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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근현대사의 시대 정신과 예술혼을 재조명... ‘緣, 평창에서 다시 만나다-차강 박기정·무위당 장일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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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緣, 평창에서 다시 민나다-차강 박기정·무위당 장일순’ 전이 9월 7일(화)부터 26일(일)까지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緣, 평창에서 다시 만나다-차강 박기정·무위당 장일순’ 전은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한 전시다.

평창군 뵹평콧등작은 미술관의 기획전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서화가 스승 차강 박기정과 제자 무위당 장일순의 깊은 인연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평창에서 다시 만나는 전시가 개최된다. 차강과 무위당의 작품을 통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현대사의 시대 정신과 예술혼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전시는 암울한 시대에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평생을 꼿꼿하게 선비 정신으로 살아낸 독립운동가 차강 박기정의 올곧은 성품과 기개가 다긴 서화 작품과 혼탁한 사회 현실에서 생명과 협동운동에 매진한 무위당 장일순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군자중 가장 어렵다는 ‘난’은 60년을 그려야 완성된다고 한다. 특히 일체의 욕심과 흔들림 없는 정신의 집중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삼전지묘(三轉之妙) 화법은 추사 김정희에서 시작해 대원군을 거쳐 박기정으로 이어졌다. 박기정을 사사한 장일순은 사람 얼굴을 닮은 독특한 의인난(擬人蘭))을 완성했고, 영동 제일의 서화가로 인정받는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 한 쪽은 6점의 대나무 그림으로 채워졌고, 다른 한 면은 박기정의 글씨 4폭으로 구성된 1910년대 초기 차강 박기정의 6폭 병품이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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