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지원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HUG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HUG 여의도 사옥에서 '도시재생 뉴딜 지원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뉴딜정책 본격 추진의 해를 맞아 HUG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도시재생 뉴딜지원 활성화를 위한 HUG의 역할과, 정부와의 소통 및 협업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뉴딜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도 청년스타트업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HUG는 지난해 말 도시재생기획처와 도시재생운용처를 신설했다. 올해 도시재생금융 1·2센터를 여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학등록금의 산정기준과 계열별 차등등록금 징수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예술계열 학생들 및 서울대와 홍익대 학생들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립대의 한 해 평균 등록금은 810만원이고, 비싼 등록금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이미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버리는 주범"이라며 "하지만, 각 대학은 등록금을 '왜','무슨 근거'로 이렇게 높게 책정했는지 그 실태를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예술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보다 평균 1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더 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왜 매년 100만원을 더 내야 하는지 누구도 그 이유를 설명해 준 적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학교, 같은 공간에서, 같은 수업을 받지만 예술계열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100만원이나 등록금을 더 내고 있다"며 "깜깜이 식으로 책정되는 대학등록금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학등록금 산정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상품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운영 기간 내내 천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하는 롯데마트 PB(Private Brand,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종이컵, 화장지, 크리스피롤미니 등 25개 품목을 시작한 ‘온리프라이스’는 1년이 지난 지금 154개 품목으로 확대됐으며, 우리나라 국민 수 절반에 맞먹는 총 26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 중 100만개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가 5품목,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상품이 14개 탄생했다. 롯데마트 측은 “‘온리프라이스’를 한 번 구매해 본 고객이라면 다시금 찾게 되는 재구매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올 1월 ‘온리프라이스’의 재구매율은 74.4%로 해당 상품군 1등 NB 상품 대비 평균 15% 가량 높다”고 분석했다. ‘온리프라이스’는 성분, 안정성 등 상품의 품질 구성 요소 중 한 가지 이상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변함없는 천원 단위의 최적가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심비(價心比)’ 1등 브랜드를 지향한다. 이는 ‘가성비(價性比)’에 주안점을 두고 최저가를 추구하는 같은 업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쇼핑에 대한 5060세대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사서 먹는 것보다는 만들어 먹는 음식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할 것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가정간편식(HMR)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이 5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5060세대의 모바일 쇼핑 비중과 구매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5060세대가 모바일 쇼핑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1세 여성 김모씨는 요즘 대부분의 장보기를 모바일 쇼핑을 통해 해결한다. 생수와 휴지, 각종 세제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힘든 물품을 위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 김, 라면, 참치, 햄, 두유, 커피, 과일 등 각종 식품들로 이어졌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품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저렴하게 나올 때에는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해 함께 구매하기도 한다. #56세 여성 이모씨는 올해 설에 완자, 산적, 동태전 등의 전 종류를 가정간편식으로 구입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차례 상에 올리는 음식들을 모두 집에서 직접 만들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명절음식을 일일이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점점 힘들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녀를 둘 가진 40대 유부녀가 20대 미혼 남성에게 자신을 20대 미혼 이라고 속인 뒤 결혼을 미끼로 4년여간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년여 동안 애인 B씨에게 결혼할 것처럼 속여 결혼자금 및 생활비 명목으로 모두 197차례에 걸쳐 10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A씨는 고객으로 만난 B씨에게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소개한 뒤 “서울소재 대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논술학원 강사로 지내고 있다”며 “논술학원 개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낮에는 강사 일을, 밤에는 접대부 일을 하고 있다”고 속였다. A씨는 B씨와 가까워지자 “남동생이 사고를 쳐 집을 팔아야 했고 가족들도 사채 빚에 시달리고 있다”며 “결혼해서 같이 잘 이겨내자”며 결혼을 제안했다. A씨의 제안을 받아드린 B씨는 곧바로 아버지
[인천=박용근 기자] 음란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에 올려 퍼뜨린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전경욱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인천 남구 자신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음란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 웹하드 서비스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역주행 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와 충돌해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4일 새벽 4시경 서울시 강서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서울 방향 34㎞ 지점에서 A(54)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하다 정상 운행을 하던 B(40)씨의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B씨의 동승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을 마신 A씨가 고속도로 진입로를 잘못 들어가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24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간)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 3일 낮 12시경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적장애인인 B(23·여)씨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지하철역 인근 광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알게 된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적장애 2급인 피해자를 성폭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빙그레가 자체 생산 확대 및 새롭게 진출할 카테고리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을 위해23일 경기 연천군에 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빙그레 측은 이날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실수요자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연천 통현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연천군 및 중앙정부 등 심사와 검토 단계를 거친 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군정 최우선과제로 추진 중이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위치한 통현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16만8290㎡에 총사업비 250억원으로 식음료 제조 공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조성 및 경원선 역세권 개발로 인해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양승조 의원이 23일 백제의 유산을 간직한 부여군을 방문하여 충남도지사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이후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부여군은 12번째 방문 도시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조찬간담회에는 김응태 부여장수요양원 이사장, 만청 미암사 주지스님 등 부여군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부여군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부여군은 과거 백제의 수도로써 한때 가구 수가 13만호에 달할 만큼 거대한 도시였으나 현재는 총인구수 6만8천여명, 고령화비율은 30%에 재정자립도는 17%인 너무나 약한 도시가 돼버렸다”며 개탄했다. 아울러 “과거 부여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경험과 연륜, 강력한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 충남도지사가 되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양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백마강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파괴되고, 퇴비가 없어도 농사가 잘되던 농경지는 거듭 축소되는 등 많은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나쁜 위정자를 뽑으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뼈아픈 경험을 잊지말자”고 이명박 전 대통령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과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홍성·예산군)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포럼’이 23일 지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세균 국회의장으로부터 ‘2017 통일·외교·안보 분야 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국회는 지난 ‘94년부터 입법정책개발 및 의원입법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의원연구단체 제도를 도입해 해마다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우수 연구단체 평가 항목으로는 연구 활동의 성과뿐 아니라 회계 등 운영의 투명성, 입법 활동으로의 연계성까지 외부 자문위원 교수진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엄정히 심사하고 있다.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포럼은 ‘남북철도 연결 등 한반도 평화를 통한 동북아-유라시아 간 경제·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여야 국회의원 24명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입법 및 연구 활동 에 주력하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특히 지난해 8월 포럼 소속 의원들은 카자흐스탄 철도 물류 인프라 현장 조사를 통해, 지체되고 있던 한국 발 물류 통관 문제를 겪고 있던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개장할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를 자랑하며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도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봄 분양시장(설 이후~4월)을 수 놓는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도시개발사업지 포함)는 21개 단지 1만9795가구에 이른다. 이는 같은 시간 수도권에서 분양할 예정인 8만168가구 중 약 25%에 해당하는 물량이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것. 업계 전문가는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강화 등 각종 규제속에서도 택지지구내 아파트는 실 수요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며 "여기에 탈 서울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의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은 3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성역과 1정거장 떨어진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도 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GM이 당근과 채찍을 들고 한국 정부 길들이기에 나선 모양새다. 한국GM 이사회는 23일 실사가 끝날 때 까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에 빌려준 7200억원의 대출금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공장 담보 요구도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본사에 갚아야할 대출금을 보류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정부와의 협의가 급물살을 타온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본사가 정부 측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M은 한국GM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결정 시한을 ‘2월 말’로 제시한 상황이다. GM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GM이 임금 체불, 부평 1·2공장 통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고용안정과 6월 지방선거에 올인 해야할 정부의 약점을 GM이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