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대형마트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이날은 평소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고급 삽겹살을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왜 좋은 품질의 삼겹살이 이토록 싼 가격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로 들어갈 수 있는 걸까? 여기엔 중소기업ㆍ소상인들의 아픈 사연이 숨겨있다. ◇ 600억 매출 중소기업 몰락부른 반값 삼겹살 롯데피해자연합회는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갑질’을 당해 고사 위기에 몰려 도산했다고 주장하는 납품업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기업인 롯데의 우월한 대응력으로 해결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길게는 10여년간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탄원서와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롯데로부터 그 어떤 적절한 보상과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피해업체들은 각각 신화(롯데마트 전 납품업체), 가나안RPC(롯데상사 전 납품업체), 아하엠텍(롯데건설 전 협력업체), 성선청과(롯데슈퍼 전 납품업체) 등이다.피해업체들의 사례를 보면 육가공 협력업체 신화는 롯데마트에 각종 행사 때마다 삼겹살을 정상가에서 최대 반값으로 납품해 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한다. 이 회사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두고 불거졌던 범여(민주당·민평당)와 범야(한국당·바른미래당) 구도가 최근 대북특사 파견을 놓고 또다시 재현되는 양상이다. 2일 정부가 국정원장을 대북 특사로 파견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과 민평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고위 대표단 방한에 대한 답방 형태로 대북 특사를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라며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지속, 강화시키는 대단히 시의적절한 조치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라는 한미 양국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소통을 보여줬다"며 "정부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북한과 미국, 미국과 북한 사이에 쌓여 있는 불신과 긴장의 벽을 걷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에 동조하면서 "포스트 평창 이후의 한반도 긴장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단계적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쿠팡 본사를 불시에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이유는 판매장려금 요구 및 납품대금 지연 여부 등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흘 동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판매장려금, 납품대금 지연 문제 등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어떤 내용으로 어떤 조사를 받는지 내부적으로 공유가 안 돼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이미 조사를 왔다가 갔는지, 아직도 본사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해외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미투 캠페인은 성추행이나 성폭행 등 성범죄 피해자들이 SNS에 “나도 피해자(me too)”라고 밝히며 성범죄 피해 경험을 고백해 사회에 만연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직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바람이 곳곳에 퍼지다 연극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미투 열풍은 검찰에서 시작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26일 검찰 내부 전산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안근태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서 검사의 글은 그의 용기를 응원하는 한편,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댓글 수십개가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정유미 공판3부장은 이프로스에 “우리는 더 이상 조직 내 성적 괴롭힘 문제에 있어서 미개한 조직이 아니다”라며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가해자에 대해 단호하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서 검사를 돕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회 각계각층에 전파 해외에서는 이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과 민평당의 공세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범 여권은 다스 의혹에서부터 방산비리 의혹에 이르기까지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흐름이다. 2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특가법상 뇌물수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등 그 죄목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대통령의 권력을 사리사욕의 비즈니스 도구로 악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0조원에 달하는 록히드마틴 전투기 도입과정에 대한 비리 의혹이 확인되고 있다"며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자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의 로비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의 정점에 서있다"고 질타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버거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약 1.6%다. 버거킹에 따르면 2일부터 버거킹 일부 메뉴 가격이 100원씩 인상된다. 대상 제품은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불고기치즈와퍼 △뉴올리언스치킨버거 △BLT뉴올리언스치킨버거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와퍼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등 버거류 10종과 △텐더킹 △코코넛쉬림프 등 사이드메뉴 2종이 포함된 총 12종이다. 특히 이 중 ‘와퍼’와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는 지난해 2월에도 가격이 인상된 메뉴들이다. 2017년 당시 버거킹은 세 가지 메뉴의 가격에 대해 200~3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2년 사이에 △와퍼 300원(5400원→5700원) △통새우와퍼 300원(6300원→6600원) △통새우스테이크버거 400원(7300원→7700원) 오르게 된 것이다. △와퍼 △치즈와퍼 △불고기와퍼 △불고기치즈와퍼를 제외한 이번 가격 인상 메뉴들의 세트 가격 또한 100원씩 오른다. 프리미엄 와퍼주니어 버거류, 더블킹, 아침메뉴, 디저트 및 음료 등은 인상 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9+'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8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Best New Connected Mobile Device)' 상을 1일(현지시간) 수상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독창성과 혁신성의 한계를 돌파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기여하는 기술, 제품, 기업 등을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갤럭시 S9+'는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생체인식 등 강력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이 세상을 경험하고, 소통하는데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 S9' '갤럭시 S9+'는 MWC 2018 기간 동안 테크레이더(TechRadar),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 폰아레나(PhoneArena) 등 30여개 주요 IT매체로부터최고의 모바일기기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사람들이 모바일기기를 사용는 방식과 새로운 기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변하고 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세계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키로 했다. 컬링 대표팀이 하나가 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점을 고려해 남녀 및 혼성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포상금 및 격려금을 전달한다. 신세계는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 포함 총 21명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림픽 이후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전달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다. 신세계와 컬링의 인연은 2012년 신세계와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그동안 신세계는 평창올림픽을 목표로 약 100억원 규모의 운영비, 전국대회 상금과 개최 비용, 우수 팀 훈련비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당시 컬링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후원이 거의 없었던 시기였지만, 인프라와 저변 확대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이혼하려는 며느리에게 바람을 피웠다며 수갑을 채워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부모가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최한돈)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감금·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공무원 A씨(61)에게 벌금 1.000만원을 아내인 사회복지사 B씨(58·여)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월 10일 며느리 C씨(27·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마구 폭행하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던 것을 사실대로 말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부부는 2016년 3월 결혼한 아들 부부가 결혼 한지 되지 않아 이혼하려고 하자 원인이 C씨의 외도라고 단정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부부는 C씨가 현관문으로 도망치려 하자 쫓아가 넘어뜨린 뒤 미리 준비한 경찰수갑을 채웠다. 수갑은 B씨는 2016년 여름 구제 옷집에서 우연히 발견해 습득한 뒤 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아무리 C씨를 추궁해도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하자 같은 날 저녁 C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입에 재갈을 물린 뒤 집에
[인천=박용근 기자] 아들 행세를 하며 80대 치매 할머니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전 재산을 가로챈 이웃에 사는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일 A(54)씨를(준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가구 주택 이웃집에 사는 치매 독거노인인 B(85.여)씨에게 접근해 기초생활수급비와 전 재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8월 25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이웃집에 사는 B씨에게 접근해 아들행세를 하며 모아둔 전 재산 2500여만원과 매달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비 약 1.000여만원(월53만원) 등 3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A씨는 지난 2009년경부터 10여년 동안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며 자신의 아랫집에 살고 있는 B씨가 평소 친인척 등의 왕래가 없는 것을 알고 접근해 이같은 법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경 B씨가 평소와 다르게 혼잣말을 하거나 공과금 납부 방식을 잊는 등 기억력과 판단력이 낮아진 것을 알고 기초생활수급비가 입금되는 통장의 비밀번호를 재발급 받아 준다는 명목으로 은행에 동행해 아들 행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전 추미애 당대표 수석보좌관)이 1일 오후 2시 청량리역 광장에서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 최 부의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동대문구는 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활용해 리드해야 할 행정 리더십은 21세기의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분명한 목표와 전략이 없었다"며 "이제 동대문구가 도약하고 비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부의장은 자신이 그리는 구청장의 상(像)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혁신적인 구청장 △촛불 시민혁명의 시대정신을 구현할 민주적인 구청장 △정체된 지역경제와 산적한 현안을 과감히 해결할 준비된 구청장 △주민 위에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장 등이다. 최 부의장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지난 대선 시기에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팀장을 거쳐 추미애 당대표 수석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성곤 전 의원이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사무총장(장관급)으로 임명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 임명승인안 무기명투표에서 김 총장은 총 투표수 227표 중 찬성 196표의 지지를 얻었다. 김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본회의 인사말에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하여 국민복리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2년생인 김 사무총장은 제15,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김 총장은 의원 시절 상생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임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대표를 지내는 등 각종 평화운동을 전개해 왔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군산시민들이 모여서 한국GM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군산시민인 조성원 변호사와 이진우 전주대 객원교수는 "한국GM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 함께 하실 군산시민 270명(군산시민 27만 명의 0.1%)을 모집한다"는 제하의 글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를 통해 28일 배포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위치에서 GM과의 협상이라도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며 "먹튀에게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시민이 참여해야 세상이 바뀐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핵심내용은 이렇다. "매일 언론에서는 ‘① GM본사(이하 ‘GM’이라고 약칭함)에 대한 한국GM의 고리부채 부담(이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 ② 이전가격 조작 ③ GM에 지급한 개발비와 로열티 ④ GM으로부터 부품 고가 매입 및 GM에 완성차 저가 판매 등’ 적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는 진실을 전혀 알 수 없다. 한국GM이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실사나 감사를 제대로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GM에 대한 실사나 감사를 요구하거나 시도했으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