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함찬혁군(11·부평북초등학교 4학년)의 포부다. 11살 꼬마의 롤 모델은 월드스타 ‘비’다. 세계 최고의 연기자가 되기 위해 함군은 연기도,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학급에서 부반장까지 맡았다. 월드스타라는 확실한 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함 군은 기성 배우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도 오른다. 오는 4월 무대에 올려지는 ‘존왕’ 의 주인공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함 군은 “이번 ‘존왕’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너무 행복해요. 큰 무대인만큼 실수 없이 공연에 임하고 싶고,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함군은 이미 학교에서는 유명 인사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밥줘’ 를 비롯해 SBS 드라마 ‘순결한 당신’ 등에 출연, 연기자의 자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함군은 학교에서 최고의 인기스타다. 친구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하는가 하면, 교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인천 부평북초등학교 조병희 교장은 “어린 아이가 큰 꿈을 꾸고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대견스럽다”며 “나중에 크게 성장해 국가에 크게 보탬이 되는 연기자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함군의 어머니 서영선씨(45)는“연기학원에 보낸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서 출연 섭외가 들어와 어리둥절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아역 기대주로 성장해서 너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함찬혁군은 “나중에 커서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성장하는 연기자로 남기 위해 연기도 공부도 소흘히 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함군은 드라마는 물론 영화 ‘거북이 달린다’ 와 단편영화 ‘덧슛’. 뮤지컬 ‘어린 왕자’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익광고 등 각종 CF 모델로 활동, 아역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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