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동아제약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가 꾸준한 인기로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베나치오’를 소화제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베나치오’는 지난 2009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제품명은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말에서 따왔다. 소화불량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 준다는 의미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이다. 특히 ‘베나치오’는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나 탄산수는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오히려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베나치오’는 △위배출능 개선 효과(위장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이다. 하이트진로가 최대 규모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모멘텀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영업부문에 젊은 인력을 보강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소주의 세계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국내외 영업조직 중심으로 약 3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트진로 전직원 수인 2936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공장견학을 겸한 이색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 참여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을 계획이다. 회사의 현황 및 주류산업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고,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27일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앞 모여 경우회의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구재태 부역세력 몰아내고 경우회 재산 환수하라"며 "경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 제5조 제4항은 ‘경우회는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우회에서는 박근혜 정권 시절에 ‘관제데모’ 성격의 집회를 4년간 1700여차례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재태 전 경우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 경우회 회장 구재태가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의 운영 등에 관련한 비용으로 약 16억4천만원(경우회 자금 13억8000만원, 경안흥업 자금 6000만원, 경우AMC 자금 2억원)을 사용했다'는 것. 아울러 '위 단체의 설립과 활동에는 국정원도 개입했고, 국회선진화법 폐기를 요구하는 시위, 광고, 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국회 개혁을 명목으로 당시 정부·여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활동을 수행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런 행위가 무슨 문제인지를 설명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들은 "경우회는 정
[시사뉴스 유한태·원성훈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 <파이낸셜데일리>가 지역 현안을 위해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서울시의회 의원들 중 우수의원 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도권일보>가 주최하고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주관했으며, 포스코와 농협중앙회가 협찬한‘2017 서울시 행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지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강신한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도 전문성을 가지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우수의원 25명을 선정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성의를 다해 준 수상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서울시 발전과 시민의 권리를 충족하고 보다 나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어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생환 의원(노원구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한명희 의원(강서구 제4거구) △더불어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27일 제99주년 3.1절을 앞두고 「명성황후 살해에 사용된 일본 쿠시다 신사 소장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이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히젠도는 1895년 10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 살해에 가담했던 토오 가츠아키가 사용했던 일본도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다. 1908년(명치 41년) 칼을 신사에 봉납한 토오 가츠아키는 당시 경복궁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직접 살해한 인물로 당시 조선정부에서 현상금을 내걸었던 살인 용의자였다. 당시 히로시마 재판소에서 구속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히젠도 칼집에는 ‘일순전광자노호(늙은 여우를 단칼에 베었다)’라고 새겨져 있으며, 봉납기록(奉納記錄)에도 ‘조선왕비를 이 칼로 베었다’란 구절이 적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화재 제자리찾기' 혜문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 발의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발의안의 '주문'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의 명성황후 살해 사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지주는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6개 비상장사의 회사 합병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비상장사는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안건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인됐다. 의결권이 있는 총 주식 5811만5783주 중 3900만9587주가 참석했으며, 이 중 3395만358주(87.03%)가 찬성했다. 이에 대해 롯데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경영투명성·효율성 강화 등 롯데의 지주사 체제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롯데지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0.9%까지 올라간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비중이 37.3%에 이르러 나머지 주주들의 의결권 지분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분할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롯데는 오는 4월1일부로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되며,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4개(롯데지주 포함)가 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합병 및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권 행사를 통해 일부
[인천=박용근 기자] 지난해 측근 채용 특혜 의혹'을 받고 자진 퇴임한 인천관광공사 전 사장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간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6일 황 전 사장과 A씨를 만나 휴대전화를 넘겨받았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10월 인천관광공사의 경력직 2급 처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자격요건을 완화해 A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 전 사장은 이사회 의결과 인천시장 승인을 받지 않고 '인사규정'을 완화해 채용공고를 내라고 부하 직원에게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 인천관광공사는 기업체 등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국제교류협력·국제회의 유치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의 팀장 이상 관리자로 5년 이상 경력자'로 채용 조건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공고에는 9명이 응모했고 최종 합격자에는 2011년~2014년 황 전 사장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낼 당시 3급 팀장으로 6년간 근무한 A씨가 합격했다. 황 전 사장은 감사원이 지난해 3월 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앞으로 3년간 환경운동연합을 이끌어갈 12기 임원진을 선출하고, △미세먼지 △노후 원전 폐쇄 △4대강 수문 개방 등을 2018년 중점사업으로 결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2기 공동대표에는 권태선, 이철수, 장재연이 선출됐다. 권태선 대표는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며 현재 KBS 이사다. 이철수 대표는 저명 판화가로 현 환경운동연합 후원위원장이다. 장 대표는 환경 보건 분야 전문가로서 현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감사는 박상철 공인회계사, 이태일 에코피스아시아 사무처장, 지기룡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대의원은 2018년 중점사업으로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노후 원전 조기 폐쇄’, ‘4대강 보 수문 활짝 열자’ 운동을 선택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은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와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운동이다. 학교 앞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몰제로부터 우리 지역의 공원을 지키며, 햇빛 발전을 도모하고, 앉아서 가는 버스를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해 전 국민의 쾌적한 환경과 건강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기 석방 시기를 가늠해볼 안건이 내일 결정된다. 롯데는 27일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에선 롯데그룹의 주요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하는 6개 비상장계열사(롯데지알에스,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롯데아이티테크, 대홍기획, 한국후지필름)를 각각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을 롯데지주가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그룹의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가 모두 해소된다. 롯데 측도 통과를 자신한다. 신동빈 회장의 입김이 들어가는 롯데지주 특수 관계인 지분율이 총 54.3%에 달하는 반면, 반대파로 추정되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간 진보 진영에서 요구해온 경영성의 투명성 제고를 실천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신동빈 회장의 구속 사유였던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낸 혐의도 상당부분 힘을 잃게 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다수 재벌이 무죄판결을 받았던 뇌물공여 혐의가 신동빈 회장에게만 적용된데 는 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0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2조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실적 개선에 대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지속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자체사업은 제조부문 실적 호조와 무역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사상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전략강화와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 한화는 자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케미칼, 생명 등 주요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의 국내사업호조 및 해외사업 안정화까지 더해지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특정 학생의 성적이 조작되고 교사 채용 과정에 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이 압수수색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를 압수수색해 학생성적과 채용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16년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자격 미달의 학생에게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돈이 오가고, 학교 공사를 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준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같이 근무하는 동료 원장을 의심해 병원 내에 불법으로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병원 원장이 선고를 유예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26일(통신비밀 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치과병원 원장인 A(39)씨와 이 병원에 근무하는 홍보팀장 B(31)씨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5년 7월 인천시 연수구 한 병원 복도 벽에 초소형 녹음기를 설치해 다른 사람의 대화를 녹음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 원장이 일부 매출액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횡령한다고 의심해, 증거를 잡기 위해 B씨에게 녹음기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녹음기를 이용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사생활 비밀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이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는 등 동반성장 체제를 강화한다. 오리온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52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2월분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대금 지급일수도 기존 25일에서 세금계산서 발행일 기준 1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올 한 해 동반성장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위한 온라인 공개 입찰 방식의 ‘오픈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 해외 법인과 연계해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더불어 동반성장 대상을 원료공급 농가까지 확대해 감자 생산 지원 및 지역사회 후원 등 농가 상생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협력회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 운용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의 조기 현금 지급을 실시하게 됐다”며 “상호 Win-Win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협력관계를 확립해 동반성장 체제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