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마스크 담합 건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번 건으로 대리점들만이 벌금을 물게 되면서 본사의 도의적 책임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반면 회사 측은 대리점주를 위한 과징금 대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일부 언론은 최근 유한킴벌리가 ‘리니언시’(담합 자진 신고자 감면) 제도를 이용해 본사는 벌금 등에서 빠져나가고, 대리점 만 과징금 수천만 원씩 부담토록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유한킴벌리와 일부 대리점주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조달청 등 14개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한 마스크 등 41건의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해 26건을 낙찰 받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유한킴벌리와 대리점 등 24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 500만 원(본사 2억1천100만원, 대리점 총 3억9천400만원)을 부과했지만 유한킴벌리 본사가 실제 납부하는 과징금은 ‘0원’이었다고 한다. 담합 가담자가 먼저 자수하면 과징금과 검찰고발 등 부과된 제재를 100% 면제받는 리니언시 제도 때문이다. 일부 언론들은 이를 부각시키며 유한킴벌리 측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모든 책임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명절이 지나면 으레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을 겪은 사람들의 32%가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일 정도로, ‘소화기 증상’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명절증후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같은 증상의대표적인 원인은 기름진 음식인데, 지방이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려 속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 내내 지친 속을 편하게 달래줄 수 있는 힐링 음료 제품을 소개한다. 알로에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장 건강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다. 김정문알로에 ‘K-알로에 프라임’은 알로에를 음료처럼 마실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제주 3년산 알로에가 주원료로 사용됐다. 생알로에 겔을 사용하기 위해 수확 후 6시간 안에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 내 유익균의 번식을 촉진하여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상하목장은 12종의 유산균이 장 건강을 개선해주는 ‘케피어12’를 출시했다. 장 건강에 좋은 영양 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 종자가 보통 요구르트와 보다 많은 12종류가 들어있다. 저온에서 12시간 이상을 발효시켜 풍부한 유산균과 영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었던 부영주택에 대한 1차 특별점검 결과로 부실벌점 30점, 영업 정지 3개월 등 제재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국토부 및 지자체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부영주택에서 시행·시공 중인 전국 총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해왔다. 지역별로는 부산(1개), 전남(3개), 경북(2개), 경남(6개) 등이다. 특별점검반은 국토청을 비롯해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시설안전공단·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후속조치로는 우선 총 16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로 현장에서 시정을 지시했고, 현재 157건(96%)이 조치 완료됐다.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설계 변경 필요 또는 동절기인 점을 고려해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5개 현장에 대해서는 콘크리트 시공관리 미흡, 정기안전점검 실시 미흡 등 9건 위반사항이 인정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총 30점의 벌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벌점은 현재 각 지자체에서 사전통지를 진행한 상황이며, 이의신청 접수 후 지자체 별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 통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벌점을 받으면, 공공 입찰에서 감점으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생활용품 기업 쌍용C&B는 얼굴·콧물 전용제품 ‘시그니처 코디 로션티슈’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그니처 코디’는 특허기술 또는 천연성분이 사용된 프리미엄 제품과 일반제품 간 차별화를 위해 새롭게 론칭된 ‘코디(CODI)’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 코디 로션티슈’의 경우, 소비자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용도에 특화된 콘셉트와 기능을 적용했다. ‘얼굴전용’ 콘셉트로 출시된 ‘시그니처 코디 아르간 오일 에센스 티슈’는 피부보습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천연 아르간 오일 에센스 로션이 함유돼 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형광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100% 순수 천연 펄프만을 사용했고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함께 출시된 ‘콧물전용’ 콘셉트의 ‘시그니처 코디 피톤치드 에센스 티슈’는 휘산성이 강해 쉽게 날아가 버리는 천연 피톤치드를 캡슐 속에 담아내는 쌍용C&B만의 특허기술(출원번호 10-2015-0152193)이 적용된 제품이다. 피부에 닿으면 캡슐이 터지면서 피톤치드 추출물이 발산돼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도톰한 3겹 구성으로 흡수력이 좋아 환절기 비염 환자,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슈퍼미니자동차 i20이 하드코어 랠리의 챔피언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현대차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같은팀 소속인 안드레아 미켈슨(Andreas Mikkelse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순위에서 총점 41점을 기록해 2위에 10점 앞서며 우승마저 기대케 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 통산 8회의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제조사 순위에서도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밀어내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랠리 대회로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전 세계 13개국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자동차경주 이벤트이다.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서도 올림픽 못지 않은 열기를 자랑한다. 188개 중계채널과 6억 2천만 명이 시청자들, 그리고 현장을 찾는 관람객만도 350만 명에 이른다. WRC는 양산차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SNS 등을 통해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방향 및 소상공인 지원 상황 등을 알릴 '제1기 소상공인연합회 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소상공인연합회 홍보 서포터즈들은 소상공인연합회 주요 행사 및 일자리 안정자금, 연합회 공동 브랜드, 리서치 조사, 소상공인 제품 홍보 등 현안 사안에 대한 취재를 통해 개인블로그 및 SNS에 작성기사를 올려 소상공인 이슈 홍보에 나서게 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서류 검토 등을 통해 선발된 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오는 3월 중 개최하고,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인 활동기간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서포터즈들에게는 연말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평소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고, 블로그와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전국의 대학생, 주부, 일반인, 예비 마케터 등으로, 19일부터 3월2일까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www.kfme.or.kr)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자위행위는 과연 나쁜 걸까. 청소년기나 이성과의 접촉이 쉽지 않은 노년기에는 유일한 성적 긴장의 돌파구로 남녀 모두에게 행복을 주기도 한다. 실제 의사들도 이성과의 성관계에 장애를 느끼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 ‘자위행위’를 많이 권한다. 그러나 여전히 근거 없는 죄의식으로 인해 자위행위를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 이에 몇 가지 흔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Q:정자나 난자가 줄어든다 자위를 자주 한다고 정자나 난자를 만드는 능력에 결함이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사정을 하고나서 얼마 안 돼 다시 사정할 경우 미성숙 정자들이 강제로 끌려나올 수 있어, 임신에 대한 문제를 판정하는 정액검사는 3일 이상 금욕 후에 검사한다. Q:탈모가 생긴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자위를 많이 한다고 신장이나 간, 탈모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다만 성장기에 너무 자주 사정을 하여 생식기계만 과도하게 자극할 경우, 신체발달이 고르지 못하고 생식기계에 편중된다든가, 신장 바로 위에 위치하여 여러 호르몬 대사에 중추가 되는 부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는 있다. Q:전립선염 환자는 금지 그렇지 않다. ‘전립선염’은 심각한 질환
[박웅준 성보문화재연구위원] 일제강점기 시절 가치가 없어진 엽전을 쓰는 조선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 ‘엽전’은 아직까지도 부정정인 의미의 한국인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엽전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에 집착하는 조선인이 많았고 그 대상이 재화인 엽전에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엽전인 상평통보(常平通寶)는 숙종 4년(1678년)에 만들어져 조선말까지 유통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성공적인 공식화폐였다. 고려시대부터 조정은 건원중보(乾元重寶)와 같은 화폐를 유통시키려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조선시대에도 세종이 조선통보라는 화폐를 발행했으나 유통에 성공하지 못한다.상평통보 이전에는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면포나 쌀 같은 현물에 있었다. 한 마디로 돈이란 것이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평통보는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재산 축적의 수단으로도 사용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명실공히 한국 최초의 돈(money)이었다.대한제국은 1905년 일본의 주도로 화폐정리사업을 한다. 이때 최초의 지폐가 사용되면서 정부는 유통되던 모든 조선의 화폐를 회수한다. 조선 말에 발행한 백동화, 당백전, 당오전 등 다른 화폐는 회
◇ 면직 ▲ 경기남부본부 본부장 이연우 <2018. 2. 12자> ◇ 의원면직 ▲ 경기남부본부 부장 백문기 <2018. 2. 6자>
[인천=박용근 기자] 올해 인천 초등학교 예비소집 일에 불참한 아동 2천316명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4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나 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모두 2천316명이다 이중 소재가 불명확한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처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26명 이였으나 이중 23명은 해외에 출국했으며, 1명은 다른 학교 예비소집에 참가해 불참으로 기록 됐다. 시 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가정 방문을 했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출입국 기록이 없는 나머지 아동 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초등학교 유예나 면제를 신청해 예비소집에는 불참했지만, 소재는 파악된 것으로 확인됐던 2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 중 한 아동은 가족과 함께 이민했다는 이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으나 출입국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동을 예비 소집한 학교는 의무교육학생 관리위원회를 열고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혀졌다. 다른 아동은 미국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이유로 가족이 초등학교 유예를 신청했지만, 출
[인천=박용근 기자] 다른 이웃집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착각해 창문에 벽돌을 던지는가 하면 부부싸움을 말린다는 이유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18일(특수재물손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경찰에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0월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층간 소음을 잘못 듣고 이웃인 B(44·여)씨 집을 찾아가 문을 열어 주지 않자 현관문을 발로 수차례 차고 창문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또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 인근 길가에서 아내를 때리다가 이를 목격한 B씨의 아들인 C(16)군이 자신을 말리자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나자 다음 날 흉기를 들고 B씨 아들을 찾아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1년 전처럼 창문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또 깨트리고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상당히 많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면서도 "범행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원격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2급 및 경영학사 학위, CPA(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출시하고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학점은행제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과정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누적된 학점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한 것. 이에 따라 에듀윌은 사회복지사 2급 및 경영학, CPA(공인회계사) 등의 학위 취득 관련 과정을 열어두고 다양한 과목과 함께 수험생에게 맞는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과정의 경우 ‘사회복지사 2급 프리미엄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회복지사 2급 1년 전 과정을 하나로 구성해(현장실습 제외) 한번의 신청으로 자격증 취득까지 할 수 있으며 삼성노트북 컴퓨터, 강의교안, 무료 재수강권 및 스페셜 장학금, 학점은행제 안내서, 웰컴박스 등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학 과정의 경우 ‘경영학 내맘대로 다 돼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경영학 과정 수강과목을 상담없이 스스로 설계하고 장바구니에 담으면 과목당 3만원대의 수강료로 경영학 과정을 수강
[인천=박용근 기자] 비트코인으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 및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을, 139만원 추징을 명령했다.A씨는 2015년 12월 27일 오전 6시경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대마 1g을 구매한 뒤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6년 12월 3일과 2017년 1월 10일에도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 2g을 구매한 뒤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A씨는 통상적 방식으로 접속할 수 없는 ‘딥웹’을 통해 대마 및 마약 공급책에 연락했다. 딥웹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 콘텐츠를 의미한다.딥웹으로 공급책과 접속한 A씨는 비트코인을 통해 대마와 마약을 구매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의 범행은 마약류의 확산과 추가 범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그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어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매수한 대마와 마약이 비교적 소량이고 투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