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 이하 ‘진흥원’)은 11월 5일 16개의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제 서브라이선스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서브라이선스 협정 체결은 한국포상사무국을 중심으로 각 지역 내에서 포상활동을 지원하는 포상운영사무국인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포상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포상제 라이선스를 갖게 된 포상운영사무국은 ▲지역 내 포상제 운영 및 관리, ▲포상센터의 선정 및 운영 지원, ▲포상담당관 자격 관리, ▲청소년 포상활동 지원, ▲은장 포상 인증서 발급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지며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브라이선스의 주요 협정 내용은 포상제의 ▲활동운영 품질 수준 향상, ▲청소년 및 지도자의 안전 관리 및 보험 강화, ▲포상지도자의 역량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하여 지역중심의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청소년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포상제는 만14세 이상 만24세 이하 청소년이 동장(6개월)·은장(12개월)·금장(18개월) 단계의 최소 활동 기간 동안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적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진흥원은 만7세 이상에서 만15세 이하의 저연령 참여자를 위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진로개발활동 영역을 신규 개발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적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8월, 운영규정 개정을 통하여 운영기관 승인 절차 및 자격 요건을 완화하여 청소년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였다.
이광호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시대적 환경 변화에 따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청소년 자신의 맞춤형 개별 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의 특색과 환경을 고려한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활동을 위하여 진흥원과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포상제는 22개의 포상운영사무국이 있으며, 이번 온라인 체결식을 시행한 16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외 6개 포상운영사무국은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서 서면 또는 대면 체결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2008년부터 포상제를 국내에 도입·운영하며, 지난 2020년 영국의 에딘버러 공작이 설립·운영하는 국제포상재단(The Duke of Edinburgh’s International Award Foundation)과 라이선스 협정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국제 포상제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재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