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12.1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0.8℃
  • 구름조금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6.8℃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1.7℃
  • 구름조금광주 -1.7℃
  • 구름조금부산 2.1℃
  • 맑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6.1℃
  • 구름많음강화 -6.6℃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흐림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3.7℃
  • 구름많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영화 ‘에스코바르’ 제대로 알고보자!


[시사뉴스] 세상엔 3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바로 그것이다. 권선징악의 유교적 마인드로 세상을 살다보면 참 좋은 일도 많고 때로는 그게 전부가 아닌 것도 같다.


요즘은 이상한 놈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보니, 나도 가끔 이상한 일들에 꼬이기도 하고 이상한 사람들과의 접견에도 익숙해지는 듯하다. 그만큼 좋은 놈보단 나쁜 놈이 득세해서 더 큰소리 치고 나쁜 놈 위에는 이상한 놈이 나타나서 세상을 흔들고 비아냥대는 기분이랄까?


물론 아직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좋은 사람들을 위한 살만한 세상이다 보니, 그리 걱정하며 살 논제꺼리는 아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도 현실이 아닌 상상 속에서라도 나쁜 놈과 이상한 놈 사이를 오가며 묘한 삶의 반전과 극적 쾌감을 느껴보고 싶기는 하다.


그래서 그랬을까? 내게도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그간 갱스터, 마피아, 카르텔 등 범죄나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들도 많았고 실제 악명 높았던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도 꽤 많았다.


그 중 역대 최악의 범죄자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이번에 한국에도 개봉이 되는데, 그가 바로 “파블로 에스코바르”다. 그는 콜롬비아 사람으로서 험상궂고 악랄한 깡패두목이었지만, 그간 자행해왔던 행적들은 역대 최악의 범죄들로 저질러왔던 것이다.


일단 그가 저지른 만행들부터 살펴보자.


첫째, 대정부 인사 협박 및 테러 암살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만도 3명이나 암살했고 비행기 폭파(130명 사망), 정부 폭탄 테러를 통해 수백명이 사망하는 인적 물적 피해를 남겼다.


둘째, 살아있었던 당시 전 세계 마약시장의 70% 이상을 이미 장악하고 있었다. 그는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온갖 비리와 상납, 부정부패의 온상과 범죄 도구로 활용했다.


또한 그는 본인이 직접 설계했던 교도소에 들어가서도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며 철저히 계획적이고 정부 위에서 권력을 쥐고 흔들었던 악명 높았던 범죄자였다.


그가 저지른 범죄만 해도 수천 건이 넘고 그의 지시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해도 1만명은 족히 될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1990년초 그에게 걸린 현상금이 무려 960만 달러(약 100억 정도)였는데, 현재 값어치로 따지자면 대략 500억은 족히 될 듯하다.


그는 이러한 절대 권력과 블랙머니들을 바로 마약을 통해 수집했는데, 지역특성상 콜롬비아는 밀림지대가 국토의 70%에 달했고 당시 좌익 게릴라와 우익 게릴라, 정부군의 3파가 땅따먹기 식으로 국토를 장악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매우 혼란스러웠다. 즉, 밀림지대 특수성을 이용해 마약을 재배하기 시작해서 전 세계 마약 시장의 70%를 석권하게 되었는데, 이때 거의 모든 공무원들과 경찰들을 매수해서 자신만의 태평천하를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행적을 통해 당시 에스코바르는 40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당시 세계 10위권 내 부호로 성장했는데, 그러다보니 악랄하고 나쁜 놈에서 특이하고 이상한 놈으로 바뀌어 깡패두목이 정치가를 꿈꾸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고향 메데인에 수천억원을 들여 빈민층들을 구제했고 인기를 얻어 국회의원에도 선출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계까지 매수해 후일 대통령을 꿈꾸기도 했는데, 이야말로 최고로 맛이 간 이상한 놈이 아니고 또 그 무엇일까.


결국 그의 말년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고향 메데인에 숨어 살다가 본격적으로 미국이 콜롬비아 정부군을 도와 에스코바르 체포 작전을 펼쳐나가게 되자 그와 그의 부하들은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된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믿었던 부하들마저 전부 사살되고 다른 중소 카르텔도 배신을 하게 되자, 에스코바르는 모든 연락책이 끊긴 상태에서 쓸쓸히 총에 맞아 죽는 개죽음을 당하게 된다. 


세상은 요지경이라지만 마땅히 인과응보가 존재한다. 억울하면 출세하라지만, 단지 출세만이 능사는 아니다. 사람은 좋은 세상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와 인간적인 관계를 꿈꾸지만, 곳곳에 나쁜 놈들과 이상한 놈들이 섞여있어서 자칫 곤란해지거나 인적 물질적 손해를 당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이 영화 “에스코바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희열감이란, 어쩌면 대리만족감일 런지도 모른다. 아무리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라는 뻔한 스토리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일지라도 이 영화를 통해 제대로 나쁜 넘과 이상한 놈의 정의와 한계를 새로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런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본 한국사회안전 범죄정보학회 이종화 박사는 범죄학 이론의 교과서적인 영화로 조직범죄론. 중화이론. 사이코패스. 폭력하위문화이론. 매슬로 욕구5단계론 등등이 다 녹아들어 있는데다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들고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실증적 영화로서 화이트칼라범죄에 대해 많은 우호적인 우리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과연 나는 좋은 놈일까? 아님, 나쁜 놈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의 이상한 놈일까?





경악스런 일본 갑질…‘펄펄 끓는 냄비에 얼굴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엽기적인 일본내 갑질이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주간 신쵸 출판사는 지난 21일 펄펄 끓는 냄비에 맨 얼굴이 처박힌 연예기획사 직원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2015년 12월20일. 피해자(당시 23세)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의 망년회 때였다고 한다. 사장은 “고객이 있으니 뭐라도 재미난 걸 해봐”라고 지시했고, 주변의 누군가가 뜨거운 샤부샤부 냄비에 피해자의 얼굴을 밀어 넣었다. 또한 이들은 냄비에 피해자의 얼굴을 넣기 전, 다량의 음주를 시켰다고 한다. 주간 신쵸 출판사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가스스토브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여성들의 비명이 울리고 피해자의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즐기는 듯한 주변인의 태도이다. 피해자는 현재 형사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 회사의 사장은 “피해자가 스스로 냄비에 머리를 넣었다”며 부인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 이 사건의 명확한 진위 여부는 밝혀져 있지 않다. ‘불륜 조작’ ‘가짜 부부’ ‘가짜 연인’ 등 인기를 위해서라면 이슈마저 꾸며내는 일본 연예계 속성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자유한국당 "낙하산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사퇴 촉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최근 경기도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와 관련해 웃음 보고를 해 공분을 산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대해 "대표적인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낙하산 인사이니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딸이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려면 한 아버지의 꿈이 흩어졌다"며 "그런데 이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보고를 하던 황창화 사장은 웃음으로 보고를 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임명된 황 사장은 대표적인 캠코더 인사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과연 이런 분이 사고 대책을 마련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된 인사인 황 사장은 사퇴해야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인사 참사를 되풀이 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온수관 파열사고는 문재인 정부의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공약이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며 "백석역 온수관은 이미 예견돼있던 시한폭탄"이라고 비판했다. 함 위의장은 "올해에만 20년 넘은 낡은 온수



[이화순의 아트&컬처] 中 국보급 작가 팔대산인·오창석·치바이스 왔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중국의 피카소로 꼽히는 치바이스(제백석, 1864~1957)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엔 생전의 그가 ‘팔대산인 문하의 주구’라 칭할 정도로 흠모했던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 주탑(朱耷 1624∼1703)과 오창석(吳昌碩 1844∼1927) 등과 함께. 5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막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중국국가미술관 우웨이산 관장과 맺은 ‘3년간 연1회씩 대등한 조건의 한중 공동 기획전 교차 전시’ 협약에 따른 첫 전시다. 평소 ‘치바이산을 정신적 모델’로 삼아 작업 활동을 해온 우웨이산(56)은 4일 기자를 만나 “팔대산인의 대표작 7점은 중국 내에서도 미술관 밖을 나간 적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건”이라면서 “13억의 중국인들도 팔대산인, 오창석, 치바이스를 다 알지만, 그들의 진품을 본 사람은 많지 없다. 중국 국가 문물국과 문화부가 허가해서 처음 반출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 국민이 한국 문화를 존중하기에 가능했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 이동국 서예박물관 큐레이터는 “사군자나 산수와 같은 구체적인 사물을 빌어 의

[인문학칼럼] 자기가 뿌린 씨앗은 자기가 거두는 법이다!
너에게서 출발한 것은 다시 너에게로 돌아간다.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 맹자편, 양해왕 하) ‘이열치열(以熱治熱)’이란 말의 유래는 한방의에서 감기 등으로 신열이 있을 때 취한제(取汗劑)를 쓴다거나, 한여름 더위에 뜨거운 차를 마셔서 더위를 물리친다거나, 힘은 힘으로써 물리친다는 따위에 흔히 쓰이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표현으로 변형(變形)이 되면, 내가 당한 것은 꼭 되돌려 줘야만 직성(直星)이 풀리는 여유 없는 심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요. 입장을 바꿔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만약에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에서 타인의 응분(應分)을 사거나 큰 실례를 저질렀다고 가정했을 때, 그 당사자의 심정은 과연 어떠한 마음일까요? 여기서 항상 우리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실생활에 적용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합니다. 문구를 해석해보면, 증자는 “네가 한 언행은 네게로 돌아간다. 즉 선에는 선이 돌아오고, 악에는 악이 돌아온다”라고 말했던 것이지요. 실로 ‘인과응보(因果應報)적인 삶의 전형적인 형태’로 보입니다. 즉, 이는 ‘노(魯)나라와의 싸움에서 추(鄒)나라 군대의 장교가 33명이나 전사했는데, 그 부하인 백성의 군대는 한 사람도 죽지 않았