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행안부와 과학기술정통부를 내년 8월까지 이전하기로 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9일 "문 대통령의 재가는 그동안의 이전과 관련된 논쟁을 끝내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충청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의 뜻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정부 고시를 통해 2014년까지 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발전 차원에서 청와대와 외교·국방분야는 서울에 남기고, 국무총리와 교육·과학·행정 분야 등을 다루는 모든 부처가 내려오도록 법으로 정한 일이었으나, 그동안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면서 부처이전에 대한 논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었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국회 회의를 통해 정부에 조속이전을 촉구하고, 수많은 토론회와 성명서를 통해 2008년 정부조직개편 때 폐지됐던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업무를 다시 통합한 중앙행정부처로 마땅히 법과 정부의 이전계획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또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부처간 긴밀한 업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수입물품 통관검사를 하던 중 탄피 500개와 뇌관 1.000개가 무더기로 발견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44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서 인천세관 직원이 수입물품 통관 엑스레이(X-RAY) 검사를 하던 중 탄피 등이 무더기로 든 상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상자에는 탄피 500개, 소총 실탄용 뇌관 1천 개, 노리쇠 손잡이 1개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군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공 용의점이나 테러 용의점이 있는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다각 적으로 수사 중 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어선의 위치를 표시하는 장비 전원을 끄고 허가구역을 벗어나 불법영업을 한 낚시 어선 선장에게 해경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당시 낚시 어선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수색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해경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A(66. 선장)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새벽 5시경 낚시객 등 20명을 태우고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한 뒤 조업 허가구역을 벗어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허가구역을 벗어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업 중 선박위치식별장비(AIS) 전원을 고의로 끈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 낚시 어선은 출항한지 1시간 50여분 만인 오전 6시 50분경 해경의 관제 시스템에서 사라졌다. 어선법에 따르면 위치발신장치(V-Pass), AIS, 초단파대 무선전화(VHF-DSC) 등 위치 확인이 가능한 운항장치 3개 가운데 하나 이상을 반드시 설치해 작동해야 한다. 어선 위치가 파악되지 않자 해경은 인천뿐 아니라 인근 평택·태안을 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외식&식품전문기업 YG푸즈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YG푸즈는 29일 오후 10시45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삼거리푸줏간의 대표메뉴 ‘삼거리 푸줏간 불고기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이 일일 홈쇼핑 모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YG푸즈가 TV홈쇼핑과 연예기획사, 예능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색다른 마케팅 시도다. 홈쇼핑 방송은 4월 방송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 ‘아이콘 TV(iKON TV)’ 촬영의 일환으로 아이콘 멤버들이 홈쇼핑 아르바이트 체험에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YG푸즈는 사전 예약 및 본 방송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아이콘 싸인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희영 YG푸즈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개발뿐 아니라 한류를 앞세운 스타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시도해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119구급차 안에서 대원을 폭행한 30대 남자가 입건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9일 A(33)씨를(소방기본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을 이송중인 구급차 안에서 술에 취해 119구급대원인 B씨(36)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이날 오후 8시경 서구 연희동 한 빌라에서 경찰에 복통을 호소했고 이를 인계 받은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호송하던 중 B씨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소방기본법은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제10대 원장으로 이재영 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이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서울 강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5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0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이 본부장을 선임·임명했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하게 될 이 신임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관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러시아 극동국제관계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유라시아학회 회장과 미국 하바드대학교 및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방문학자 등을 지낸 바 있다. 최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전문가 자문단에 선출됐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카콜라사는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의 새 모델로 배우 조진웅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조진웅을 ‘조지아 고티카’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깊은 향과 맛을 담은 제품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진웅과 함께하는 ‘조지아 고티카’의 새 TVCF는 오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오랜 연기 내공으로 깊어진 매력과 그윽한 향을 풍기는 명품 배우 조진웅은 깊은 커피 아로마로 사랑 받고 있는 ‘조지아 고티카’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한다”며 “깊은 향과 맛으로 프리미엄 캔커피의 기준을 제시해온 ‘조지아 고티카’만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 고티카’는 다양한 프리미엄 캔커피 외에도 지난해 10기압 고강도 추출과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를 강조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액상에스프레소 스틱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깊은 커피 아로마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국 CNBC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은 그 회담의 해석에 있어서 그 어떤 언급도 없었다(China said the North promises to denuclearize the Korean peninsula. The North, on the other hand, didn't mention anything about that in its readout of the talks.)"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따르면, 향후 북한의 비핵화 및 북미회담의 성사까지는 난기류가 흐를 전망이다. CNBC의 이날 보도에는, 조슈아 폴락 몬트레이 국제 연구소 미들버리 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중국과 북한과의 회담 정보를 비교해보면, 북한 버젼에는 핵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 다시 한번 어안이 벙벙하다"(Comparing the Chinese and North Korean readouts of the meeting, I'm struck once again by the ab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8일 사업조정 심의회의를 열고 이에이치씨(유진기업 계열사)의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개점을 3년간 연기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에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산업용재협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 소상공인들이 일궈온 산업용재 시장을 침탈하려는 유진기업을 막기 위해 기자회견, 대규모 집회 등 총력을 다해왔다”라고 밝히고, “이번 결정은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염원을 모아준 20만 산업용재 소상공인들과 700만 소상공인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송치영 비대위원장은 중기부의 이번 결정 소식에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돕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끝까지 함께 해준 산업용재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홍종학 장관이 밝힌 것처럼, 소상공인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중기부가 이번에 보여준 것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정 경제’에 대한 의지를 반영, 실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오는 4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국경없는의사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권미혁, 정춘숙(이상 더불어민주당), 김명연(자유한국당), 김삼화, 최도자(이상 바른미래당), 김광수(민주평화당), 윤소하(정의당)를 비롯해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한다.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이슈인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책 과제를 놓고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 국회 원내 5당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못지 않게 자연환경이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역과 녹지 이 두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도심권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업계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들 단지는 지하철역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가 녹지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심권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신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해 청약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지하철역이 가까우면서도 인근에 공원이나 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두루 갖춘 단지들이 대부분이었다. ㈜삼호가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온수역’의 경우,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5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21명이 청약해 평균 31.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인근인데다 천왕산과 푸른수목원 등이 가깝게 위치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수요층이 두텁다 보니 매매가 오름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 중구 수창동에 2017년 10월 입주한 ‘대구역 센트럴 자이’는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협력 포털’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과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상생협력 포털은 협력회사와 보다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오리온은 원부재료 및 설비 등과 관련된 협력회사와의 거래를 상생협력 포털 내 온라인 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공고는 물론 구매품목 및 규정, 절차 등의 각종 정보와 진행 과정이 공개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했다. 협력회사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구축했다. 오리온과 거래를 원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신규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 또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과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기술 교육·세미나 및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 상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52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 기준 10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이 29일 국회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송파을이 재보궐 선거의 최대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송파을에선 현재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이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최 전 의원이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다. 이에 따라 최 전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할 경우, 송파을의 선거 열기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의 한 핵심인사는 "송파을의 선거구도가 최재성, 배현진, 박종진으로 짜여질 경우, 그것은 각각 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의 대리전 성격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런 만큼 송파을 선거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지면서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최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복심인 제가 국민께는 손발이 되고 당원들께는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15년 12월 17일 분열된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