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워커, 샵마넷, 미디어잡이 손을 잡았다. 건설워커를 운영하는 컴테크컨설팅, 샵마넷의 샵네트웍스, 미디어잡의 MJ피플 등 전문취업정보 업계 '빅3'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르몽드어학원 대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문취업 3사를 비롯 에이치알비즈코리아, MJ플렉스 등 2개 HR서비스기업과 한국교육신문연합회, 한국강사연구소, 강남르몽드어학원,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 교육그룹더필드 등 5개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협약서를 통해 "서로의 권한과 전문성을 인정하며, 맞춤형 채용박람회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의 인재양성교육 및 취업관련 행사에 적극 협조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청년들이 제도를 몰라서 정부 지원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컴테크컨설팅은 다자간 네트워크의 주축으로서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달 1일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다.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퇴근은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취지이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시차출퇴근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시범 운영 후, 필요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모차/웨건, 카시트, 아기띠/힙시트 전문관을 동시 오픈했다. 쿠팡은 전문관을 통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부터 유아동 전문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550여개 브랜드 1만5000여개 유아동 외출용품을 선보인다. 쿠팡의 ‘유모차/웨건 전문관’에서는 단일 카테고리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8800여개 이상의 유모차, 웨건을 만나볼 수 있다.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쌍둥이 유모차, 유모차 액세서리 등으로 분류된 카테고리관과 스토케, 싸이벡스, 잉글레시나, 페도라, 퀴니 등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카시트 전문관’에는 바구니 카시트, 영유아 카시트, 주니어 카시트, 부스터 카시트 등 아이의 성장에 따라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관을 준비했다. 브라이텍스, 조이, 다이치, 맥시코시, 시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햇빛가리개, 유아목베개, 후방용 거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아기띠/힙시트 전문관’에서는 에르고베이비를 포함해 토드비, 베이비뵨, 베베누보, 아이엔젤, 포브 등 국민 아기띠 브랜드 상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북특사의 방북 결과 발표 이후 남북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향후 남북문제의 전개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질 뿐만 아니라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 및 동북아 정세의 변화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시사뉴스>는 향후 정세의 시금석이 될 남북정상회담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문가의 진단을 중심으로 짚어봤다. 한반도 운명이 걸린 두 달 군사전문가로 평가되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지난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회담 성사에 이르기까지 장애물이 많이 있다”며 “여기에서 우리가 조금만 삐끗하면 파행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파행됐을 경우, 북미회담은 열릴 수조차 없을 것”이라며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지만 회담이 열려서 남북 간에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을 미국이 수용할지 여부도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이렇게 설명했다. “오늘 아침 미국 국무부장관이 바뀌었다. 미 국무부장관에 폼페이오 CIA국장을 기용했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야구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 대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는 약 1만명의 팬들이 몰렸다. 겨우내 야구에 갈증을 느꼈던 팬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경기장을 모처럼 야구의 재미에 흠뻑 빠져 들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화두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대선결선투표 카드를 꺼내들면서 개헌 논란이 가속 페달을 밟는 양상으로 개헌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여야의 개헌 관련 쟁점들을 짚어보고 향후 개헌안의 얼개를 가늠해봤다.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설계된 권력구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헌 자문안(이하 자문안)을 보고했다. 이 자문안을 살펴보면 정부 형태(권력구조)는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설계됐다. 특이한 것은 대통령 연임제로 설계된 점이다. 따라서 자문안대로 통과된다면 대통령의 임기는 최대 8년(4년+4년)으로 늘어난다. 여기에서 ‘연임’과 ‘중임’이라는 단어의 차이에 주목한다. ‘연임(連任)’이란, ‘정해진 임기(任期)를 마친 후에 다시 거듭하여 그 임기의 직에 머무르는 일’을 뜻하고, ‘중임(重任)’은 ‘불특정 기간 동안에 특정한 자리에 거듭 임명되거나 중대한 임무’를 말한다. 풀이하자면 ‘대통령 4년 연임제’는 현직 대통령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두 번째 임기인 8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안전슬로건인 '원칙의 준수, 세이프티(Safety) 쌍용!'을 내걸고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무엇보다 고층 건축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체험 위주 교육을 강화했다. 쌍용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액션캠과 드론 등 I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본사 전문 안전요원이 불시에 무작위로 현장을 점검하는 '365 기동 점검반'도 운영 중이다. 외부전문가 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전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와 해외 5개국 15개 현장에서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락사고와 화재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정승안 교수] 여러 명의 풍수가들과의 현장답사를 하다보면 정확한 ‘혈(穴)’자리를 짚어내는 데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또 혈을 찾아내는 것이 풍수의 핵심이라는 자명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비보(裨補)’의 방식으로 풍수적인 허점을 보완하려는 노력들이 꽤 오래동안 진행되어왔다는 사실은 어쩌면 상당히 모순적이라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비보(裨補)의 원리 - 과유불급 강조하는 중용의 원리와 상통 흉하거나 과한 것은 누르고(壓勝),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은 보완(裨補)해 준다는 풍수지리에서의 ‘비보압승(裨補壓勝)’의 논리는, 지나친 것은 오히려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한국인의 삶을 지배해 온 주요한 생활원리와 상통하고 있다. 이른바 중용의 논리를 갖다 붙이지 않더라도 유·불·선이 공히 공유하는 주요한 윤리적 규범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마을이나 사찰과 같은 터의 지세나 형세에서 기(氣)가 허(虛)하거나 결함이 있을 때, 인위적인 장치나 자연물로 보완하는 비보하는 방법을 써왔다. 풍수의 형국마다 맥이 약할 때는 흙을 덮어서 튼튼하게 보완하고, 때로는 ‘인위적인 산(造山)’을 만들기도 하였다. 너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전임 정부에서 광복절 행사를 건국절 행사로 치러 국민의 혼란을 야기하였다. 혼란의 중심에는 보수 세력의 중심인 뉴라이트가 있었다 한다. 삼일절을 맞아 혼란스러워 하는 국민과 함께 진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대한제국이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으로 바뀐 것” 먼저 삼일독립만세의 배경을 보면 만세운동의 구호는 ‘대한독립만세’이다. 여기서 말하는 대한은 조선의 국왕 고종이 일본의 압박으로 1896년 2월 러시아공관으로 피신한 ‘아관파천’ 이후 1897년 황제로 칭하고 연호를 광무로 한 대한제국을 말하고 있다. 대한제국은 황제의 나라로 절대왕정체제(전제정치)를 강화하는 이씨 왕조 조선을 복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한제국의 헌법인 대한국제 제2조가 군권·입법·사법·행정·선전강화·계엄·해엄의 권한을 가지는 조항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1919년 3월1일 대한독립만세운동으로 6~7개의 임시정부가 태동하게 되고 대표적으로 서울의 대조선공화국(大朝鮮共和國), 즉 통칭 한성임시정부(漢城臨時政府)와 블라디보스토크의 국민의회(國民議會)에서 수립한 통칭 노령정부(露領政府)와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이고 상해임정에서 1919년 4월11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최근 문재인케어가 의료계의 반대로 난항을 겪으면서, 의약분업 이후 지지부진했던 ‘성분명처방’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약계는 오랜 숙원인 이 제도의 시행이 가시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필사적으로 반기를 들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편집자 주> 대한약사회는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분회장 및 임원 워크숍을 열고 성분명처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문재인케어를 놓고 대립 중인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지난 3월18일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에 예비급여제 시행과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확대 계획 철회 등 ‘문재인 케어’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이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당장 의정 실무협의체 논의부터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 내에서도 의료계와의 협상에 대한 피로감이 커져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속에서 튀어나온 단어가 ‘성분명 처방’이다. 정부 내에서 문재인케어 추진을 위한 의료계와의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예고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의 방자경 대표가 최근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작곡가 윤상씨에 대한 종북 발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방 대표는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ㅇㅇ일보가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이같이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본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오해 소지를남기지 않도록방 대표의 표현을 그대로 살렸음을 알린다.) Q. 네이버 실검 4위에 방자경대표의이름이 올라왔던데, 어찌된 일인가. A. 윤상씨 북한 들어가는 것 갖고서 올린 글을 가지고 통일혁명당 간첩조직인 신영복을 추모하던 김형석이가 윤상 편을 들면서 윤상이 본명인줄 알았더니 이윤상이라면서요. 나는 종북이라고 올린 사실도 없고, 그런데 ㅇㅇ일보가 내가 종북이라고 올린 것처럼 또 그렇게 올리면서부터 난리가 났는데 그래서 지금 난 ㅇㅇ 그 기자에게 전화하려고 한다. 허위사실 올린 것 때문에. Q. 어쨌거나 이윤상인데 윤상이라고 올린 부분은 팩트확인을 안해보고 한 것 아닌가. A. 오랫동안 우리는 가수 윤상으로 알고 있었다. 당연히 가수 윤상이 윤씨인줄 알았지 그 사람의 본명이 이윤상인지 어떻게 알겠나. 지인이 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 브랜드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일부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중금속 허용기준 위반으로 회수 조치된 데 대해 사과하고, 교환·환불 가능한 제품과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일 오전 입장 발표를 통해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일부 제품의 회수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식약처는 화장품 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중금속인 안티몬의 허용기준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이 중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아리따움 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 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2호) △에뛰드하우스 에이씨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3호 그레이브라운) 총 6개가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모두 2018년 1월부터 판매됐으며,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의 경우 고객 판매 이전에 모두 회수 조치가 완료됐다. 교환이나 환불은 이달 20일부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미투(me too) 캠페인’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가 자행돼왔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성범죄 고발에 따른 충격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피해자가 어렵게 낸 용기가 단순한 폭로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투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와 함께 긴급 토론회를 열고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캠페인에 대해 “성폭력을 성별권력 관계의 문제, 구조적 성차별의 단면으로 봐야 한다”며 미투 사태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피해자의 요구와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중요하다”며 “착취당하고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권력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의를 요구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겪은 특정 고통이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발생한 부정의라는 것을 드러내고, 그 과정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 힘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