사업 영역을 갖고 있으며 합병을 통해 구매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트레이드윈즈는 또 "삼성그룹은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 사장을 삼성중공업으로 파견해 내부 검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룹 경영권 승계 중인 삼성이 정부의 세제 지원을 보장 받기 위해 대우조선 인수 제안을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고려할 수도 있다. 삼성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정부에 감세와 (대우조선)부채탕감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트레이드윈즈의 이 같은 보도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확인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양사의 합병 루머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사업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전작 갤럭시S6과 G4보다 초기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3월 휴대폰 수출은 9억8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9.1% 급증했다.수출 증가는 갤럭시S7과 G5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전년보다 한 달씩 앞당겨지면서 초기 물량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전작과 대비하면 갤럭시S 시리즈는 출시 시점이 4월 초에서 3월 초, G 시리즈도 4월 말 출시에서 3월 말로 앞당겨졌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다.갤럭시S7 호조 속에 삼성전자는 기대를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 예상치를 기록했다. LG전자도 G5가 하루 1만대 가량 팔리면서 전작의 실패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있다.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당초 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5조원대로 예상했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SK텔레콤의 자회사 관계자가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011년 홍콩·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펀드 'CVC(SKT China fund 1)' 운용을 담당하는 'GP Co.'의 대표인 중국인 첸카이(Chen Kai)씨가 노씨로부터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지시아이 아시아(GCI Asia)' 등 노씨의 페이퍼컴퍼니 2곳을 넘겨받았다.첸카이는 노씨가 2007년 창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광고·게임업체 ㈜인크로스의 자회사였던 인크로스인터내셔널의 지분 1%도 지난해 4월 양도받았다.SK의 해외 자회사 관계자가 노씨로부터 회사를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노씨 및 노씨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와 SK그룹간의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SK그룹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SK그룹은 “첸카이가 SK텔레콤의 펀드를 운용하며 노재헌 변호사가 설립한 회사의 이사라는 점만으로 SK와의 연관성을 추측하거나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SK그룹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골든블루’의 무연산(non age statement) 제품의 원가 논란이 뜨겁다.골든블루가 무연산 위스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연산 위스키와의 가격 적정성을 놓고 소비자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원액단가는 매년 줄고 있는 반면 영업이익, 순이익은 수직상승하고 있어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블루 측은 무연산 위스키 제품 가격은 경쟁사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높게 정책된 반면 제품의 주 원료인 원액, 제품별 차별성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이라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력 제품의 '사피루스'와 '더 다이아몬드'는 36.5%로 같은 도수이지만 출고가는 각각 2만6334원, 4만62원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앞서 골든블루는 2009년 당시에는 12, 17년산으로 출시했지만 2012년에 들어 12년산은 '사피루스'로, 17년산은 '더 다이아몬드'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제품명에 연산을 없애 무연산 위스키가 됐다. 이 과정에서 무연산이 됐지만 원액 단가는 낮아지면서 원액 연산을 알수 없는 제품이 사용됐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최근 원액 단가를 낮춰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호텔롯데의 상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소유할 수 있는 적정가격이라는 원칙아래 이뤄질 전망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호텔롯데 주식 상장과 관련해 많은 주주들이 소유할 수 있도록 주식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원칙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원칙대로면 신주 발행 비율이 40%까지 높아질 공신이 크다. 이 경우 호텔롯데의 주식수는 1억7000여만주가 발행된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다. 아직 호텔롯데의 기업가치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20조원 수준으로 계산해보면 1주당 11만원꼴이 된다. 10조원으로 계산하면 5만원대로 추정 가능하다. 유통업계에서는 호텔롯데의 상장 시점과 관련해 오는 6월을 내다보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결산을 포함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뒤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주식대금이 납입되면 상장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 유통업게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경우 호텔롯데 상장 작업을 주도한 만큼 향후 주주들로부터의 지지를 얻어 원톱 리더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한국인들과 관련, 금융당국이 외국환 거래법 위반 여부 전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페이퍼 컴퍼니 설립 혐의가 있는 한국 주소 등록자 195명의 위법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금감원 “알려진 사실을 토대로 제로 베이스에서부터 구체적으로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사전 신고 대상인지 여부에 초점을 두고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착수까지는 아니고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전일(4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한국의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인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폰세카(Mossak Fonseca)'의 내부 유출 자료를 근거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195명 이상의 명단이 확보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이 밝힌 195명 넘는 한국인 명단을 확보해 외국환 거래법에 근거한 사전 신고 대상인지를 살피고, 위반한 경우에는 행정 처분을 조치할 방침이다.외국환 거래법에 따르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경우 원칙적으로는 감독 당국 등에 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해외에서 2년 이상 체류한 비거주자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