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외교부 진행…현황 공유 등
협력체 北참여 노력…협력 기반 조성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관련 민관 세미나가 오는 19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북아 역내 보건 안보 다자 협력 강화와 협력체 발전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15일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행사는 연구원과 외교부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추진 성과 및 향후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개회사,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축사한다.
본행사 첫 세션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추진 현황 소개가 주제이며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부처가 주요 성과와 시그니처 사업별 추진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협력체 향후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 등이 이뤄지는 두 번째 세션, 역내 보건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이 각각 예정됐다.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제안, 지난해 12월 한국·미국·중국·러시아·몽골·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해 출범한 기구이다.
협력체와 관련해서는 북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 2021 동북아 평화협력 정부 간 협의회에서는 북한의 협력체 참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었다.
이와는 별도로 보건·의료 분야 대북 협력 토대 조성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2021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이 출범, 호혜적 협력을 통해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자는 등 내용이 담긴 선언문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