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커버스토리】 대선 후보 이것만은 챙기자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 확정  
예비경선에서부터 장장 세 달여간에 걸친 대장정 끝에 지난 10일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극적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3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투표에서 62%이상 득표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낸 이낙연 후보측이 무효표 산정방식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 1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결정을 추인하며 이의신청을 사실상 기각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며 승복 선언을 했고 14일 오후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국무총리시절 치적을 언급하며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꼭 잡고 함께 가겠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힘은 지난 8일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자가 11일 광주에서 본경선 첫 TV토론을 한 후 13일 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지며 본인들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임을 강조했다. 

 


국힘 후보자 4인 10여차례 토론회 거쳐 11월 5일 확정 


광주 토론회에 이어 제주 토론회도 그동안의 6차례의 토론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내용으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각자의 정책비전제시와 달성의지 등을 피력했다. 


물론 옥의 티는 있었다. 어느 후보도 지방대학 활성화 등 피폐해진 지방대학 대책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또 다시 천공스님 일명 정법이라는 사람에 대해 질문을 한다거나 본인이 제시한 정책비전과 목표 등에 대해 자세히 내용을 모른 채 “전문가 얘기대로 정책목표로 제시했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답변을 하는 후보도 있었다.  


지난 13일 2차 TV토론을 마친 국민의힘 4인의 후보는 15일 첫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였다. 첫 일대일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전 제주도 지사가 각각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향후 10여 차례의 지역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정의당은 결선투표 끝에 심상정 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했고 3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명예대표는 18일 공식 출마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대선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 절반이상이 정권교체 원해…대선후보 꼭 챙겨야 할 것들 유념

 

우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되느냐,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 어느 당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가 왜 중요하냐 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51.5%가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 조사 결과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9.7%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8.8%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 응답은 5주 전(9월 3일)과 비교해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 재창출’ 답변은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선까지 남은 5개월간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이다.


이 여론조사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번 정권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정권의 무능력에 무조건 바꾸자는 분위기인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내년 대선이 치러지는 3월 9일까지 여든 야든 후보자들의 공약을 대중매체가 전달하는 뉴스나 개인들이 전달하는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만 보고 듣지 말고 직접 연설회, 토론회 등을 챙겨 보아야 한다. 토론회든 연설회든 일단 직접 들어봐야 어느 후보가 진짜 대통령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선후보들이 챙겨야 할 것은 위드코르나정책, 부동산대책, ESG경영, 탄소배출, 대학정책, 북핵문제 등이다. 이 밖에도 해결해 나아갈 여러현안들이 있지만 위의 5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대선후보들이 반드시 챙기고 향후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문제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대선후보가 이것만큼 챙기자는 기사를 기획했고, 향후 각 주제별로 심층취재 보도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총론으로 각 주제별 문제제기만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중동발 리스크,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충격파가 밀려오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가치는 치솟았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악화되면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원료에 대한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 지난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들썩이던 환율과 주식시장은 일단 진정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향후 재보복에 나서겠다 공언한 만큼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 ‘연쇄고리’...물가 자극, 주가 하방압력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름값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연쇄고리’에 위치해 있다. 유가가 뛰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그렇게 미국 달러 금리가 오르면 세계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 '전통연희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