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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권 의대 정시 경쟁률 7.73대1…"서울·수도권 수험생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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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경쟁률 3.63대 1의 2배 넘게 앞질러
정시모집 '지역인재 선발' 비중 낮은 점 노려
서울·수도권 수험생 대거 지방권 지원한 듯
경인권은 16.20대 1…인하대 의대 33.17대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방 소재 의대가 서울 소재 의대보다 경쟁률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전국 지방권 의과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7.73대1을 기록, 서울권 경쟁률(3.63대1)을 2배 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 정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낮은 점을 노린 서울, 수도권 학생들이 대거 지방권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1,170명 정시 모집에 총 7,848명이 지원, 6.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6.71대1)보다 조금 하락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서울권 9개 의대 경쟁률은 3.63대1로 나타나 작년(3.73대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401명 모집에 총 1,455명이 몰렸다.

27개 지방권 의대의 경우 모집인원 736명에 568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집 인원은 서울보다 약 1.8배 많지만 지원자 수는 서울(1455명)의 약 3.9배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지방 의대 경쟁률은 서울권의 2배가 넘는 7.73대1을 기록했다. 작년(7.76대1)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 의대 정시 경쟁률이 서울보다 2배 높게 나타난 것은 서울, 수도권 학생들이 대거 지방권에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2024학년도 기준 지방권 의대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61.1%로 정시(31.6%)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이에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에서는 서울, 경인권 의대에 집중 지원하고 정시에서는 지방권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종로학원은 봤다.

한편 경인권 3개 의대 정시 경쟁률은 16.20대1을 기록, 서울권과 지방권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15.71대1)보다도 상승했다.

경인권에 위치한 의대는 인하대, 가천대, 아주대 등 3개 밖에 없다. 서울, 수도권 수험생과 지방권 수험생들이 각자 저마다 하향, 상향지원으로 경인권 대학에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하대 의대로 33.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신대 의대가 27.96대1로 인하대 다음으로 높았으며 순천향대 의대 21.46대1, 동국대 의대(WISE)  21.45대1,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대 17.87대1, 단국대 의대(천안) 16.76대1, 계명대 의대 16.15대1, 가톨릭관동대 의대 12.95대1, 강원대 의대 7.33대1, 건양대 의대 6.93대1가 뒤를 이었다.

인천에 위치한 인하대를 제외하고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9개 의대가 모두 지방에 소재한 학교이다.

의대 정시 경쟁률은 지방권에서 높게 형성된 반면 수시는 서울권이 더 높게 나타난다. 2024학년도 의대 수시 경쟁률을 보면, 서울권이 47.47대1로 지방권(18.05대1)보다 약 2.6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에서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로 인해 수도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수도권 학생의 지방 의대 중복 합격이 발생하면 의대 간 연쇄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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