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 등 건축 공구를 절취 하던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차량으로 충격하고 달아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A(40)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주택가 인근에서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B(40)씨의 용접기 등 건축 공구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 절취하던 중 B씨에게 발각되자 B씨를 차량으로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제22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천년도자의 맥’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24일부터 5월9일까지 16일간 신륵사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기장 한상구, 옹기장 김일만, 경기으뜸이 전성근씨를 비롯 여주명장인 청룡 김영길, 고성 조병호, 단아 박광천 등 지역명장관 작품이 전시되고 중암리 백자가마 발굴 유물전이 향토사료관 2층에서 선보인다. 지난 21회 여주도자기축제 때 인기를 끌었던 명사와 도자관에는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의 도자기 휘호가 추가될 예정이며, 도자기와 옹기의 재료인 백토·백점토, 장석, 규석, 매화토 등 지역 도자기 소지도 전시될 계획이다.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최신 유행 도자기 제품으로 한식, 일식, 양식 등에 셋팅한 테이블웨어전 전시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과 단체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에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흙체험장, 가족단위를 위해 장인협회, 생도협, 도원회 등 도자기 관련 회원들이 참여해 도자기를 빚고 만드는 과정을 관람객과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 날에는 행사장 내에 사탕낙하 이벤트가 열리고, 바람개비 및 비누방울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노래자랑과 남한강 트롯트 가요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여주 및 인근지역의 기업도 홍보 부
김길태 사건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지역 A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강도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이 대학교 축구부원 B(22)씨와 C(21)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B씨 등은 지난해 경기남부 일대를 돌며 미용실 등지에 침입, 2~3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위협해 성폭행하고 1000만여 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총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학교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당사자 징계는 물론 축구부 해체까지 검토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면서 “학교 명예를 실추한 부분에 대해 축구부 해체 등 강력한 조치를
수원시가 오는 4월부터 관내 보육시설의 과잉 공급을 방지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를 위해 관내 보육시설의 설치인가를 제한한다. 시는 4월부터 설치인가를 제한해 관내 39개 행정동별 보육수요 대비 보육정원 100%에 도달되는 년도까지 설치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법인(단체)·민간·가정 보육시설의 신규설치와 기존 시설의 정원과 소재지 변경이 모두 제한된다. 하지만 국공립 보육시설, 공동주택내의 당연설치 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부모협동보육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가 제한은 관내 39개 행정동별 보육수요에 따른 허가 가능 총 정원 범위 내에서 공동주택단지와 일반주거지역으로 구분하고 기존시설, 신규시설, 휴지시설로 세분화해 시행한다. 행정동별 허가 총 정원은 지난해말 각 행정동 세대별 평균 가구원수(2.7명), 수원시 만5세이하 아동 인구비율(6%), 보건복지가족부의 중소도시 보육수요율(37.7%)을 적용해 산정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관내 보육시설 이용대상 영유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만6369명이며 관내의 943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2만2696명이다. 이는 전체 보육시설 정원 2만9040명의 78.1%에 머무는 수치다. 반면 보
최근 인터넷게임에 빠진 부부가 아이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터넷 중독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터넷 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기관인 ‘I Will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지역 등 2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은 현재 게임, 채팅, 음란물, 인터넷도박, 인터넷쇼핑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현재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만 9~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만 명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며 4.0%인 5만4000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해 있다. 시는 기존 2곳의 I Will센터(보라매, 광진)로는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2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서울시청소년담당관으로 접수하면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 중·고등학교 약 72%의 참여율에 지역에 따라 많게는 5만원에서 적게는 1만원의 교복 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8일,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교육적인 차원에서 진행한 교복공동 구매 사업을 집계한 결과 중학교 76%, 고등학교 67%의 공동구매율을 달성했다며, 이처럼 높은 참여율은 교복공동 구매가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가져와 교육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학부모들의 인식과 평가가 일선에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도교육청이 중·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학교 547개교 중 개별구매를 실시한 학교는 131개교이며, 구매 평균가 21만6000원, 공동구매 410개교 구매 평균가 17만원, 일괄구매 6개교 구매 평균가 17만8600원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390개교에서 개별구매 130개교 평균구매가 22만9000원, 공동구매 244개교 평균구매가 17만4000원, 일괄구매 16개교 1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함으로써 유명메이커의 교복값 인하에도 기여, 개별구매의 경
인천지역 공무원과 개발업자 간의 대규모 토착비리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영종신도시 내 산지개발허가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과 개발업자 등 총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토지개발업자 박모(48)씨는 토목엔지니어링 대표 계모(39)씨와 함께 개발이 불가능한 임야를 헐값에 매입한 뒤 무연고 묘지를 이장한다는 구실로 개발 허가 요건인 입목본수도를 48%로 하향 조작한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개발 허가를 받기 위해 공무원 최씨 등 4명에게 현금 1억1000만 원과 유흥주점 접대비 4800만 원 등 총 1억5800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무원 최씨의 차명계좌에서 이 건 외에도 수천만 원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최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며 최씨는 박씨 등에게서 받은 돈으로 고급 승용차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자개발이사 박씨와 공무원 최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토지개발업자 김모(38·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최씨는 범행을 저지른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각종 배출업소에 설치되는 방지시설과 관련한 기획 단속을 전국 최초로 벌인 끝에 무등록 방지시설업체를 무더기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는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무등록 방지시설업체 28곳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설치해야하는 방지시설의 설계와 시공은 각 업체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춰야만 효과적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업체만 할 수 있다. 검증되지 않은 무등록 업체의 방지시설로는 오염물질 제어 성능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방지시설에 대한 단속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사가 필요해 그동안 이에 대한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전 내사 활동을 전개, 방지시설 설치발주업체, 설계업체, 시공업체를 구분해 위법 가능성이 높은 105개 사업장을 찾아내 증거 및 진술서를 확보했고, 방지시설업체의 상호, 대표자, 영업소 등의 등록사항과 미등록 분야에 대한 영업행위(설계·시공) 여부를 중점 단속했다. 도 특사경은 적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세계적 유통그룹인 영국의 Tesco 그룹이 아시아 유통 및 물류 인재양성의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테스코 글로벌 리더쉽 아카데미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미화 4천만달러의 해외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2009년 6월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내 무의도 지역에 ‘테스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사업)사업 제안을 해 인천경제청의 투자심의를 거쳐 개발계획 반영 및 변경승인(2009.7.2~12.3), 실시계획 승인(2010.3.15)을 받았다. 대지면적 64,206㎡, 연면적 13,738㎡에 차세대 교육연구시설로 건립되는 테스코 글로벌리더쉽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유통그룹인 테스코(TESCO)社의 아시아 지역 임직원 9만여명 중 간부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유통, 물류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리더십 교육을 통해 한국의 경영철학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 시설은 100여 가지의 친환경, 저탄소 아이템을 반영하여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하는 한국의 기념비적인 시설로써, 지형과 산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인근 자연휴양림
서울시의 각종 민원 상담 서비스를 통합한 ‘120 다산콜센터’ 휴대전화 문자 상담 서비스가 시행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총 45만40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용시민의 90.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120다산콜센터 문자 상담 이용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족한 이유로는 ‘답변의 정확성’이 34.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답변의 신속성’이 28.1%, ‘이용의 편리성’이 23.5%로 뒤를 이었다. 문자서비스로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으로는 대중교통 노선안내 및 막차시간 등 교통 분야가 56.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간단한 전화번호 안내나 날씨정보와 같은 일상생활의 문의가 31.5%, 등·초본과 여권발급 등 시정일반분야가 3.9%, 유관기관에 대한 문의가 2.6% 등이었다. 특히 문자 상담 서비스는 20~30대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자 상담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492건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0회 이상 이용한 고객도 5명, 300회 이상은 2명, 200회 이상은 3명 등으로 확인됐다. 문자 상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축낸 어민들과 수협 대리인 등 18명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8일 A(49)씨 등 어민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은 또 수협 대리인 B(48)씨와 나머지 어민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시에서 2년간 약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서 약 2억2000만원 상당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 챙긴 혐의다. 또한, B씨는 A씨 등을 도와주기 위해 이를 알고도 묵인한 채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조업 중 수거한 폐기물(폐 어구 등)이 아닌 선내나 육상 폐기물 등을 마대에 담아 마치 조업 중 인양인 것처럼 속여 국고보조금을 받아온 것으로 인천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이번사업에 참여한 다른 어민들과 관계 공무원 및 수협 직원들에 대해서도 부정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육성발전을 도모코자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정화활동에 참여,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릴 수 있어 오히려 기쁩니다” 해병대 소속 장교와 병사가 각각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신장과 간을 이식해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이광복(군의39기.30) 중위와 해병대사령부 수송대에 복무 중인 박순섭(병1069기.23)병장으로 이들은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장기를 이식해 드리고 병원에서 원기를 회복한 후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에 있다. 이 중위는 지난 1월 초 어머니의 간 경변 소식을 듣고 간 이식을 결정하고 진단결과 조직합치 판정을 받아 1월26일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돼 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았다. 박 병장도 지난 1월 어머니의 신장병이 악화돼 말기 신부전 판정을 받아 어머니의 생명을 살릴 길은 장기 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박 병장은 망설임 없이 장기 이식을 선택하고 100% 조직일치 판정을 받아 지난 2월27일 장기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어머니의 되살려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해병대 사령부 본부대대 장병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해병의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며 전우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장기 이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중견기업이야말로 좋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요소”라며 “세계 수준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계획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전략’ 을 주제로 열린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이라며 “다소 위험성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런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패를 두려워해 쉬운 현실에 안주하거나 투자를 기피하는 곳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세제와 금융 분야 등 필요한 부분에 가능한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신기술 개발과 생산비용 절감, 우수인력 확보, 해외시장 개척 같은 일들은 기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인력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마이스터고”라며 “기업이 마이스터고 육성에 관심을 갖고 경제단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