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GM 군산공장 완전 폐쇄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13일 여야는 한 목소리로 GM을 질타했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GM군산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충격이다"면서 "충격과 공포 속에 더 없이 추운 설 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군산, 전북 지역의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 극한의 공포다"라며 "군산이 무너지면 전북이 무너진다. 전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영향이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향후 한국지엠 회생방안에 있어서 군산공장이 꼭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소식에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과 특히 민평당 소속 전북 의원들은 격노했다. 민주평화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이날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GM 군산공장 폐쇄를 철회하라"며 "정부는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355ml×24캔)가 20일만 완판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출시 6개월 만인 10월 말에는 1억캔 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올해 ‘대세를 따르자’라는 테마 아래 ‘누구나 믿고 마시는’ 대표 주류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가 얼마나 많이 판매되고 있는지 성장기록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성장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성비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 맛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에는 새로운 TV광고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이 방영된다. 이번 광고는 하늘에서 수많은 필리(캐릭터)들이 각 가정으로 떨어지면 즐겁게 ‘필라이트’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필라이트’를 직접 경험하며 ‘대세를 따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판매기록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록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우리은행은 설연휴 기간 동안에도 모든 금융거래를 정상 가동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이용자들은 설연휴 기간에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체크카드, ATM기 사용 등 모든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시행을 위해 설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중국·일본 등을 오가며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반입하거나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에게 징역형과 함께 11억여원의 추징금을 부과 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박재성 판사)는 13일(관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60·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1억8천만원을 추징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19일부터 지난해 3월 29일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시가 9억3천만원 상당인 200g짜리 소형 금괴 94개(총 18.8㎏)를 16차례 나눠 항문에 숨긴 뒤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2016년 9월 23일부터 같은 해 11월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의 소형 금괴 25개(총 5㎏)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밀수입하거나 밀수출한 금괴의 가치와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 횟수나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마스크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유한킴벌리와 일부 대리점주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조달청 등 14개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한 마스크 등 41건의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해 26건을 낙찰받았다. 이런 과정에서 유한킴벌리 등이 따낸 총 계약금액은 75억 원.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을 한 유한킴벌리와 대리점 등 24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 500만 원을 부과하고 유한킴벌리를 검찰에 고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도 이날 입장발표를 “본 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향후 더욱 책임 있는 준법 경영과 상생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 회사 측은 해당 행위 건의 법적 위반 여부를 미리 인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유한킴벌리 고위 임원은 “확인 결과 담합으로 통보 받은 사안의 대부분은 해당 사업부문이 대리점 등과 공동으로 영업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의도로 시도였다”며 “당시 사업부문과 대리점은 해당 입찰에 대해 상호 경쟁자로써 공정거래법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의 사업권 3개를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고, 신규 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임대료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3일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하고 탑승동 등 나머지 3개 사업권(DF1, DF5, DF8)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인천공항공사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중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해지 승인을 받으면 롯데면세점은 120일간 연장영업 후 철수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측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주류·담배 매장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피해와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의 직영사원들을 본인 희망 근무지를 고려해 제2터미널과 서울 시내점 등으로 모두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3월 중 직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5월 중에는 인력 배치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판촉사원들은 향후 차기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인계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건설은 2월 12일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건설 유영인 재무실장과 이윤식 경영지원실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함께했으며, 각각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찾아 명절음식을 만들고, 명절 선물세트를 만들어 인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진행한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꿈에그린 도서관 62호점,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은 꿈에그린 도서관 66호점 개관의 인연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장애인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화건설만의 차별화 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2011년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70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총 4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 칠 등에 함께 참여하고,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해 독서뿐만 아니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총 27개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100원씩 오르는 등 제품별로 100원에서 300원 가량 오른다. 전체 제품 기준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4.01%다. 맥런치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용섭 문재인 정부 초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용섭 전 부위원장은 13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의 경제적 낙후를 해결하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고 깊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그간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전문가로서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쏟아 고향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 전 부위원장은 광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정춘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김후식),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 3단체 대표들을 비롯하여 지지자 및 일반 시민 1000여명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들께 참배했다. 그는 “위대한 광주시민과 당원만 믿고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당당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에는 봄이 왔지만 광주는 아직 봄을 말할 수 없다”며 “저 이용섭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진 10년만의 기회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주스 착즙이 가능한 휴롬의 원액기 '휴롬원더'가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은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재 전시회 암비안테(Ambiente)에서 휴롬원더가 '키친이노베이션(KitchenInnovation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키친이노베이션 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단과 리서치 기관이 진행한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휴롬원더는 기능성, 혁신성, 제품 이점, 디자인 등 네 부문 기준에서 호평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은 휴롬원더 외에도 맥가이버칼로 유명한 스위스 '빅토리녹스(Victorinox)', 3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앤카스럼(ANKARSRUM)', 독일 명품 도자기업체 '빌레로이 앤 보흐(Villeroy & Boch)'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럽의 유수 브랜드 제품에게도 돌아갔다. 휴롬은 이날 키친이노베이션 수상식 이후 전시장에서 휴롬원더를 사용해 많은 양의 채소, 과일을 한꺼번에 넣고 즉석에서 착즙하는 시연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착즙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지원자가 조직·직무에 어울리는 인재인지 판별할 예정이다. 롯데는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AI시스템을 3월 말부터 접수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여부’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지 판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는 우수 인재의 성향 및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지원자의 정보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직무적합도’는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의 특성 및 지원 자격 요건과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직무관련 경험 등을 비교 분석해 판단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직무 중심으로 선발하는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스펙태클 채용’에 직무적합도 분석을 집중 적용하기 위해 기존 직무 관련 과제 제출과 함께 직무 관련 보유역량 기술서를 추가로 접수 받
[인천=박용근 기자] 취업 준비생에게 영화나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엔터테인먼트 임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2일 모 엔터테인먼트 입원인 A(24)씨를(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취업 준비생인 B(24·여)씨에게 자신이 연예기획사 임원이라고 소개한 뒤 "단역배우로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연예활동비 명목으로 44차례 걸쳐 모두 3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4월 당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B씨를 휴대전화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뒤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영화나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출연한 경력이 있으면 A씨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았다. A씨는 피해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버지의 명의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만든 뒤 인터넷에 배우 모집 홍보 글을 올리고 회사 매출과 은행거래 내용 등을 조작했다. A씨는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가 기소돼 현재 불구속 상태로 3건의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인천=박용근 기자]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를 대량으로 밀반입해 이를 국내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물류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유창훈 판사)는 12일(상표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물류업체 대표 A(4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 600여 개(정품 시가 91억 원)상당을 국내에서 팔아 2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판매상을 통해 짝퉁 시계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친 물건에 짝퉁 시계를 섞어 몰래 들여오는 이른바 '알박기' 수법으로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했다. 유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규모가 크고 동종 범죄 전력도 있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