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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애인창작 아트페어'가 남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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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해로 8회를 맞이한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가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전시회 23일(6월 5일~27일, 더서울라이티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방 전시 청주전시회 5일(7월 19일~23일, 청주예술의전당)로 전시회 기간 총 28일이란 장기 아트페어 기록을 남겼다.

장애 미술인 166명이 참가해 공모전 317점, 특가전 146점 총 463점이 전시돼 최다 참여라는 기록과 함께 관객 최다 기록도 세웠다. 서울 전시회 6093명과 청주전시회 1804명 합해 관객 8000여 명이지만 서울라이티움의 야외공간에서 실시한 게릴라전시회 관객은 수를 헤아릴 수가 없으며, 온택트로 이뤄진 개막식 조회 870여 회와 큐레이터 초대의 날 230여 회 그리고 온라인 전시인 딥아트갤러리를 방문한 조회 건수를 합하면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는 노출 빈도에 있어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처음으로 큐레이터 초대의 날을 서울과 청주 2곳에서 실시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화랑 관계자들도 참여해 장애인 미술의 가능성을 진단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행사평가 설문지에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작은 편견이 없어졌다’, ‘작품이 생각보다 좋았다’, ‘작가들이 정말 훌륭하다’, ‘장애인 미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많아야 한다’ 등이 대다수를 이뤘다.

올해 전시회는 내빈들이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 서울전시회는 김승수, 김예지 의원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등 청주전시회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충북과 청주예술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미술 활동을 막 시작한 방송인 강원래 씨의 작품이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예술인협회(방귀희 회장)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김영빈 회장)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황희 장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안중원 이사장)이 후원하는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미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장을 맡은 한젬마 아트디렉터는 조직위 출범식부터 전시회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장애인아트페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희망 메시지를 남겼으며, 김영빈 조직위원장은 “2021 장애인 아트페어 작품 판매는 9점으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의 판매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기대를 보였다.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의 전시회는 마쳤으나 홈페이지 딥갤러리를 통해 e전시회와 판매는 계속된다.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 홈페이지: https://www.aaartf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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